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4-2-33. 내편 - 계고 – 명륜 - 第三十三章 본문
虞芮之君 相與爭田 久而不平.
虞나라와 芮나라의 임금이 서로 田地를 다투어 오랫동안 和平하지 못하였다.
乃相謂曰
西伯 仁人也 盍往質焉?
이에 서로 말하였다.
“西伯은 어진 사람이니, 어찌 그를 찾아가서 바로잡지 않겠는가?”
乃相與朝周.
이에 함께 周나라로 조회를 갔다.
入其境 則耕者讓畔 行者讓路 入其邑 男女異路 班白 不提挈 入其朝 士讓爲大夫 大夫讓爲卿.
그 국경에 들어가니, 밭을 가는 자는 밭의 경계를 양보하고, 길가는 자는 길을 양보하고, 그 도읍에 들어가니 남녀가 길을 달리하고, 머리가 반백이 된 자는 짐을 들지 않았으며, 그 조정에 들어가니 士는 大夫가 되기를 사양하고, 大夫는 卿이 되기를 사양하였다.
二國之君 感而相謂曰
我等小人 不可以履君子之庭.
두 나라의 임금은 감동하여 서로 말하였다.
“우리는 小人이매 君子의 조정을 밟을 수 없다.”
乃相讓 以其所爭田 爲閒田而退 天下聞而歸之者四十餘國 《家語》〈好生〉
이에 서로 사양하여, 다투던 토지를 閒田[공한지]으로 삼고 물러가니, 천하에 이 말을 듣고 文王에게 돌아간 것이 40여 나라이었다.
【集說】
陳氏曰
虞, 芮 皆國名.
西伯 周文王也.
盍何不也
質 正也.
畔 田界也
陳氏가 말하였다.
“虞와 芮는 모두 나라 이름이다.
西伯은 周나라 文王이다.
盍은 ‘어찌 아니’이다.
質은 質正함이다.
畔은 밭의 경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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