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1.秋 본문

漢詩와 漢文/韓國漢詩100선

81.秋

耽古樓主 2024. 1. 24. 01:57

 

1. 原文

釦砌微微著淡霜,  裌衣新護玉膚涼.

王孫不解悲秋賦, 只喜深閨夜漸長.

 

 

2. 譯註

秋(추) : 가을, 가을을 읊음.

釦砌微微著淡霜(구체미미착담상) : 금테 두른 섬돌은 희미하게 맑은 서리를 입었다.

釦砌는 섬돌의 미칭.

裌衣新護玉膚涼(겹의신호옥부량) : 겉옷으로 옥 같은 피부가 서늘해짐을 새로이 보호한다.

玉蘭는 피부의 미칭.

王孫不解悲秋賦(왕손불헤비추부) : 귀뚜라미는 슬픈 가을의 노래를 이해하지 못한다.

王孫은 귀뚜라미의 별칭. 여기서는 철없는 사람의 비유.

只喜深閨夜漸長(지희심규야점장) : 다만 깊은 안방의 밤이 점점 깊어짐을 기뻐한다.

 

 

3. 作者

陳溫 : 고려 고종 때의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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