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0.雲 본문
1. 原文
一片纔從泥上生, 東西南北已縱橫.
謂爲霖雨蘇群稿, 空掩中天日月明.
2. 譯註
雲(운) : 구름, 구름을 읊은 시.
一片纔從泥上生(일편재종니상생) : 한 조각이 잠깐 진흙 위에서 생기다.
東西南北已縱橫(동서남북이종횡) : 동서남북을 마음대로 오가다(뒤덮다).
謂爲霖雨蘇群稿(위위임우소군고) : 단비가 되어 모든 마른 것을 소생시킨다고 말한다.
空掩中天日月明(공엄중천일월명) : 쓸데없이 중천에 일원의 밝음을 가린다.
3. 作者
鄭可臣(?~1298) :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문장에 능하고 높은 벼슬임에도 늘 청렴결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