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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작자玄默 洪萬宗(현묵 홍만종) 원문 및 직역 彼美采蓮女 繫舟橫塘渚.羞見馬上郞 笑入荷花去.피미채련여 계주횡당저.수견마상랑 소입하화거.연밥 따는 아름다운 저 처녀 물가에 배를 매어두고. 말 위의 사나이가 부끄러워 연꽃 속으로 웃으면서 들어가네. 한자 분석저(彼) 아름다운(美) 연을(蓮) 따는(采) 처녀(女) 가로놓인(橫) 연못(塘) 물가에(渚) 배를(舟) 매두고(繫). 말(馬) 위의(上) 사내를(郞) 부끄러이(羞) 보다가(見) 웃으면서(笑) 연(荷) 꽃으로(花) 들어(入) 가버리네(去).낱말 풀이 橫塘: 첫째, 역사적으로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가 진회강 남쪽에 세운 옛 제방인 '횡당'을 의미합니다. 둘째, 넓은 의미에서 연못이나 저수지를 뜻하는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특히 고전 문학에서는 지리적 실체나 특정 장..
작자竹泉 金鎭圭(죽천 김진규) 원문 및 직역 輕雲華月吐 芳樹澹烟沈.夜久孤村靜 淸泉響竹林.경운화월토 방수담연침.야구고촌정 청천향죽림.달을 토해내는 가벼운 구름 꽃다운 나무에 잠기는 맑은 연기. 밤이 깊어 고요한 외딴 마을 맑은 샘물이 대숲을 울리고. 한자 분석가벼운(輕) 구름은(雲) 아를다운(華) 달을(月) 토해내고(吐)꽃다운(芳) 나무에는(樹) 맑은(澹) 연기(烟) 잠기네(沈) 밤이(夜) 오래되니(久) 외딴(孤) 마을은(村) 고요하고(靜) 맑은(淸) 샘물이(泉) 대숲을(竹林) 울리네(響)낱말 풀이
작자冲徽(충 휘)선승(禪僧). 호는 운곡(雲谷). 일선(一禪)의 제자로 시에 매우 능하였다. 당대의 문장가인 이안눌(李安訥)·이수광(李睟光)·장유(張維) 등과 교유하며 수많은 시를 지었다. 해인사·백련사(白蓮社) 등지에 오래 있었다고 하나 자세한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저서로는 1633년에 적멸암(寂滅庵)에서 발간한 『운곡집』 1권이 있다. 원문 및 직역 夜雨朝來歇 靑霞濕落花. 山僧留歸客 手自煮新茶.야우조래헐 청하습낙화. 산승유귀객 수자자신다. 밤비 개인 아침 꽃을 적시는 푸른 안개. 스님은 나그네 붙들고 손수 차를 달이네. 한자 분석밤(夜) 비(雨) 아침에(早) 이르러(來) 개이고(歇) 푸른(靑) 안개는(霞) 지는(落) 꽃을(花) 적시네(濕). 산승은(山僧) 돌아가는(歸) 나그네(客) 머무르게 하고(..
작자林瑞珪(임서규) 원문 및 직역 琴罷雲侵壁 詩成月滿軒.夢回天已曙 窓外衆禽喧. 금파운침벽 시성월만헌.몽회천이서 창외중금훤.거문고 소리 끝나니 벽엔 구름 시를 짓고 나니 처마엔 달. 꿈 깨어난 새벽 창밖에는 온갖 새소리. 한자 분석거문고(琴) 그치니(罷) 구름이(雲) 벽을(壁) 침범하고(侵) 시가(詩) 이루어지니(成) 달은(月) 추녀에(軒) 가득하네(滿). 꿈에서(夢) 돌아오니(回) 하늘은(天) 이미(已) 새벽이라(曙) 창(窓) 밖에(外) 많은(衆) 새가(禽) 시끄럽네(喧)낱말 풀이 衆禽喧: 온갖 새들이 지저귐.
작자眉叟 許穆(미수 허목) 원문 및 직역 陽阿春氣早 山鳥自相親.物我兩忘處 始覺百獸馴.양아춘기조 산조자상친.물아양망처 시각백수순. 봄기운 이른 따뜻한 언덕 산새들은 서로 사랑. 자연과 나 깃들 곳 잊어 비로소 알겠네 뭇 짐승 순치 되었음을. 空堦鳥雀下 無事晝掩門. 靜中觀物理 居室一乾坤. 공계조작하 무사주엄문. 정중관물리 거실일건곤. 참새 내리는 빈 섬돌 일도 없어 낮에 문 닫고. 고요히 살펴보는 만물 이치 살고있는 방이 하나의 건곤이라. 한자 분석따뜻한(陽) 언덕에(阿) 봄(春) 기운(氣) 이른데(早) 산(山) 새(鳥) 저절로(自) 서로(相) 사랑하네(親). 물건과(物) 나(我) 둘(兩) 거처(處) 잊으니(忘) 비로소(始) 모든(百) 짐승(獸) 길들여짐을(馴) 깨닫겠네(覺). 빈(空) 섬돌에(堦: 階..
