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3.東都懷古 본문
1. 原文
四百年前將相家, 競開臺樹幾雄誇.
只今繁麗憑誰問, 野杏山桃泣露華.
2. 譯註
東都懷古(동도회고) : 동도에서 품어본 옛 생각.
東都는 중국의 낙양, 또는 경주.
四百年前將相家(사백년전장상가) : 사백 년 전의 장군과 재상의 집안.
競開臺樹幾雄誇(경개대사기웅과) : 다투어 누대와 정자를 열고 그 웅장함을 얼마나 자랑했는가?
只今繁麗憑誰問(지금번려빙수문) : 지금은 그 번화 화려했음을 누구에게 물을까?
野杏山桃泣露華(야행산도읍로화) : 들의 살구꽃과 산의 복사꽃이 이슬을 운다.
露華는 이슬빛, 이슬은 영화의 허무함을 비유.
3. 作者
張鎰(1207∼1276) : 고려 중기의 명신. 성품이 순직하고 문장에 뛰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