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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 第十四章 邦君之妻,君稱之曰夫人,夫人自稱曰小童;邦人稱之曰君夫人,稱諸異邦曰寡小君;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나라 임금의 妻를 그 임금이 일컬어 夫人이라 하고, 夫人이 스스로 일컫기를 小童이라 하며, 나라 사람들이 일컬어 君夫人이라 하고, 다른 나라에게 일컫기를 寡小君이라 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일컬을 때에도 君夫人이라 한다. 寡,寡德,謙辭。 寡는 德이 적은 것이니, 謙辭이다. 吳氏曰: 「凡語中所載如此類者,不知何謂。 或古有之,或夫子嘗言之,不可考也。」 吳氏가 말하였다. “무릇 《論語》중에 기재된 내용으로 이와 같은 類들은 무엇을 말한 것인지 알지 못하겠다. 혹 옛적에 있었는지, 혹은 夫子께서 일찍이 말씀하신 것인지 상고할 수 없다.”
▣ 陽貨 第十七 凡二十六章。 모두 26章이다. ▣ 第一章 陽貨欲見孔子,孔子不見,歸孔子豚。 陽貨가 孔子를 만나고자 하였으나, 孔子께서 만나주지 않으시자, 孔子에게 삶은 돼지를 선물하였다. 孔子時其亡也,而往拜之,遇諸塗。 孔子께서도 그가 없는 틈을 타 사례하러 가시다가 길에서 마주치셨다. ▶歸: 饋 ▶時: 틈타다. ▶亡: 無 陽貨,季氏家臣,名虎。 陽貨는 季氏의 家臣이니, 이름은 虎이다. 嘗囚季桓子而專國政。 季桓子를 가두고 나라의 정사를 전횡한 적이 있었다. 欲令孔子來見己,而孔子不往。 그는 孔子로 하여금 와서 자기를 뵙게 하려고 하였으나, 孔子께서 가지 않으셨다. 貨以禮,大夫有賜於士,不得受於其家,則往拜其門。故瞰孔子之亡而歸之豚,欲令孔子來拜而見之也。 陽貨는 禮에 大夫가 士에게 물건을 내려주는데, 士가 자기 집에서 ..
▣ 第二章 子曰: 「性相近也,習相遠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성품은 서로 비슷하나 習慣에 의하여 서로 멀어지게 된다.” 此所謂性,兼氣質而言者也。 여기에서 말한 性은 氣質을 겸하여 말한 것이다. 氣質之性,固有美惡之不同矣。然以其初而言,則皆不甚相遠也。 氣質의 性이 본래 좋고 나쁜 차이가 있으나 그 처음을 가지고 말한다면 모두 서로 크게 멀지 않다. 但習於善則善,習於惡則惡,於是始相遠耳。 다만 善에 습관이 되면 선해지고 惡에 습관이 되면 악해지니, 여기에서 비로소 서로 멀어지게 된다. 程子曰: 「此言氣質之性。非言性之本也。 若言其本,則性即是理,理無不善,孟子之言性善是也。 何相近之有哉?」 程子가 말씀하였다. “이것은 氣質之性을 말한 것이요, 本然之性을 말한 것이 아니다. 그 근본으로 말하면 性은 곧 理요, 理致에는..
▣ 第三章 子曰: 「唯上知與下愚不移。」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지극히 지혜로운 자〔上智〕와 어리석은 자〔下愚〕는 변화하지 않는다.” 此承上章而言人之氣質相近之中,又有美惡一定,而非習之所能移者。 이것은 위 章을 이어서, 사람의 氣質이 서로 비슷한 가운데에도 좋고 나쁨의 일정함이 있어서, 습관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셨다. 程子曰 「人性本善,有不可移者何也? 語其性則皆善也,語其才則有下愚之不移。 所謂下愚有二焉:自暴自棄也。 人苟以善自治,則無不可移,雖昏愚之至,皆可漸磨而進也。 惟自暴者拒之以不信,自棄者絕之以不為,雖聖人與居,不能化而入也,仲尼之所謂下愚也。 然其質非必昏且愚也,往往強戾而才力有過人者,商辛是也。 聖人以其自絕於善,謂之下愚,然考其歸則誠愚也。」 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의 性이 본래 善한데, 변화시킬 ..
▣ 第四章 子之武城,聞弦歌之聲。 孔子께서 武城에 가시어 弦樂에 맞추어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으셨다. 弦,琴瑟也。 弦은 거문고와 비파이다. 時子游為武城宰,以禮樂為教,故邑人皆弦歌也。 이때 子游가 武城의 邑宰가 되어 禮樂을 가르쳤기 때문에 고을사람들이 모두 弦樂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弦歌: 鼓琴以歌詩 夫子莞爾而笑,曰: 「割雞焉用牛刀?」 夫子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莞爾,小笑貌,蓋喜之也。 莞爾는 빙그레 웃는 모습이니, 기뻐하신 듯하다. 因言其治小邑,何必用此大道也。 인하여 그가 작은 고을을 다스리는데, 어찌 이런 大道를 쓸 필요가 있느냐고 말씀하셨다. 子游對曰: 「昔者偃也聞諸夫子曰:君子學道則愛人,小人學道則易使也。」 子游가 대답하였다. “예전에 제가 선생님..
