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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臘雪孤村積未消, 柴門誰肯爲相鼓.
夜來忽有淸香動, 知放梅花第幾槍.
2. 譯註
雪後(설후): 눈 온 뒤에. 어떤 일로 벼슬길이 막힌 뒤라는 뜻을 함축.
臘雪孤村積未消(납설고촌적미소): 섣달 눈이 외로운 마을에 쌓여 아직 녹지 않았다. 어떤 막힘 속에 산다는 뜻을 함축.
柴門誰肯爲相鼓(시문수긍위상고) : 사립문을 누가 기꺼이 서로 두드리겠는가? 막힘 속에 살기 때문에 사람의 왕래가 없다는 뜻.
夜來忽有淸香動(야래홀유청향동): 밤이 오자 홀연히 맑은 향기가 움직인다.
知放梅花第幾梢(지방매화제기소) : 다만 몇가지에 매화가 핀 것을 알았다. 第는 다만, 또는 차례로.
3. 作者
柳方善(1388~1443) : 조선 초기의 학자. 호는 태재(泰齋). 학문에 정통했으나 등용되지 못하고 유배생활을 했다. 문하에서 많은 선비가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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