魏豹彭越列傳은 魏豹와 彭越의 합전이다. 魏豹(?~B.C. 204)는 魏王실의 일족으로 魏咎의 사촌 동생인데 陳勝의 반란 이후 周市과 함께 형 위구를 魏王으로 옹립하였다. 이후 章邯의 공격을 받아 형 위구가 죽자 楚로 도망가서 楚懷王에게 군사를 빌려 魏 영토를 회복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항우가 大梁의 땅을 탐내어 西魏王에 봉했으나 항우를 배반하고 劉邦에게로 귀순하였다. 기원전 205년 유방에 의해 대원수로 임명되어 60만 대군을 이끌고 항우와 彭城 대전을 치렀으나 漢이 항우에게 크게 패하고 魏豹 역시 중상을 입었다. 그 후에 본국 魏로 돌아가 유방을 배신하고 유방이 보낸 사신 酈食其의 설득도 받아들이지 않다가, 韓信이 이끄는 군대에게 패하여 滎陽으로 끌려갔다. 형양에서 유방의 명령으로 楚軍 방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