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4889)
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孔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 立而不恥者 其由也與. 《論語》〈子罕〉 孔子가 말씀하셨다. “해진 솜옷을 입고 여우나 담비 가죽옷을 입은 자와 함께 서 있으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는 그 仲由일 터이다.” 【集說】 朱子曰 敝壞也 縕枲著也 袍 衣有著者也 蓋衣之賤者. 狐貉 以狐貉之皮爲裘 衣之貴者. 子路之志如此 則能不以貧富動其心 而可以進於道矣. 故 夫子稱之 朱子가 말씀하였다. “敝는 해짐이요, 縕은 삼으로 솜을 둔 것이요, 袍는 옷에 솜을 둔 것이니, 옷의 천한 것이다. 狐貉은 여우나 담비의 가죽으로 갖옷을 만든 것이니, 옷의 귀한 것이다. 子路의 뜻이 이와 같았으니, 가난함과 부함으로써 그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며, 道에 나아갈 수 있었다. 그러므로 夫子가 칭찬하셨다.”
子路 無宿諾 《論語》〈顔淵〉 子路에게는 묵혀 둔 승낙이 없었다. 【集說】 朱子曰 宿 留也 猶宿宛之宿. 急於踐言 不留其諾也. 朱子가 말씀하였다. “宿은 묵혀 둠이라 宿怨의 宿字와 같다. 말을 實踐하기에 급급하여, 그 승낙한 것을 묵혀 두지 않음이다.”
南容 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 妻之 《論語》〈先進〉 南容이 白圭의 詩를 세 번 외워 반복하자, 孔子는 그 형의 딸자식을 그에게 시집보내셨다. 【集說】 朱子曰 南容 孔子弟子 居南宮 名縚 又名适 字子容 諡敬叔. 詩大雅抑之篇曰 白圭之 尙可磨也 斯言之 不可爲也. 南容 一日三復此言. 事見家語 蓋深有意於謹言也. 此 邦有道 所以不廢 邦無道 所以免禍. 故 孔子以兄子妻之. 朱子가 말씀하였다. “南容은 孔子의 제자로 南宮에 거처하였으니, 이름은 縚, 다른 이름은 适이며 字는 子容이요, 시호는 敬叔이다. 《詩經》 大雅 〈抑篇〉에 이르기를 ‘白圭의 티는 그래도 갈아 없앨 수 있거니와, 말의 잘못은 다스릴 수 없다.’라고 하였는데, 南容이 하루에 이 말을 세 번 반복하였다. 이 사실이 《家語》〈弟子行〉에 보이니, 말을 조심함에 ..
高柴自見孔子 足不履影 啓蟄不殺 方長不折. 高柴는 孔子를 뵘으로부터 발로는 그림자를 밟지 않았으며, 처음 나온 벌레를 죽이지 않았으며, 막 자라는 것을 꺾지 않았다. 衛輒之難 出而門閉. 衛나라 임금 輒의 난리에 성문을 나가려고 하였으나, 문이 닫혀 있었다. 或曰 此 有徑. 혹자가 말하였다. “여기에 지름길이 있습니다.”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徑. 子羔가 말하였다. “내가 듣기에, 君子는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曰 此 有竇. 말하였다. “여기에 구멍이 있습니다.”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竇. 子羔가 말하였다. “내가 듣기에, 君子는 구멍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有間 使者至 門啓而出 《家語》〈弟子行〉 조금 뒤에 使者가 이르러 문을 여매 나왔다. 【集解】 不履影 謂與人同行 不踐其影也. 不履影은 남과 동행할..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論語》〈壅也〉 子游가 武城의 邑宰가 됨에, 孔子가 말씀하였다. “너는 人物을 얻었느냐?” 대답하였다. “澹臺滅明이란 자가 있는데, 다닐 때는 지름길을 통하지 않으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일찍이 저의 집에 온 적이 없습니다.” 【集說】 朱子曰 子游 孔子弟子 姓言 名偃. 武城 魯下邑. 澹臺 姓 滅明 名 字 子羽. 徑 路之小而捷者 . 公事 如飮射讀法之類 . 不由徑 則動必以正 而無見小欲速之意 可知 非公事 不見邑宰 則其有以自守 而無枉己徇人之私 可見矣 朱子가 말씀하였다. “子游는 孔子의 제자이니, 姓은 言이요, 이름은 偃이다. 武城은 魯나라의 下邑이다. 澹臺는 姓이요, 滅明은 이름이요, 字는 子羽이다. 徑은 길이 작으면서 빠른 것이다..
