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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柳開仲塗曰 皇考治家 孝且嚴. 旦望 弟婦等 拜堂下畢 卽上手低面 聽我皇考訓誡 曰 人家兄弟無不義者 盡因娶婦入門 異姓 相聚 爭長競短 漸漬日聞 偏愛私藏 以致背戾 分門割戶 患若賊讐 皆汝婦人所作. 男子剛腸者幾人 能不爲婦人言所惑? 吾見多矣 若等寧有是耶 退則惴惴 不敢出一語爲不孝事 開輩抵此賴之 得全其家云 《柳仲塗撰叔母穆夫人墓誌》 柳開 仲塗가 말하였다. “皇考[先親]께서 집안을 다스리시되 효성스럽고 또 엄격하시었다. 초하루와 보름에 자제와 며느리들이 대청 아래에서 배알을 마치고, 곧 손을 들고 얼굴을 숙이고, 우리 皇考의 훈계를 들었는데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집에 형제들에 의롭지 않은 자가 없건마는 모두 아내를 맞이하여 집안에 들임으로 말미암아 異姓이 서로 모여 長短을 다투어 차츰 참소하는 말이 날로 들리며, 편벽되이 사랑..
夫有人民而後 有夫婦 有夫婦而後 有父子 有父子而後 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 自玆以往 至于九族 皆本於三親焉. 故 於人倫 爲重也 不可不篤 《顔氏家訓》 人民이 있고 나서 夫婦가 있고, 夫婦가 있고 나서 父子가 있고, 父子가 있고 나서 兄弟가 있으니, 한 집안의 친속은 이 세 가지일 뿐이다. 이로부터 나아가 九族에 이르기까지 모두 三親에 근본한다. 그러므로 人倫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므로, 돈독하지 않을 수 없다. 【集說】 陳氏曰 三親 夫婦, 父子, 兄弟也 九族 高曾祖父己身子孫曾玄九者及旁親也. 篤 厚也. 三親 於人倫爲重 不厚 則無所不薄矣 陳氏가 말하였다. “三親은 夫婦·父子·兄弟요, 九族은 高祖·曾祖·祖·父와 자신 및 子·孫·曾孫·玄孫의 아홉 가지 친족과 방계의 친족이다. 篤은 두터움이다. 三親이 人倫에 있어..
江東婦女 略無交遊 其婚姻之家 或十數年間 未相識者 唯以信命贈遺 致慇懃焉 《顔氏家訓》 江東의 부녀자들은 조금도 교제함이 없어, 혼인한 집안끼리도 혹 십수 년 동안 서로 알지 못하는 자가 있고, 오직 서신과 말을 전하고 물건을 보냄으로써 은근함을 다한다. 【增註】 略無交遊 絶不與外人往還也. 略無文遊는 전혀 외인과 왕래하지 않는 것이다. 信命以言 贈遺以物 皆所以通慇懃之意 信命은 말로 하고 贈遺는 물건으로 하니, 모두 은근한 뜻을 통하는 방법이다. 鄴下風俗 專以婦持門戶 爭訟曲直 造請逢迎 代子求官 爲夫訴屈 此乃恒代之遺風乎 鄴下의 풍속은 오로지 부녀자로써 집안을 유지하게 하여 曲直을 다투어 송사하며, 나가 뵙고 맞이하며, 아들을 대신해 관직을 구하며, 남편을 위해 억울함을 호소하니, 이것은 바로 恒·代 지방의 遺風이..
顔氏家訓曰 婦主中饋 唯事酒食衣服之禮耳 國不可使預政 家不可使幹蠱. 如有聰明才智識達古今 正當輔佐君子 勸其不足 必無牝雞晨鳴 以致禍也 《顔氏家訓》 《顔氏家訓》에 말하였다. “부인은 규중에서 음식을 올리는 일을 위주하므로, 오직 술과 밥과 의복의 禮를 일삼을 뿐이니, 나라에서는 정치에 참여하지 않게 하고, 집에서는 일을 주관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만약 총명과 才智가 있어 고금을 통달하더라도, 바로 마땅히 남편을 보좌하여 그 부족함을 권면해야 하니, 암탉이 새벽에 울어 화를 부름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 【增註】 進食曰饋 居中饋食 婦人主之. 음식을 올림을 饋라 하니, 규중에서 음식을 올림은 부인이 주관한다. 幹猶主也 蠱事也. 牝雞晨鳴 婦人預政幹蠱之喩也 婦人 預政幹蠱 則有敗亡之禍矣. 幹은 主[주장]와 같고, 蠱는 ..
或問 孀婦於理 似不可取 如何? 伊川先生曰 然 凡取以配身也 若取失節者以配身 是己失節也 《二程全書》〈遺書〉 혹자가 물었다. “과부를 맞이함이 도리에 옳지 않을 듯하니 어떻습니까?” 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그렇다. 무릇 아내를 취함은 자신을 짝하는 것이니, 만약 절개를 잃은 자를 취하여 자신을 짝하면 이것은 자신이 절개를 잃는 것이다. 【集解】 娶婦 共承宗廟 以傳嗣續 若娶失節者爲配 則與己之失節 同矣. 아내를 맞이함은 함께 종묘를 받들어 嗣續[후사]을 전하기 위함이매, 만약 절개를 잃은 자를 맞이하여 짝으로 삼는다면 자기가 절개를 잃음과 같다. 又問 或有孤孀 貧窮無託者 可再嫁否? 曰 只是後世 怕寒餓死故 有是說. 然餓死事 極小 失節事 極大 또 묻물렀다. “혹 외로운 과부가 빈궁하고 의탁할 곳이 없거든 改嫁해도 ..
