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4-3-39. 내편 - 계고 - 경신 - 第三十九章 본문
南容 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 妻之 《論語》〈先進〉
南容이 白圭의 詩를 <날마다> 세 번 외워 반복하자, 孔子는 그 형의 딸자식을 그에게 시집보내셨다.
【集說】
朱子曰
南容 孔子弟子 居南宮 名縚 又名适 字子容 諡敬叔.
詩大雅抑之篇曰
白圭之 尙可磨也 斯言之 不可爲也.
南容 一日三復此言.
事見家語 蓋深有意於謹言也.
此 邦有道 所以不廢 邦無道 所以免禍.
故 孔子以兄子妻之.
朱子가 말씀하였다.
“南容은 孔子의 제자로 南宮에 거처하였으니, 이름은 縚, 다른 이름은 适이며 字는 子容이요, 시호는 敬叔이다.
《詩經》 大雅 〈抑篇〉에 이르기를
‘白圭의 티는 그래도 갈아 없앨 수 있거니와, 말의 잘못은 다스릴 수 없다.’라고 하였는데, 南容이 하루에 이 말을 세 번 반복하였다.
이 사실이 《家語》〈弟子行〉에 보이니, 말을 조심함에 깊이 뜻을 두었다.
이것은 나라에 道가 있을 때 버려지지 않는 방법이고, 나라에 道가 없을 때 화를 면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孔子께서 그 형의 딸을 시집보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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