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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面鬼心水(면귀심수) 문헌: 마산의 혼(馬山의 魂). 古今淸談 유래 고려 고종(高宗. 1192~1259) 때 주열(朱悅)은 첨의부사를 지냈다. 그는 치적이 쌓이자 관찰사로 승진했고, 그에 따른 위엄과 명성이 높아져 사람들이 다 존경하고 두려워했다. 중국에 사신을 보낼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그가 맨 처음 추천되어 사람들은 그를 전문 奉命使臣이라고 불렀다. 주열은 도량이 컸다. 한번은 어느 고을에 가서 유숙을 하는데 방바닥이 갈라져 있어 그 틈으로 불씨가 들어와 소지품을 다 태워버렸다. 아전들은 불호령이 내릴 것이라 예상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그는 잠잠했다. 큰 태풍이 닥치리라 예상했으나 미풍도 불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또 한번은 어느 고을 수령이 뇌물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고는 ‘탐욕스런 ..
覆椀之功(복완지공) 문헌: 人物韓國史 유래 고려의 李資謙(?~1126)은 둘째 딸이 제16대 예종(睿宗)의 비로 책봉되자 邵城郡開國伯의 자리에 올라 세력가가 되었다. 예종이 죽자(1122년) 그는 왕위를 탐내던 왕제들을 물리치고 외손자를 인종(仁宗)으로 옹립하고, 자기의 셋째 딸과 넷째 딸을 비(妃)로 삼게 했다. 인종은 2명의 姨母를 비로 삼은 셈이다. 그렇게 해서 막강한 위세를 얻자 자기 일파를 요직에 등용하고, 자기는 태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또 매관매직을 통하여 부를 축적하고, 권세와 더불어 십팔자(十八子), 즉 이씨가 임금이 되리라는 참위설(讖緯說)을 퍼드렸다. 그리고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인종을 자기 집에 초대하여 독살을 시도했다. 즉 자신의 딸인 왕비를 시켜 독이 든 음식을 ..
半船之運 朴淳(?∼1402)은 조선 전기 무신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출생이며, 음성박씨의 선조이다.본관은 陰城,시호는 忠愍. 고려 平章事 박서(朴犀)의 후손이며 侍郞 朴文吉의 아들이다. 효자문이 남아 있는 朴浩遠이 박순의 아들이며 대사헌까지 지낸 朴菽蔡가 손자이다. 조선 중기의 선비인 朴惟謙은 박순의 후손이다. 박순의 처 長興任氏는 고려시대 大司憲 任獻의 딸이다. 박순은 고려 말과 조선 초에 활동했던 인물로1388년(우왕14)요동 정벌 때 이성계 휘하에서 종군하였고, 위화도 회군에도 관여하여 조선 개국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성계와는 친구지간으로 조선이 개국되면서 상장군이 되었다.1398년(태조7)왕자의 난으로 태조 이성계는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고향인 咸州[지금의 함흥]로 갔다. 태종은 태조의 ..
快刀亂麻快刀斬亂麻는 문선제 고양이 헝클어진 실을 칼로 몇 번 벤 뒤에 쉽게 풀었다는 이야기에서 由來된 故事成語로, 快刀亂麻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합니다. ‘어지럽게 얽히고 설킨 問題를 明確하고 빠르게 解決하다’, ‘複雜한 문제를 明快하게 處理하다’라는 뜻으로 많이 使用되고 있습니다. 由來 《北齊書》 〈文宣帝紀〉에 나오는 이야기. 남북조 시대 高歡은 북조 동위의 승상(천자를 보필하는 최고의 관직)이었습니다. 그는 한족이었으며 부하들은 대부분 북방 변방지역의 선비족이었습니다. 선비족은 흉노의 지배를 받아 오다가 한나라와 손을 잡고 북 흉노를 몰아낸 민족으로 말 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였습니다. 전투에 임할 때는 매우 용감무쌍하여 어느 군대도 감히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힘을 배경으로 고환은 정권을 유지하고..
