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4-2-33. 내편 - 계고 – 명륜 - 第三十三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4-2-33. 내편 - 계고 – 명륜 - 第三十三章

耽古樓主 2024. 1. 10. 09:29

소학집주

虞芮之君 相與爭田 久而不平.
나라와 나라의 임금이 서로 田地를 다투어 오랫동안 和平하지 못하였다.

乃相謂曰
西伯 仁人也 盍往質焉?
이에 서로 말하였다.
西伯은 어진 사람이니어찌 그를 찾아가서 바로잡지 않겠는가?”

乃相與朝周.
이에 함께 나라로 조회를 갔다.

入其境 則耕者讓畔 行者讓路 入其邑 男女異路 班白 不提挈 入其朝 士讓爲大夫 大夫讓爲卿.
그 국경에 들어가니밭을 가는 자는 밭의 경계를 양보하고길가는 자는 길을 양보하고그 도읍에 들어가니 남녀가 길을 달리하고머리가 반백이 된 자는 짐을 들지 않았으며그 조정에 들어가니 는 大夫가 되기를 사양하고大夫는 이 되기를 사양하였다.

二國之君 感而相謂曰
我等小人 不可以履君子之庭.
두 나라의 임금은 감동하여 서로 말하였다.
우리는 小人이매 君子의 조정을 밟을 수 없다.”

乃相讓 以其所爭田 爲閒田而退 天下聞而歸之者四十餘國 《家語》〈好生〉
이에 서로 사양하여다투던 토지를 閒田[공한지]으로 삼고 물러가니천하에 이 말을 듣고 文王에게 돌아간 것이 40여 나라이었다.

【集說】
陳氏曰
虞, 芮 皆國名.
西伯 周文王也.
盍何不也
質 正也.
畔 田界也
陳氏가 말하였다.
는 모두 나라 이름이다.
西伯나라 文王이다.
어찌 아니이다.
質正함이다.
은 밭의 경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