작자巷東 金富賢(항동 김부현) 원문 및 직역 溪上離離草 侵人坐處生.不知衣露濕 猶自聽溪聲.계상리리초 침인좌처생. 부지의로습 유자청계성.시냇가에 흩어진 풀 사람 앉을 자리에도 돋아났네. 옷이 이슬에 젖는 줄 모르고 태연히 시내 물소리만 듣네. 한자 분석시내(溪) 위의(上) 이리저리 떨어져 있는 (離離) 풀이(草) 사람의(人) 앉을(坐) 곳(處) 침범하여(侵) 나있네(生). 옷이(衣) 이슬에(露) 젖는 줄(濕) 알지(知) 못하고(不)태연히(猶) 시내(溪) 소리만(聲) 스스로(自) 듣네(聽).낱말 풀이 離離 : 뿔뿔이 흩어져[떨어져] 있는 모양.
작자鄭敍(정서)[동문선] 제19권 / 오언절구(五言絶句) 원문 및 직역 閑餘弄筆硯 寫作一竿竹.時於壁上看 幽恣故不俗.한여농필연 사작일간죽. 시어벽상간 유자고불속. 한가로이 붓을 놀리어 대나무 하나 그렸지. 벽에 걸어 때때로 보니 그윽한 모습 속되지 않구나. 한자 분석한가한(閑) 나머지(餘) 붓과(筆) 벼루(硯) 희롱하여(弄)한(一) 장대(竿) 대를(竹) 그려(寫) 만들었네(作). 때로(時) 벽(壁) 위(上)에 두어(於) 보나니(看) 그윽한(幽) 모습인(恣) 까닭으로(故) 속되지(俗) 아니하네(不).낱말 풀이 幽恣 : 그윽한 모습.
작자滄溪 林泳(창계 임영) 원문 및 직역 白玉堂中樹 開花近客杯.滿天風雪裏 何處得夫來. 백옥당중수 개화근객배. 만천풍설리 하처득부래.백옥당에 매화나무 꽃 피어 손님 술잔에 가깝구나. 하늘 가득 눈바람 속인데 어디서 얻어 왔느뇨. 한자 분석흰(白) 구슬(玉) 집이라는(堂) 백옥당(白玉堂) 가운데(中) 나무(樹) 꽃이(花) 피어(開) 나그네(客) 술잔에(杯) 가깝네(近). 하늘(天) 가득한(滿) 바람과(風) 눈(雪) 속(裏)어느(何) 곳에서(處) 그(夫) 얻어(得) 왔느뇨(來).낱말 풀이 近客杯: 나그네가 술을 마시는 자리에 놓여 있음.
작자高徵厚(고징후) 원문 및 직역 微草幽貞趣 正猶君子人.斯人不可見 徒與物相親.미초유정취 정유군자인. 사인불가견 도여물상친. 작은 풀 그윽하고 곧아 바로 군자 같아라. 이런 사람 만날 수 없어 헛되이 국화만 사랑하더라. 한자 분석작은(微) 풀에(草) 그윽하고(幽) 곧은(貞) 자태이니(趣) 참으로(正) 군자와(君子) 같은(猶) 사람이라네(人).이런(斯) 사람(人) 보는 것이(見) 가하지(可) 아니하니(不)헛되이(徒) 물건과〈物) 더불어(與) 서로(相) 친하네(親).낱말 풀이 幽 貞 趣 : 그 윽 하 고 곧 은 정 취 . 徒 與 物 : 한 갓 풀 인 국 화 와 더 불 어. 君子 : 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 마음이 착하고 무던한 사람. 관직이 높은 사람.
작자龜石 金得臣(구석 김득신) 원문 및 직역 古木寒煙裏 秋山白雨邊.暮江風浪起 漁子急回船. 고목한연리 추산백운변.모강풍랑기 어자급회선. 찬 연기 속에 늙은 나무 가을 산에 소나기 흩뿌리네. 풍랑 일어나는 저녁 강에 서둘러 뱃머리 돌리는 어부여. 한자 분석옛(古) 나무는(木) 차가운(寒) 연기(煙) 속이고(裏) 가을(秋) 산은(山) 흰(白) 비(雨雲) 곁에 있네(邊). 저무는(暮) 강엔(江) 바람(風) 물결(浪) 일고(起) 고기 잡는(漁) 이(子) 급히(急) 배를(船) 돌리네(回).낱말 풀이 漁子 : 어부. 해설이 시는 용산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을 그림처럼 잘 묘사한 시이다. 서늘한 구름이 떠 있는 하늘 아래 오래된 고목이 서 있다. 가을이라 단풍으로 물든 산에는 희뿌연 소나기가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