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章
子曰:
「性相近也,習相遠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성품은 서로 비슷하나 習慣에 의하여 서로 멀어지게 된다.”
此所謂性,兼氣質而言者也。
여기에서 말한 性은 氣質을 겸하여 말한 것이다.
氣質之性,固有美惡之不同矣。然以其初而言,則皆不甚相遠也。
氣質의 性이 본래 좋고 나쁜 차이가 있으나 그 처음을 가지고 말한다면 모두 서로 크게 멀지 않다.
但習於善則善,習於惡則惡,於是始相遠耳。
다만 善에 습관이 되면 선해지고 惡에 습관이 되면 악해지니, 여기에서 비로소 서로 멀어지게 된다.
程子曰:
「此言氣質之性。非言性之本也。
若言其本,則性即是理,理無不善,孟子之言性善是也。
何相近之有哉?」
程子가 말씀하였다.
“이것은 氣質之性을 말한 것이요, 本然之性을 말한 것이 아니다.
그 근본으로 말하면 性은 곧 理요, 理致에는 善하지 않음이 없으니, 孟子께서 말씀하신 性善이 바로 이것이다.
어찌 서로 비슷하다는 말이 있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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