安定胡先生曰 嫁女 必須勝吾家者 勝吾家則女之事人 必欽必戒. 娶婦 必須不若吾家者 不若吾家 則婦之事舅姑 必執婦道 《宋名臣言行錄》 安定胡先生이 말하였다. “딸 시집보내기를 반드시 내 집보다 나은 자에게 해야 하니, 내 집보다 나으면 딸이 사람을 섬김에 반드시 공경하고 반드시 경계한다. 며느리 맞이하기를 반드시 내 집만 못한 자에게 해야 하니, 내 집만 못하면 며느리가 舅姑를 섬김에 반드시 며느리의 道를 지킨다.” 【集說】 陳氏曰 安定 地名 先生 名瑗 字翼之 泰州人. 欽 欽敬 戒 戒謹. 陳氏가 말하였다. “安定은 지명이다. 선생의 이름은 瑗이요, 字는 翼之이니, 泰州 사람이다. 欽은 공경함이요, 戒는 근신함이다.” 吳氏曰 女婦之性 大率畏慕富盛而厭薄貧賤. 吳氏가 말하였다. “부녀의 습성은 대체로 부유하고 번성함을 ..
司馬溫公曰 凡議婚姻 當先察其婿與婦之性行 及家法何如 勿苟慕其富貴 《溫公書儀》 司馬溫公이 말하였다. “무릇 혼인을 의논함에 마땅히 먼저 그 사위와 며느리의 성품과 행실 및 가법이 어떠한가를 살펴야지, 다만 그 부귀만을 흠모하지 말아야 한다. 【增註】 婦家曰婚 婿家曰姻. 며느리의 집안을 婚이라 하고, 사위의 집안을 姻이라 한다. 苟 但也. 苟는 다만이다. 【集解】 婚姻之道 不但擇婦之德 尤須審其父祖以來之家法也 婚姻의 道는 다만 사위와 며느리의 德만을 가릴 뿐만 아니라, 더욱 모름지기 그 父祖 이래의 家法을 살펴야 한다. 婿苟賢矣 今雖貧賤 安知異時 不富貴乎? 苟爲不肖 今雖富盛 安知異時 不貧賤乎 사위가 진실로 어질다면 지금은 비록 빈천하나 훗날 부귀하지 않을 줄을 어찌 알겠는가? 진실로 不肖하다면 지금은 비록 부유..
早婚少聘 敎人以偸 妾媵無數 敎人以亂. 且貴賤有等 一夫一婦 庶人之職也 《中說》〈魏相〉 일찍 혼인하고 어려서 아내를 맞이함은 사람들에게 경박함을 가르치는 것이요, 첩과 잉첩이 수없이 많음은 사람들에게 음란함을 가르치는 것이다. 또 귀천에 차등이 있으니, 한 남편에 한 아내는 庶人의 직분이다. 【集說】 陳氏曰 偸 薄也. 媵 從嫁者. 亂 眞氏謂內或陷子弟於惡 外或生僕之變 是也. 等 謂妾之等數 陳氏가 말하였다. “偸는 박함이다. 媵은 시집올 때 따라온 자이다. 亂은 眞氏가 ‘안으로는 혹 子弟를 惡에 빠뜨리고, 밖으로는 혹 종들의 변을 일으킨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等은 첩과 잉첩의 등수를 이른다.”
文中子曰 婚娶而論財 夷虜之道也. 君子不入其鄕 古者 男女之族 各擇德焉 不以財爲禮 《中說》〈事君〉 文中子가 말하였다. “혼인에 재물을 논함은 오랑캐의 道德이다. 군자는 그러한 마을에 들어가지 않나니, 옛날에는 남자와 여자의 종족이 각각 거기에서 德을 선택하였지, 재물을 禮로 삼지 않았다.” 【集說】 陳氏曰 文中子 姓王 名通 字仲淹 隋之大儒也. 門人 私諡曰文中子. 南方曰夷 北方曰虜. 不入其鄕 不與之共處也. 德謂男女之性行 財謂男之聘財 女之資裝. 陳氏가 말하였다. “文中子의 성은 王이고 이름은 通이요, 字는 仲淹이니, 隨나라의 대유학자이다.. 문인들이 사사로이 시호하기를 文中子라고 하였다. 남쪽 오랑캐를 夷라 하고, 북쪽 오랑캐를 虜라 한다. 不入其鄕은 그들과 함께 거처하지 않음이다. 德은 남녀의 성품과 행실을 ..
王吉上疏曰 夫婦 人倫大綱 夭壽之萌也 世俗 嫁娶太蚤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是以 敎化不明而民多夭 《漢書》〈王吉傳〉 王吉의 상소에 말하였다. “夫婦는 人倫의 큰 근본이요, 요절과 장수의 싹이니, 세속에서 시집가며 장가들기를 너무 일찍하여 사람의 부모된 도리를 알지도 못하면서 자식을 둔다. 그러므로 교화가 밝아지지 못하고, 백성에 요절이 많다.” 【集說】 陳氏曰 吉 字子陽 瑯邪人. 夭壽 命之短長也. 萌 芽也. 古者 二十而嫁 三十而娶 後世 反是 嫁娶太蚤 故 民多夭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故 敎化不明 陳氏가 말하였다. “王吉은 字가 子陽이니, 瑯邪 사람이다. 夭壽는 수명의 짧음과 긺이다. 萌은 싹이다. 옛날에는 20세에 시집가고, 30세에 장가들었는데, 후세에는 이와 반대로 시집가고 장가들기를 너무 일찍 하므로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