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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 第二十六章 子曰: 「巧言亂德,小不忍則亂大謀。」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공교한 말은 德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 계책을 어지럽힌다.” 巧言,變亂是非,聽之使人喪其所守。 巧言은 是非를 변란시키니, 이것을 들어주면 사람으로 하여금 그 지킬 바를 상실하게 한다. 小不忍,如婦人之仁、匹夫之勇皆是。 小不忍이란 婦人의 仁과 匹夫의 勇猛과 같은 것이 모두 이것이다.
▣ 第二十七章 子曰: 「眾惡之,必察焉;眾好之,必察焉。」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며,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楊氏曰: 「惟仁者能好惡人。 眾好惡之而不察,則或蔽於私矣。」 楊氏가 말하였다. “仁者만이 능히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다. 여럿이 좋아하고 미워한다고 해서 살펴보지 않는다면 혹 私心에 가리게 된다.”
▣ 第二十八章 子曰: 「人能弘道,非道弘人。」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道를 넓힐 수는 있어도, 道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다.” 弘,廓而大之也。 弘은 넓혀서 크게 하는 것이다. 人外無道,道外無人。 사람 밖에 道가 없고, 道 밖에 사람이 없다. 然人心有覺,而道體無為;故人能大其道,道不能大其人也。 그러나 人心은 知覺이 있고 道體는 작위함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道를 크게 할 수 있고, 道는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다. 張子曰: 「心能盡性,人能弘道也;性不知檢其心,非道弘人也。」 張子가 말씀하였다. “마음이 性을 극진하게 할 수 있으니, 사람이 道를 크게 할 수 있고, 性은 마음을 검속할 줄 모르니, 道가 사람을 크게 함은 아닌다.”
▣ 第二十九章 子曰: 「過而不改,是謂過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허물이라 한다.” 過而能改,則復於無過。 허물이 있으되 능히 고친다면 허물이 없는 데로 돌아간다. 惟不改則其過遂成,而將不及改矣。 오직 허물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 허물이 마침내 이루어져서 장차 고침에 미치지 못할 터이다.
▣ 第三十章 子曰: 「吾嘗終日不食,終夜不寢,以思,無益, 不如學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내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으며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서 생각한 적이 있었으나, 유익함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였다.” 此為思而不學者言之。 이것은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는 자를 위하여 말씀하셨다. 蓋勞心以必求,不如遜志而自得也。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반드시 구하려고 하는 것은 마음을 겸손히 하여 스스로 아는 것만 같지 못하다. ▶遜志: 學을 뜻한다 李氏曰: 「夫子非思而不學者,特垂語以教人爾。」 李氏가 말하였다. “夫子는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은 자가 아니니, 다만 말씀을 내려주어 사람을 가르치셨을 뿐이다.”
▣ 第三十一章 子曰: 「君子謀道不謀食。 耕也,餒在其中矣;學也,祿在其中矣。 君子憂道不憂貧。」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道를 도모하고 밥을 도모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굶주림이 그 가운데에 있고, 학문을 함에 祿이 그 가운데 있다. 君子는 道를 걱정하고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는다.” 耕所以謀食,而未必得食。 농사짓는 것은 밥을 도모하는 방법이지만 밥을 얻는다고 기필하지 못한다. 學所以謀道,而祿在其中。 학문은 道를 도모하는 것인데 祿이 그 가운데 있다. 然其學也,憂不得乎道而已;非為憂貧之故,而欲為是以得祿也。 그러나 학문을 함에는 道를 얻지 못함을 걱정할 뿐이요, 가난을 걱정하는 이유 때문에, 학문을 하여 녹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尹氏曰: 「君子治其本而不恤其末,豈以在外者為憂樂哉?」 尹氏가 말하였다. ..
▣ 第三十二章 子曰: 「知及之,仁不能守之;雖得之,必失之。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가 거기에 미치더라도 仁이 능히 그것을 지켜내지 못하면 비록 얻더라도 반드시 잃는다. 知足以知此理,而私慾間之,則無以有之於身矣。 지혜가 족히 이 이치를 알 수 있으되 私慾이 거기에 끼어들면 그것을 자기 몸에 소유할 수 없다. 知及之,仁能守之; 不莊以涖之,則民不敬。 지혜가 거기에 미치며 仁이 능히 그것을 지키더라도 자신을 바로 하여 백성을 다스리지 않으면 백성이 그를 공경하지 않는다. 涖,臨也。謂臨民也。 涖는 임함이니, 백성에게 임함을 이른다. 知此理而無私慾以間之,則所知者在我而不失矣。 이 이치를 알고 私慾이 끼어들게 함이 없으면, 아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 잃지 않을 것이다. 然猶有不莊者,蓋氣習之偏,或有厚於內而不嚴於外者,是以..
▣ 第三十三章 子曰: 「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작은 일을 알 수는 없으나 큰일을 맡을 수 있고, 小人은 큰일을 맡을 수는 없으나 작은 일을 알 수 있다.” 此言觀人之法。 이것은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이다. 知,我知之也。 知는 내가 아는 것이다. 受,彼所受也。 受는 저가 받는 것이다. 蓋君子於細事未必可觀,而材德足以任重;小人雖器量淺狹,而未必無一長可取。 君子는 작은 일에 있어서 볼 만하다고 기필하지 못하나, 재능과 德이 족히 重任을 맡을 만하며, 小人은 비록 器量이 얕고 좁으나 한가지 장점도 취할 만한 것이 없다고 기필하지 못한다.
▣ 第三十四章 子曰: 「民之於仁也,甚於水火。 水火,吾見蹈而死者矣,未見蹈仁而死者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仁에 대한 관계는 물과 불보다도 심하다. 물과 불은 내 밟다가 죽는 자를 보았으나 仁을 밟다가 죽는 자는 내 보지 못하였노라.” 民之於水火,所賴以生,不可一日無。 사람이 물과 불에 대해서 그것에 藉賴하여 사는 것이니,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된다. 其於仁也亦然。 사람이 仁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다. 但水火外物,而仁在己。 단 물과 불은 外物이요 仁은 자신에게 있다. 無水火,不過害人之身,而不仁則失其心。 물과 불이 없으면 사람의 몸을 해침에 불과하고, 仁하지 못하면 그 本心을 잃는다. 是仁有甚於水火,而尤不可以一日無也。 이것은 仁에 물과 불보다도 더 심함이 있어서 더욱 하루도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況..
▣ 第三十五章 子曰: 「當仁不讓於師。」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仁을 당함에는 스승에게도 사양하지 않는다.” 當仁,以仁為己任也。 當仁이란 仁을 자기의 임무로 삼는 것이다. 雖師亦無所遜,言當勇往而必為也。 비록 스승이라도 또한 양보하는 바가 없다는 것은 마땅히 용감히 가서 반드시 행해야 함을 말씀하셨다. 蓋仁者,人所自有而自為之,非有爭也,何遜之有? 仁이란 사람이 자연히 소유하여 스스로 행하는 것이라서, 다툼이 있는 것이 아닌데, 무슨 양보함이 있겠는가? 程子曰: 「為仁在己,無所與遜。 若善名為外,則不可不遜。」 程子가 말씀하였다. “仁을 행함은 자신에게 달려있으니, 양보를 허여할 바가 없다. 善한 명칭은 밖에 있는 것이니, (스승에게) 양보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