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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1. 原文 馬上誰家白面生, 爾來三月不知名. 如今始知金台鉉, 細眼長眉暗入情. 2. 譯註 贈金台鉉(증김태현):김태현에게 드림 . 馬上誰家白面生(마상수가백면생): 말 위의 얼굴 흰 저 사람은 뉘 집 도령인가? 爾來三月不知名(이래삼월부지명): 처음 본 이래 석 달인데도 이름을 몰랐다. 如今始知金台鉉(여금시지김태현): 이제 비로소 김태현인 줄을 알았다. 如今은 이제. 細眼長眉暗入情(세안장미암입정): (눈웃음치느라) 가늘어지는 눈과 긴 눈썹에 은근히 정이 든다. 3. 作者 무명씨: 고려 충렬왕 때 어느 학자의 딸로 開城에 살던 과부였다고 한다.
1. 原文 四野秋光好, 獨登江上坮. 風流何處客, 携酒訪余來. 2. 譯註 江坮卽事(강대즉사) : 강대에서 즉흥으로 읊음. 坮는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은 집, 卽事는 즉석에서 읊는다는 뜻. 四野秋光好(사야추광호) : 사방의 들에 가을 빛이 좋아. 獨登江上坮(독등강상대) : 혼자 강 위의 대에 올랐다. 風流何處客(풍류하처객) : 풍류스러운 어느 곳 나그네가. 携酒訪余來(휴주방여래) : 술을 들고 나를 찾아왔다. 3. 作者 桂生(1513~1550): 조선 선조 때의 여류 시인, 기녀. 성은 이(李), 본명은 향금(香今), 호는 매창(梅窓). 저서로『매창집(梅窓集)』이 있었다고 하나 전하지 않는다. 다방면으로 재능이 탁월했다고 한다.
1. 原文 雪中春不寒, 江樹梨花看. 花下釣春色, 新年報長安. 2. 譯註 寒江釣雪(한강조설): 겨울 강에서 눈을 낚음. 여기서의 겨울은 머잖아 봄이 되는 늦겨울. 雪中春不寒(설중춘불한) : 눈 속이어도 봄은 춥지 않다. 江樹梨花看(강수이화간) : 강가 나무에 배꽃 핀 것을 본다. 배꽃은 흰눈. 花下釣春色(화하조춘색) : 눈꽃 아래서 봄빛을 낚는다. 新年報長安(신년보장안) : 새해가 온 것을 서울에 알린다. 3. 作者 安玉媛:미상.
1. 原文 江南女兒花揷頭, 笑呼伴侶游芳洲. 蕩槳歸來日欲暮, 鴛鴦雙飛無限愁. 2. 譯註 江南曲(강남곡): 강남의 노래. 江南女兒花括頭(강남여아화삽두) : 강남의 계집애들이 머리에 꽃을 꽂고. 笑呼伴侶游芳洲(소호반려유방주) : 웃으며 벗을 불러 꽃 향기로운 섬에서 놀았다. 蕩槳歸來日欲暮(탕장귀래일욕모) : 삿대를 움직여 돌아오는데 해가 지려고 한다. 鴛鴦雙飛無限愁(원앙쌍비무한수) : 원앙새 쌍쌍이 날아 시름이 한없다. 鴛鴦은 금실 좋은 부부의 비유. 3. 作者 鄭夢周(1887~1382) : 고려 말기의 충신, 학자, 호는 포은(圃隱). 저서로 『포은집』이 있다.
1. 原文 浣紗溪上傍垂楊, 執手論心白馬郎. 縱有連簷三月雨, 指頭何忍洗餘香. 2. 譯註 白馬郞(백마랑) : 흰말을 탄 남자. 浣紗溪上傍垂楊(완사계상방수양) : 비단 빠는 냇물 위 수양버들 곁. 浣紗溪는 냇물 이름이지만, 뜻은 비단 빠는 냇물. 執手論心白馬郞(집수론심백마랑) : 흰말 탄 사내와 손을 잡고 마음을 이야기했다. 白馬郞은 지체 높은 도령을 의미. 縱有連簷三月雨(종유연첨삼월우) : 비록 처마에 석 달의 비가 이어질지라도 指頭何忍洗餘香(지두하인세여향) : 손끝에 남은 향기를 어찌 차마 씻으랴? 3. 作者 濟危寶女 : 제위보의 여인. 고려 때 사람. 이 시는 본래 우리말로 된 것인데 李齊賢이 위와 같이 한역한 것이다.
1. 原文戚戚東西路, 終知不可期.誰知一回顧, 交作兩相思. 2. 譯註 東西路(동서로) : 동서로 난 길, 모든 조건이 반대인 두 남녀의 비유.戚戚東西路(척척동서로): 슬프구나, 동서로 난 길. 戚戚은 슬퍼하거나 근심하는 모양.終知不可期(종지불가기): 서로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을 마침내 안다(알지만).誰知一回顧 交作兩相思(수지일회고 교작양상사): 누가 알랴, 한번 돌아다보면 서로 사랑을 지어낼는지를. 交作은 함께 짓다, 兩相思는 두 사람의 사랑. 3. 作者 崔娘: 미상.
