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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한문 공부 253

類義語(ㅇ)

(86) 雁鵝(안아) 국어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雁(안)’은 ‘기러기’라 하고 ‘鵝(아)’는 ‘거위’라고 하지만, 字典에는 野曰雁, 家曰鵝’라 하여,‘雁’은 들에 사는 야생의 기러기를 말하고, ‘鵝’는 집에서 기르는 기러기를 말한다고 구별하였다. (87) 仰俯(앙부) 국어사전에 ‘아래를 굽어보고, 위를 우러러 봄’이라고 풀이하였다. 仰(우러를 앙)’은 우러러보다의 뜻이고, ‘俯(구부릴 부)’는 굽어보다의 뜻이다. 俯仰(부앙)이라고도 말하고, ‘俛仰(부앙)’이라고도 쓰는데 이것을 ‘면앙’이라고 읽는 것은 잘못이다. ‘俛’은 힘쓰다의 뜻일 때는 ‘면’으로 읽고, 숙이다의 뜻일 때는 ‘부’로 읽어야 한다. 俛出舿下(부출과하)를 참고. (88) 楊柳(양류) 국어사전에는 하나의 단어로 보아 ‘버드..

類義語(ㅅ)

(69) 事業(사업) 국어사전에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경영되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이라고 길게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所營謂之事, 事成謂之業’ 이라 하여 ‘事’는 어떤 일을 운영하는 것의 뜻이고, ‘業’은 어떤 결과를 이룬다는 뜻이다. (70) 社稷(사직) 국어사전에 ‘고대 중국에서 새로 나라를 세울 때 천자와 제후가 제사를 지내던 토지의 神과 곡식의 神’이라고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土神曰社, 穀神曰稷’이라 하여, 곧 ‘社(토지신 사)’는 땅의 神을 뜻하고, ‘稷(피 직)’은 곡식의 神으로 구별하였다. 이 나라 또는 조정의 뜻으로도 쓰였다. (71) 商賈(상고) 국어사전에는 ‘장사치’라고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는 ‘行賣曰商, 坐買曰賈’라 하여 곧 ‘商(장사 상)’은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것이..

類義語(ㅂ)

(54) 變化(변화) 국어사전에는 ‘변하여 다르게 되는 것’이라고 풀이하여 놓았다. 形音字典에 ‘顯明劇烈之更易爲變, 隱微緩漸之更易爲化’ 곧 ‘變’은 확실하고도 극렬하게 바뀌는 것이고, ‘化’는 은근하면서 점차적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구별하였다. (55) 兵卒(병졸) 국어사전에 ‘군사’라고만 풀이하였다. ‘兵’은 무기를 두 손으로 잡고 싸우는 전투병을 뜻하고, ‘卒’은 步兵을 뜻한다. 그래서 騎馬兵을 ‘騎馬卒’ 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56) 乒乓(핑팡) 국어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지 않으며 中國에서도 최근에 쓰이는 글자이다. ‘兵(군사 병)’은 兵器의 뜻으로 器物은 서로 부딪히면 펑하는 소리가 나므로 乒乓(핑팡)은 의성자로 볼 수 있다. 中國에서는 卓球(탁구)를 乒乓球(핑팡치우)라..

類義語(ㅁ)

(43) 痲痺(마비) 국어사전에는 ‘운동 기능이나 감각이 저하되거나 없어지는 상태. 대부분 신경계의 장애로 일어남’이라고 풀이하였다. 痲(마)’는 본래 ‘肥肉痲木曰痲’라 하여 피부가 마비되는 것을 뜻하고, 痺(비)’는 ‘手足不擧曰痺’라 하여 손발이 마비되는 것을 뜻한다. (44) 陌阡(맥천) 국어사전에는 ‘陌阡’이 실려 있지 않다. 길이 東西로 橫貫된 것을 陌이라 하고, 南北으로 縱貫된 것을 阡이라고 한다. 佰仟으로도 쓴다. (45) 命令(명령) 국어사전에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시키는 일 또는 그 내용’이라고 풀이하였다. 본래 ‘命(명)’은 말로 아랫사람에게 시키는것이고, ‘令(령)’은 글로 아랫사람에게 시키는 것으로 구별된다. (46) 名字(명자) 국어사전에는 ① 널리 알려진 이름, 또는 세상의 소문..

類義語(ㄱ)

(1) 歌謠(가요) 국어사전에는 ‘樂歌와 俗謠’로 풀이하였다. 漢字의 字源으로 보면 ‘有章曲曰歌’, ‘無章曲曰謠’, 또는 ‘曲合樂曰歌’, ‘徒歌曰謠’라 하였으니, 곧 ‘歌(노래 가)’는 樂器의 伴奏와 더불어 부르는 노래이고, ‘謠(노래 요)’는 樂의 반주없이 홀로 부르는 노래이다. (2) 簡牘(간독) 국어사전에 ‘옛날 중국에서 종이가 없었던 때에 글씨를 쓰는데 사용하였던 대쪽과 얇은 나무쪽’이라고 풀이하였다. ‘簡(대쪽 간)’은 竹(대 죽)과 間(사이 간)을 합친 形聲字로 곧 대쪽에 글씨를 쓴 것이고, ‘牘(편지 독)’은 片(조각 편)과 賣(팔 매)를 합친 會意字로 四角의 나무쪽에 글씨를 쓴 것을 칭함. 簡에는 1行을 쓰고, 牘에는 數行을 씀. 나무쪽 중에 두꺼운 것을 牘, 얇은 것을 牒(서찰 첩)으로 ..

