張湛矜嚴好禮 動止有則. 張湛은 긍엄하고 禮를 좋아하여 행동거지에 법도가 있었다. 居處幽室 必自修整 雖遇妻子 若嚴君焉. 그윽한 방에 거처하되 반드시 스스로 몸을 닦고 정제하였으며, 비록 처자들을 만나더라도 嚴君[엄한 군주]과 같게 하였다. 及在鄕黨 詳言正色 三輔以爲儀表. 《後漢書》〈張湛列傳〉 그러나 향당에 있어서는 말을 자상히 하고 얼굴빛을 바르게 하니, 三輔 지방에서 그를 儀表로 삼았다. ▶表 : 模範, 規範 【集說】 陳氏曰 湛 字子孝 平陵人. 矜嚴 矜莊而嚴厲也. 嚴君 卽易所謂家人有嚴君焉 朱子曰 所尊嚴之君長也. 漢以京兆尹, 左馮翊, 右扶風 爲三輔 共治長安城中. 儀 範也 表 率也. 陳氏가 말하였다. “湛은 字가 子孝이니, 平陵 사람이다. 矜嚴은 긍장하고 엄함이다. 嚴君은 《周易》에 이른바 ‘집안사람에 嚴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