▣ 第五章 公山弗擾以費畔,召,子欲往。 公山弗擾가 費邑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키고 孔子를 부르니, 孔子께서 가려고 하셨다. 弗擾,季氏宰。 弗擾는 季氏의 家臣이다. 與陽貨共執桓子,據邑以叛。 陽虎와 함께 桓子를 잡아 가두고 費邑을 점거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子路不說,曰: 「末之也已,何必公山氏之之也。 子路가 기뻐하지 않으며 말하였다. “가실 곳이 없으면 그만이지, 하필이면 公山氏에게 가시려 하십니까?” 末,無也。 末은 없는 것이다. 言道既不行,無所往矣,何必公山氏之往乎? 道가 이미 행해지지 아니하여 갈 곳이 없으나 하필 公山氏에게 가시려 하십니까라는 말이다. 子曰: 「夫召我者而豈徒哉? 如有用我者,吾其為東周乎?」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하릴없이 하겠느냐? 나를 써 주는 자가 있다면, 내가 어찌..
▣ 第六章 子張問仁於孔子。 子張이 孔子에게 仁을 물었다. 孔子曰: 「能行五者於天下,為仁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능히 다섯 가지를 天下에 행할 수 있으면 仁이 된다.” 「請問之。」 “그것에 대해 묻겠습니다.” 曰: 「恭、寬、信、敏、惠。 恭則不侮,寬則得眾,信則人任焉,敏則有功,惠則足以使人。」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공손함〔恭〕, 너그러움〔寬〕, 믿음〔信〕, 민첩함〔敏〕, 은혜로움〔惠〕이니, 공손하면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너그러우면 사람들을 얻고, 미더우면 남들이 의지하게 되고, 부지런하면 공이 있게 되고, 은혜로우면 충분히 남들을 부릴 수 있다.” ▶敏: 勉而不惰. 黽勉 行是五者,則心存而理得矣。 이 다섯 가지를 행하면 마음이 보존되고 이치대로 행하여질 것이다. 於天下,言無適而不然,猶所謂雖之夷狄不可棄者。..
▣ 第七章 佛肸召,子欲往。 佛肸(필힐)이 부르니, 孔子께서 가려고 하셨다. 佛肸,晉大夫趙氏之中牟宰也。 필힐은 晉나라 大夫인 趙氏[趙簡子]의 中牟땅 邑宰이다. 子路曰: 「昔者由也聞諸夫子曰:親於其身為不善者,君子不入也。 佛肸以中牟畔,子之往也,如之何!」 子路가 말하였다. “옛날에 제가 夫子께 들었사온데, ‘몸소 자신에게 착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자에게는 君子가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하셨습니다. 필힐이 지금 中牟邑을 가지고 배반하였는데 夫子께서 가려고 하시니, 어찌해서입니까?” ▶논어에서 공자를 夫子라고 직접 부른 곳은 여기뿐이니 僞書로 보는 端緖 중 하나이다. 子路恐佛肸之浼夫子,故問此以止夫子之行。 子路는 필힐이 孔子를 더럽힐까 걱정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을 여쭈어 孔子께서 가시려는 것을 저지한 것이다. 親,猶自..
▣ 第八章 子曰: 「由也,女聞六言六蔽矣乎?」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由야! 너는 六言과 六蔽를 들어보았느냐?” 對曰: 「未也。」 대답하였다. “아직 듣지 못하였습니다.” 蔽,遮掩也。 蔽는 가려지는 것이다. 「居!吾語女。 “앉거라. 내 너에게 말해 주리라.” 禮:君子問更端,則起而對。 禮에 君子가 질문할 때에 그 話題를 바꾸면 일어나서 대답하는 것이다. 故孔子諭子路,使還坐而告之。 그러므로 孔子께서 子路를 깨우치고자 다시 앉게 하여 일러주셨다. 好仁不好學,其蔽也愚; 好知不好學,其蔽也蕩; 好信不好學,其蔽也賊; 好直不好學,其蔽也絞; 好勇不好學,其蔽也亂; 好剛不好學,其蔽也狂。」 仁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어리석음이 되고〔愚〕, 지혜〔知〕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방탕함이..
▣ 第九章 子曰: 「小子!何莫學夫詩?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詩를 배우지 아니하느냐? 小子,弟子也。 小子는 弟子이다. 詩,可以興,感發志意。 可以觀,考見得失。 可以群,和而不流。 可以怨, 怨而不怒。 邇之事父,遠之事君。 詩는 마음을 흥기시키고 감동시키는 것이다. 살펴보아서 得失(잘잘못)을 고찰하는 것이다. 어울려서 和하면서도 방탕한 데로 흐르지 않는 것이다. 이치에 맞게 원망하되 성내지는 않는 것이다. 가까이는 어버이를 섬길 수 있게 하며, 멀리는 임금을 섬길 수 있게 한다. 人倫之道,詩無不備,二者舉重而言。 人倫의 道理가 詩에 갖추어지지 않음이 없으니, 이 두 가지는 소중한 것을 들어서 말씀한 것이다. 多識於鳥獸草木之名。」 새와 짐승,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많이 알게 한다.” 其緒余又足以資多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