漢字 類義語의 분석

二字複合의 漢字 어휘 중에는 一般的으로 하나의 單語로 쓰이지만, 본래는 다른 뜻의 두 글자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漢字는 본래 一字一義의 文字이나, 한 글자로는 口語로서 구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뜻의 두 글자를 합쳐서 單語를 만들어 쓰면서 類義 單語가 만들어진 것이다. 日常生活에서 쓰이는 複合 漢字語를 추려서 독자들이 그 뜻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것들만 뽑아 本月刊誌 附錄으로 만들었다.

한문, 문법도 구두점도 띄어쓰기도 없다

옛사람은 한문을 쓸 때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고 띄어쓰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해프닝이 생겼습니다. 요즈음 잘 변역된 고전도 사실은 작자의 의도가 정확히 전해지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띄어쓰기와 구두점이 없는데 기인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띄어쓰기가 되고 구둣점이 찍힌 한문은 해석하기 얼마나 편한 것입니까? 재미있는 얘기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옛날 70먹은 老人(노인)이 老益壯(노익장)을 發揮(발휘)하여 늦게 아들을 한 명 얻었습니다. 그 위로는 어느덧 成長(성장)하여 시집간 딸이 있었고요. 老人에게는 若干(약간)의 財産(재산)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完璧(완벽)하게 물려줄 窮理(궁리)를 하다 遺言(유언)으로 아래의 글을 남기고 돌아가셨답니다. "七十生子非吾子家産傳之壻他人勿取(칠십생자비오자가산전지서..

한자(漢字)와 반절(反切)

反切은 한자사전에서 한자의 音을 표기하는 방법의 하나로, 두 글자를 가져오고 그 글자의 음을 조합해서 원래 글자의 음을 표기하는 방식이다. 반절이라는 이름은 反과 切을 합친 것으로, 수나라 시대 이전에는 ‘反’ 혹은 ‘翻’이라고 부르다가 唐 代宗 때 반역을 두려워한 황제가 '反'이라는 글자를 避諱로 지정함으로 인해서 당대 이후에는 '절'이라고 부르게 된 것에서 유래했다. 1.역사 한자는 기본적으로 표음문자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 보거나 처음 배우는 한자의 음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음부호와 한어병음과 같은 한자음 표기수단이 고안되기 전에는, 어떤 한자의 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다른 한자를 가져와서 쓸 수밖에 없었다. 《爾雅》 같은 고대 사전에서는 어떤 한자의 음을 표기하기 ..

한문의 虛辭(虛詞)에 대하여

https://blog.naver.com/seok9437/221529463538 한문은 원전으로 읽고 싶어한다 우리가 서양 고전을 말할 때 그 원전을 별로 염두에 두지 않지만, 중국 고전을 말할 때는- 그래도 식자 층이라면- 그것을 원전으로 읽고 싶어한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것은 우리 문화와 중국 문화의 역사적, 지리적 근접성에서 찾을 수 있을 터이다. 한문의 특징 古漢語 즉 漢文을 포함한 중국어는 다른 언어와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발음이 한정적이어서 同音異義語가 많다. 격 변화와 어미 변화가 전혀 없다. 규칙성이 떨어지기 마련인 慣用語와 成語의 활용이 많다. 첫 번째 특징에 대한 대안으로 聲調變化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 특징인 격 변화와 어미 변화가 없다는 점은 필연..

한문의 허사(虛詞) 會

한문의 허사(虛詞) 會會當 반드시 ~할 것이다會는 부사로서 현대 중국어에서도 여전히 쓰이고 있는 글자로 “실현 가능성이 있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현대 중국어에서는 조동사로 분류된다. 예를 들면 他会来[그는 올 수 있다] ,他不会来[그는 올 수 없다], 他会不会来[그는 올 수 있는가?]와 같이 쓰이고 있다. 이러한 용법은 이미 멀리 魏晉時代에도 있었다. (1) 會는 양한시대 이전에는 단지 부사로서 “때마침” “공교롭게도”의 의미로 쓰였다.¶ 會得白鹿, 屬文長作表. 表上, 永陵喜. 《袁宏道: 徐文長傳》○ 때마침 흰 사슴 한 마리를 잡자, 문장에게 명하여 황제에게 표를 지어 바칠 것을 분부했다. 표를 지어 바치자, 가정황제[世宗(1522-1566)]께서 보고 기뻐했다.¶ 陳勝吳廣皆次當行, 爲屯長. 會天大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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