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小學序(어제소학서) 小學, 何爲而作也? 《小學》은 무엇하러 지었는가? 古之人 生甫八歲 必受是書 卽三代敎人之法也. 옛사람은 난 지 겨우 8세가 되면 반드시 이 책을 배웠으니, 곧 三代에 사람을 가르치던 법이었다. ▶ 甫 : 겨우. 막. 갓. ▶ 受 : 배우다. 傳受받다. 自秦坑焚以來 經籍蕩殘 存者幾希 此新安朱夫子之所以愾然乎世敎之陵弛 輯舊聞而來學者也. 秦의 焚書坑儒 이래로 經籍이 없어져서 보존된 것이 거의 없으니, 이것은 新安 朱夫子께서 世敎의 쇠퇴함을 분개하여 옛적에 들은 것을 수집하여 後學을 격려한 것이다. ▶ 愾 : 성내다. 분개하다 ▶ 來 : 위로하다. 嗚呼 是書也 規模節次粲然備具 有內外之分 有本末之序 曰立敎, 曰明倫, 曰敬身玆三者 內也 本也 次言稽古 所以往行而證之也 曰嘉言, 曰善行玆二者 外也 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