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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呂氏童蒙訓曰 今日 記一事 明日 記一事 久則自然貫穿 今日 辨一理 明日 辨一理 久則自然浹洽 《童蒙訓》 呂氏의 《童蒙訓》에 말하였다. “오늘 한 가지 일을 기억하고 내일 한 가지 일을 기억하여, 오래되면 자연히 꿰뚫게 되며, 오늘에 한 가지 이치를 분별하고 내일에 한 가지 이치를 분별하여, 오래되면 자연히 흠뻑 젖어들게 된다.” 【增註】 久 謂日日如此 無間斷也. 久는 날마다 이처럼 하여 間斷이 없음을 이른다. 貫穿 通透也. 貫穿은 通透함이다. 理 卽事中之理 辨 謂辨其是非. 理는 곧 일의 이치요, 辨은 그 시비를 분별함을 이른다. 浹洽 則心與理相涵矣 浹洽은 마음이 이치와 함께 서로 젖어 듦이다. 【集解】 此 致知之事也 이것은 致知의 일이다. 今日 行一難事 明日 行一難事 久則自然堅固. 오늘 한 가지 어려운 일을 ..
呂舍人曰 大抵後生爲學 先須理會所以爲學者何事 一行一住一語一默 須要盡合道理 《呂舍人雜記》,《童蒙訓》 呂舍人이 말하였다. “대체로 後生들이 배움에 우선 모름지기 학문이 무슨 일인가를 이해하여, 한번 가고 한번 머물며, 한번 말하고 한번 침묵함을 모름지기 다 道理에 합치되게 하여야 한다. 【集說】 陳氏曰 舍人 呂本中也 嘗爲中書舍人. 理會者 猶言識得也. 蓋學 所以爲道也 如下文行住語默 須要盡合道理 及求古聖賢用心 竭力從之是已 非爲作文章取官祿計也. 後生爲學 先須識得此意然後 志定而德業可成矣. 陳氏가 말하였다. “舍人은 呂本中이니, 일찍이 中書舍人이 되었었다. 理會는 識得이란 말과 같다. 학문은 道를 행하기 위한 수단이니, 아랫글의 가고 머물며 말하고 침묵함을 모름지기 다 도리에 합치되도록 하며, 또 옛날 聖賢의 用心을 ..
六經 須循環理會 儘無窮 待自家長得一格 則又見得 別 《張子全書》〈橫渠語錄〉 六經을 모름지기 돌아가며 이해해야 하니, 참으로 의리가 무궁하니, 자신이 한 품격이 자라기를 기다리면 또 見得[소견]이 각별할 터이다. 【集解】 六經 易, 詩, 書, 周禮, 禮記, 春秋也. 六經은 《周易》·《詩經》·《書經》·《周禮》·《禮記》·《春秋》이다. 循環 謂周而復始也. 循環은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시작함을 이른다. 儘無窮 謂義理無窮盡也 儘無窮은 의리가 끝이 없음을 이른다. 【增註】 長一格 謂學有進也 學進則所見益高矣 한 격이 자람은 배움에 진전이 있음을 이르니, 학문이 진전되면 소견이 더욱 높아진다.
橫渠先生曰 中庸文字輩 直須句句理會過 使其言 互相發明 《張子全書》〈橫渠語錄〉 횡거 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中庸》의 文字들은 다만 모름지기 글귀마다 理會하고 지나가서, 그 말이 서로 發明하도록 해야 한다.” 【集解】 朱子曰 張子此言 眞讀書之要法 不但可施於中庸也. 朱子가 말씀하였다. “張子의 이 말씀은 참으로 讀書의 중요한 방법이니, 다만 《中庸》에만 시행할 뿐만 아니다.” 熊氏曰 一句 有一句之義 其初 須是逐句理會. 然 一書前後之言 皆互相發 又必參互考之 方見大指也. 熊氏가 말하였다. “한 句에는 한 句의 뜻이 있으니, 처음에 모름지기 글귀를 따라 이해하여야 한다. 그러면 한 책의 앞뒤 말이 모두 서로 發明되니, 또 반드시 서로 참작하여 고찰하여야 바야흐로 큰 뜻을 보게 된다.”
讀論語者 但將弟子問處 便作己問 將聖人答處 便作今日耳聞 自然有得 若能於論孟中 深求玩味 將來涵養 成甚生氣質 《二程全書》〈遺書〉 《論語》를 읽는 자는 다만 제자가 물은 곳을 가져와 곧 자기의 질문으로 삼으며, 聖人이 대답하신 곳을 가져와 오늘 귀에 들은 것으로 삼으면, 자연히 깨달음이 있을 터이니, 만약 능히 《論語》와 《孟子》 가운데에서 깊이 추구하고 玩味하여, 가져와 함양하면 비상한 기질을 이룰 터이다. 【集解】 朱子曰 孔門問答 曾子聞得之言 顔子未必與聞 顔子聞得之語 子貢未必與聞 今都聚在論語 後世學者豈不大幸也 朱子가 말씀하였다. “孔門에서 문답함에, 曾子가 들은 말씀을 顔子가 반드시 참여하여 듣지는 못하였고, 顔子가 들은 말씀을 子貢이 반드시 참여하여 듣지는 못했는데, 지금 모두 《論語》에 모여 있으니, 후..