孟子曰 伯夷 目不視惡色 耳不聽惡聲 《孟子》〈萬章下〉 孟子가 말씀하셨다. “伯夷는 눈으로는 나쁜 색을 보지 않으며, 귀로는 나쁜 소리를 듣지 않았다.” 【增註】 惡色 非禮之色 惡聲 非禮之聲 惡色은 禮가 아닌 색이요, 惡聲은 禮가 아닌 소리이다.
凡九章 모두 9장이다 ○ 내편 - 계고 - 경신 - 第三十六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三十七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三十八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三十九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四十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四十一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四十二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四十三章 ○ 내편 - 계고 - 경신 - 第四十四章
孔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論語》〈公冶長〉 공자가 말씀하셨다. “晏平仲은 사람들과 사귀기를 잘한다. 사귄 지 오래되어도 공경하는구나!” 【集說】 朱子曰 晏平仲 齊大夫 名嬰. 朱子가 말씀하였다. “晏平仲은 齊나라의 大夫이니, 이름이 嬰이다.” 程子曰 人交久則敬衰 久而能敬 所以爲善. 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의 사귐이 오래되면 공경이 쇠하는데, 오래되어도 능히 공경함이 잘 사귀는 까닭이다.” 右明倫. 이상은 人倫을 밝힌 것이다.
曾子曰 以能 問於不能 以多 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昔者 吾友嘗從事於斯矣 《論語》〈泰伯〉 曾子가 말씀하셨다. “능함으로써 능하지 못한 이에게 물으며, 많음으로써 적은 이에게 물으며,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여기며, 꽉 찼으면서도 빈 듯이 여기며, 잘못을 범하여도 따지지 않음을 옛날에 내 친구가 일찍이 이에 종사하였다.” 【集說】 朱子曰 校 計校也 . 友 馬氏以爲顔淵 是也. 顔子之心 惟知義理之無窮 不見物我之有間 故 能如此. 朱子가 말씀하였다. “校는 계교함이다. 友는 馬氏가 顔淵이라고 하였으니, 그 말이 옳다. 顔子의 마음은 오직 義理의 무궁함만을 알고 남과 나와의 간격이 있음을 보지 않았다. 그러므로 능히 이와 같았다.”
虞芮之君 相與爭田 久而不平. 虞나라와 芮나라의 임금이 서로 田地를 다투어 오랫동안 和平하지 못하였다. 乃相謂曰 西伯 仁人也 盍往質焉? 이에 서로 말하였다. “西伯은 어진 사람이니, 어찌 그를 찾아가서 바로잡지 않겠는가?” 乃相與朝周. 이에 함께 周나라로 조회를 갔다. 入其境 則耕者讓畔 行者讓路 入其邑 男女異路 班白 不提挈 入其朝 士讓爲大夫 大夫讓爲卿. 그 국경에 들어가니, 밭을 가는 자는 밭의 경계를 양보하고, 길가는 자는 길을 양보하고, 그 도읍에 들어가니 남녀가 길을 달리하고, 머리가 반백이 된 자는 짐을 들지 않았으며, 그 조정에 들어가니 士는 大夫가 되기를 사양하고, 大夫는 卿이 되기를 사양하였다. 二國之君 感而相謂曰 我等小人 不可以履君子之庭. 두 나라의 임금은 감동하여 서로 말하였다.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