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3.漫吟 본문
1. 原文
九月西風晩稻黃, 寒林落葉盡迎霜.
田翁白酒來相餉, 漫興陶然醉夕陽.
2. 譯註
漫吟(만음 ): 저절로 읊어진 시.
九月西風晚稻黃(구월서풍만도황) : 가을바람에 늦벼가 누렇다.
西風은 서녘바람 또는 가을 바람.
寒林落葉盡迎霜(한림낙엽진영상) : 찬 숲은 이슬을 맞아 낙엽이 다 졌다.
田翁白酒來相餉(전옹백주래상향) : 늙은 농부가 막걸리를 들고 와 권한다.
漫興陶然醉夕陽(만흥도연취석양) : 저절로 흥이 일고, 얼큰하게 석양에 취한다.
3. 作者
李玄錫(1647∼1703) : 조선 숙종 때의 문신, 학자. 호는 유재(游齋). 유고집으로 『유재집(游齋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