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5.丁巳冬夜宿友人家 본문
1. 原文
冬夜苦漫漫, 天地何遲曉.
群鼠亂床邊, 宿客夢自少.
2. 譯註
丁巳冬夜宿友人家(정사동야숙우인가) : 정사년 겨울밤에 친구네 집에서 자면서.
冬夜苦漫漫(동야고만만) : 겨울밤이 괴롭고 길다.
天地何遲曉(천지하지효) : 천지는 왜 새벽이 이렇게 더딘가?
群鼠亂床邊(군서란상변) : 쥐떼가 침상 가에 어지럽다.
宿客夢自少(숙객몽자소) : 자는 나그네의 꿈이 스스로 적어진다.
3. 作者
張顯光(1554∼1637) : 조선 중기의 학자. 호는 여헌(旅軒). 여러 번 벼슬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고 학문에 힘썼다고 한다. 저서로 『여헌문집(旅軒文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