凡看語孟 且須熟讀玩味 將聖人之言語 切己 不可只作一場話說. 看得此二書 切己 終身儘多也 《二程全書》〈遺書〉 무릇 《論語》와 《孟子》를 볼 때는 우선 모름지기 熟讀하고 玩味하여 聖人의 말씀을 가져다가 자기에게 절실히 할 것이요, 다만 한바탕의 말로만 삼아서는 안 된다. 이 두 책을 보아 자기에게 절실히 하면 종신토록 가장 有餘하리라. ▶ 儘 : 다하다. 최고에 달하다. 죽다 【集解】 朱子曰 論語一書 無所不包而其示人者莫非操存涵養之要. 孟子七篇 無所不究而其示人者類多體驗擴充之端. 須熟讀玩味 以身體之 方是切實也. 輔氏曰 讀書者能將聖賢言語 切己 則不枉費工夫 而終身行之有餘矣. 朱子가 말씀하였다. “《論語》 한 책에 포함하지 않음이 없어, 그것이 사람에게 보여준 것에는 지키며 보존하고 함양하는 요점이 아님이 없다. 《孟子..
伊川先生曰 大學 孔氏之遺書而初學入德之門也 於今 可見古人爲學次第者 獨賴此篇之存 而其他則未有如論孟者. 故 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二程全書》〈遺書〉 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大學》은 孔氏가 남긴 책으로서 初學者가 德에 들어가는 문이니, 오늘날에 있어 옛사람의 학문하던 차례를 봄은 오직 이 책의 존재에 의뢰할 뿐이요, 그 나머지는 《論語》와 《孟子》만한 것이 있지 않다. 그러므로 學者가 반드시 이 《大學》을 말미암아 배운다면 거의 어긋나지 않을 터이다.” 【集說】 陳氏曰 大學之書 古之大學所以敎人之法 孔子誦而傳之 以詔後世 而初學入德之門也. 爲學次第 謂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先後之序也. 是 指大學而言. 陳氏가 말하였다. “《大學》 책은 옛날 太學에서 사람을 가르치던 방법인..
顔氏家訓曰 夫所以讀書學問 本欲開心明目 利於行耳 《顔氏家訓》 《顔氏家訓》에 말하였다. “책을 읽고 학문을 하는 까닭은 본래 마음을 열고 눈을 밝혀 행함에 이롭고자 함이다.” 【集解】 熊氏曰 夫學 在乎知行二者而已 能知而不能行 與不學同. 然欲行之 必先知之也 故 必讀書學問 開心明目而後 可利於行耳 熊氏가 말하였다. “배움은 知와 行 두 가지에 있을 뿐이니, 능히 알기만 하고 행하지 못하면 배우지 않음과 같다. 그러나 행하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알아야 하므로, 반드시 독서하고 학문하여 마음을 열고 눈을 밝힌 뒤에야 행함에 이로울 수 있다.” 未知養親者 欲其觀古人之先意承顔 怡聲下氣 不憚劬勞 以致甘腝 惕然慙懼 起而行之也 부모를 봉양할 줄을 알지 못하는 자는 古人들이 뜻에 앞서 안색을 받들며, 목소리를 화하게 하고 기운..
胡子曰 今之儒者 移學文藝干仕進之心 以收其放心而美其身 則何古人之不可及哉? 父兄 以文藝令其子弟 朋友以仕進相招 往而不返 則心始荒而不治 萬事之成 咸不逮古先矣 《胡氏知言》 胡子가 말하였다. “지금의 儒者들이 문예를 배워 벼슬에 나아가기를 구하는 마음을 옮겨서 그 放心을 거두어 그 몸을 아름답게 한다면, 어찌 古人에 미치지 못하겠는가? 父兄이 문예로써 그 자제들에게 명령하고, 朋友가 벼슬에 나아감으로써 서로 불러, 가되 돌아오지 않으면 마음이 비로소 거칠어져 다스려지지 않으매, 萬事를 이룸이 다 옛사람에게 미치지 못한다.” ▶ 何古人之不可及哉 : 何不可及古人之哉를 倒置한 것이다. 도치의 표현에 之를 사용한다. ¶ 東略之不知, 西則否矣.《左傳 僖公9年》 ○ (제나라가) 동방을 정벌할 여부는 알 수가 없고, 서방을 정..
范益謙座右戒曰 一 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 二 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 三 不言衆人所作過惡 四 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 五 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 六 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 七 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 《東萊辨志錄》 范益謙의 座右戒에 말하였다. “첫째는 朝廷의 이해와 邊方의 보고와 관원의 임명을 말하지 말 것이요, 둘째는 州縣 관원의 장단점과 득실을 말하지 말 것이요, 셋째는 사람들이 저지른 과실과 惡行을 말하지 말 것이요, 넷째는 관직에 나아감과 때에 따라 권세에 아부함을 말하지 말 것이요, 다섯째는 財利의 많고 적음과 가난을 싫어하고 富를 구함을 말하지 말 것이요, 여섯째는 음탕하고 친압하고 희롱하고 불경함과 여색에 대한 평론을 말하지 말 것이요, 일곱째는 남에게 물건을 요구하거나 술과 음식을 찾는 것을 말하지 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