信厚眞友(신후진우) 문헌: 한국오천년야사(韓國五千年野史) 조선 제21대 영조(英祖) 때 전라도 부안(扶安) 단산(丹山) 고을에 김재곤(金在坤)이라는 선비가 남부럽지 않은 재산을 지니고 살았다. 그는 늘그막에 아들 하나를 얻게 되었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이마가 시원스러워 이름을 용진(容珍)이라고 불렀다. 용진은 친구 사귀기를 몹시 좋아해서 많은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 놀곤 했다. 아버지 김재곤은 아들이 친구들과 즐기는 것을 굳이 탓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아무나 가리지 않고 사귀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어느 날, 아들을 불러 넌지시 물었다. “용진아, 넌 오래된 친구가 많으냐, 새로 사귄 친구가 많으냐?” 아들이 대답했다. “속담에 옷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죽음을 기억하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이다.고대 로마에서는 遠征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를 행진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이 말을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한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 이런 의미에서 생겨난 풍습이라고 한다. 나바호족에게서도 이와같은 "메멘토 모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라." 나바호조(Nav..
媳之禮敎(식지예교)媳:며느리 식, 之:어조사 지, 禮:예도 예, 敎:가르칠 교.어의: 며느리의 예절교육이라는 말로, 손아래 사람이 어른의 부족한 점을 깨우쳐 주는 것을 이른다.문헌: 한국해학전집(韓國諧謔全集) 조선 숙종(肅宗) 때 직장(直長) 황손승(黃孫承. 1632~1707)은 예의(禮儀)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을 만큼 엄격하고 모범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은 걸음걸이와 앉음새, 음식예절, 말투까지 천박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또 부모에게 효성(孝誠)이 지극하여 나라에서 종7품(從七品) 벼슬까지 하사받았다. 그런 그이기에 해가 떠도 예의, 달이 져도 예의, 그저 예의로 일관하다 보니 제일 딱한 사람은 그 집 아들이었다. 혼기가 닥쳐왔는데도 예의만 찾는 양반집에 딸을 주..
熟栗自落(숙율자락) 어의: 익은 밤은 저절로 떨어진다는 말로, 모든 일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뜻이다.자연의 순리 를 의미한다.문헌: 조선명인전(朝鮮名人傳) 조선 가사문학(歌辭文學)의 대가이자 유명한 정치가이었던 송강(松江) 정철(鄭澈. 1536~1593)은 전라도 창평(昌平)에서 태어났다. 그는 당대의 석학이었던 기대승(奇大升), 김인후(金麟厚) 등을 스승으로 하고 이이(李珥), 성혼(成渾) 등과도 교류하며 학문을 쌓았다. 문장은 물론, 서예에도 뛰어났던 정철은 소장(訴狀)을 시적으로 잘 썼다.선조(宣祖) 때부터 동서(東西)의 극렬한 당쟁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정철은 서인(西人)의 거장으로 뇌물사건에 연루되어 귀양살이까지 해야 했다. 그 후 1580년에는 강원도 관찰사로 등용되고, 이어서 ..
問喪・弔問・弔喪・弔慰는 어떻게 다른가? 국어사전에는 네 용어 모두, '남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는 뜻을 드러내어 상주(喪主)를 위문함', '죽은 사람을 조문(弔問)하고 유가족을 위문함'이라고 사실상 같은 말로 나와 있습니다. 古禮에는,弔喪(:고인에게 함)과 問喪(:유족에게 함)을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죽은 이를 알면 弔하고, 산 사람을 알면 問한다.’)지금은 弔喪, 弔慰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으며, 問喪과 弔問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옛 禮書에는 弔喪이라는 말은 있으나, 問喪이나 弔問이라는 말은 없는 듯합니다. 그리고,문상(조문)은 원래 입관 및 成服禮를 마친 후에 하는 것이나, 현대에는 장례기간이 짧고 문상객 각자의 일정이 바쁘므로, 별세 당일부터 문상(조문)을 합니다.(입관을 했다는 ..
비(雨)의 종류 일반적인 비(雨) 1. 장마 :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내렸다 그쳤다 하면서 비가 계속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장맛비 : 장마 때에 오는 비.)2. 호우(豪雨)(=큰비) : 단시간에 많이 내리는 비. 줄기차게 내리는 크고 많은 비.3. 집중호우(=장대비) :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4. 소나기 : 여름철에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굵은 빗방울을 동반하는 비.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5. 뇌우(雷雨) :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비.6. 스콜(squall) : 열대 지방에서 대류에 의하여 나타나는 세찬 소나기. 강풍, 천둥, 번개 따위를 수반하는경우가 많다. 큰 비, 많은 비(雨) 7. 억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8. 억수장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