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1.秋 본문
1. 原文
釦砌微微著淡霜, 裌衣新護玉膚涼.
王孫不解悲秋賦, 只喜深閨夜漸長.
2. 譯註
秋(추) : 가을, 가을을 읊음.
釦砌微微著淡霜(구체미미착담상) : 금테 두른 섬돌은 희미하게 맑은 서리를 입었다.
釦砌는 섬돌의 미칭.
裌衣新護玉膚涼(겹의신호옥부량) : 겉옷으로 옥 같은 피부가 서늘해짐을 새로이 보호한다.
玉蘭는 피부의 미칭.
王孫不解悲秋賦(왕손불헤비추부) : 귀뚜라미는 슬픈 가을의 노래를 이해하지 못한다.
王孫은 귀뚜라미의 별칭. 여기서는 철없는 사람의 비유.
只喜深閨夜漸長(지희심규야점장) : 다만 깊은 안방의 밤이 점점 깊어짐을 기뻐한다.
3. 作者
陳溫 : 고려 고종 때의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