소학언해 범례 무인(戊寅)년 ᄎᆡᆨ애 사ᄅᆞᆷ이 수이 알과댜ᄒᆞ야 ᄌᆞ(字) ᄠᅳᆮ밧긔 주 (註)엣 말을 아오로 드려 사겨시모로 번거코 영잡ᄒᆞᆫ 곧이 이 심을 면(免)티 몯ᄒᆞ니 이제ᄂᆞᆫ 지만ᄒᆞᆫ 말을 업시ᄒᆞ야 ᄇᆞᆯ이 고 ᄒᆞᆫ ᄀᆞᆯᄋᆞ티 대문(大文)을 의거ᄒᆞ야 ᄌᆞ(字)를 조차셔 사교ᄃᆡ 사 겨 통티 몯ᄒᆞᆯ 곧이 잇거든 가ᄅᆞ주내여 사기니라. 믈읫 ᄌᆞ(字) ᄠᅳᆮ과 편(篇) 일홈과 사ᄅᆞᆷ의 셩명(姓名)을 이믜 젼(前)의 사긴이ᄂᆞᆫ 수(後)에 두번 사기디 아니ᄒᆞ니라. 믈읫 ᄌᆞ(字)ㅅ 음(音)의 놈ᄂᆞᆺ가이를 다 겨틧 뎜(點)으로ᄡᅥ 법 을 삼을 디니 뎜(點) 업슨 이ᄂᆞᆫ 편히 ᄂᆞᆺ가이 ᄒᆞ고 두 뎜(點) 은 바ᄅᆞ 노피ᄒᆞᆯ 거시니라. 훈몽ᄌᆞ회(訓蒙字會)예 평셩(平聲)은 뎜(..
1. 정의 『소학(小學)』은 중국 南宋 시대에 朱熹의 監修 아래 그의 제자인 劉子澄 등이 편찬한 책으로, 『소학서(小學書)』라고도 한다. 1185년에 대략 脫稿하고, 그 뒤 일부 수정을 가하여, 1187년 주희가 58세 때 완성했다. ‘소학’이란 ‘대학(大學)’에 대응시킨 말이며, 아동의 초보교육을 위해 일상적인 예의 범절과 어른을 섬기고 벗과 사귀는 도리 등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 書誌 사항 송나라 주자(朱子)가 엮은 것이라고 씌어 있으나 실은 그의 제자 유자징(劉子澄)이 주자의 지시에 따라 편찬한 것이다. 1187년(남송 순희 14)에 완성되었으며, 내편(內篇) 4권, 외편(外篇) 2권의 全 6권이다. 3. 내용 내용은 일상생활의 禮儀凡節, 수양을 위한 格言, 충신·효자의 事迹 등을 ..
本書는 朱子의 小學과 諸家의 集註에 懸吐하고 國譯한 것이다. ※耽古樓主는 현토를 제거하였다. 小學은 小子의 학문이란 뜻으로, 大人之學을 의미하는 ‘大學’과 對稱하여 쓴 것이다. 《禮記》〈王制〉에 보면 古代에 초등 교육기관인 小學校가 각 지방에 개설되어 사람이 태어난 지 8세가 되면 누구나 다 소학교에 들어가서 灑掃應對의 기본예절과 愛親敬長의 도리를 의무적으로 받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周代 이후 교육제도가 점차 무너져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기록마저 秦始皇의 焚書로 인하여 끝내 보존되지 못하였다. 주자는 일찍이 大學章句序에서 “曲禮·少儀·內則·弟子職과 같은 여러 편은 진실로 小學의 支流餘裔이다.” 라고 말하였으며, 소학의 예절교육은 후일 大學의 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기본이 되..
成化間 有淳安程氏者治河于濟 濟南 多名士 彬彬有伏生之遺風焉. 成化 년간에 淳安程氏라는 분이 황하지방을 濟南에서 다스렸는데, 濟南에는 명사들이 많아 찬란하게 伏生의 遺風이 있었다. ▶ 伏生: 秦末·漢初의 學者인 伏勝으로 秦나라에서 詩·書를 불태우자, 딸에게 《書經》을 암송시켜 今文尙書를 전하게 하였다. 因與其徒 日講小學 辨質訂正 爲註疏六卷 以畀東使之聘上國者 東人始得欣覩焉. 그로 인하여 그 門徒와 날마다 《小學》을 강론하여 변론하고 질정하여 註疏 6권을 만들어, 東國의 사신으로 중국에 聘問갔던 자에게 주니, 東國 사람들은 비로소 기쁘게 읽었다. ▶ 東使之聘上國者 : 東使는 東國〔朝鮮〕의 사신이란 뜻으로 濯纓 金馹孫을 가리키며, 上國은 明나라를 높여 부른 것으로, 濯纓의 舊遊賦 序에 말하였다. “내가 지난해 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