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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第二十六回 袁本初敗兵折將 關雲長挂印封金. 제26회 袁本初가 敗兵折將하고, 關雲長은 挂印封金하다. 卻說 袁紹欲斬玄德。 각설, 원소가 현덕을 참하려 하였다. 玄德從容進曰: 「明公只聽一面之詞,而絕向日之情耶? 備自徐州失散,二弟雲長,未知存否; 天下同貌者不少,豈赤面長鬚之人,即為關某也? 明公何不察之?」 현덕이 조용히 진언하였다. “명공께서 한쪽의 말만 들으시고 지난날의 정리를 끊으려 하십니까? 제가 서주에서 흩어진 뒤 제 아우 운장의 생사를 아직 모릅니다. 천하에 생김새 비슷한 사람이 적지 않은데 어찌 붉은 얼굴, 긴 수염이라고 반드시 관우이겠습니까? 명공께서 어찌 살피지 않으십니까?” 袁紹是個沒主張的人,聞玄德之言,責沮授曰: 「誤聽汝言,險殺好人。」 원소는 한갓 자기 주관이 없는 사람이라, 현덕의 말을 듣고 저수를 꾸..
第二十七回 美髯公千里走單騎 漢壽侯五關斬六將. 제27회 美髯公이 千里를 單騎로 달리고, 漢壽侯가 五關에서 六將을 베다. 卻說, 曹操部下諸將中,自張遼而外,只有徐晃與雲長交厚,其餘亦皆敬服; 한편, 조조의 부하 장수들 가운데 장요를 빼고도 서황이 운장과 교분이 두텁고, 나머지 모두가 敬服하였다. 獨蔡陽不服關公,故今日聞其去,欲往追之。 유독 蔡陽이 관공에게 心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그가 떠났음을 알자 추격하려 한 것이었다. 操曰: 「不忘故主,來去明白,真丈夫也。 汝等皆當效之。」 조조가 말하였다. “옛 주공을 못 잊고 오고 감이 명백하니 참으로 대장부요. 그대들 모두 본받아야 하오.” 遂叱退蔡陽,不令去趕. 이어 채양을 꾸짖어 물러가게 하고, 추격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程昱曰: 「丞相待關某甚厚,今彼不辭而去,亂言片楮..
第二十八回 斬蔡陽兄弟釋疑 會古城主臣聚義. 제28회 蔡陽의 목을 베어 형제가 의심을 풀고, 古城에서 만나 主臣이 대의를 모으네. 卻說 關公同孫乾保二嫂向汝南進發,不想夏侯惇領二百餘騎,從後追來。 각설하고, 관공이 손건과 함께 두 형수를 보호하여 여남으로 출발하는데, 뜻밖에 하후돈이 2백여 기를 거느리고 뒤쫓아 왔다. 孫乾保車仗前行。 손건이 수레를 보호하며 앞서갔다. 關公回身勒馬按刀問曰: 「汝來趕我,有失丞相大度。」 관공이 몸을 돌려 말고삐를 당기며 칼을 잡고 물었다. “네가 나를 뒤쫓아서 승상의 큰 도량을 손상하는구나.” 夏侯惇曰: 「丞相無明文傳報,汝於路殺人,又斬吾部將,無禮太甚! 我特來擒你,獻與丞相發落!」 하후돈이 말하였다. “승상께서 문서로 통보함은 없지만, 네가 도중에 사람들을 죽이고 내 부하 장수를 베었으니..
第二十九回 小霸王怒斬于吉 碧眼兒坐領江東 제29회 小霸王이 노하여 우길을 참하고, 碧眼兒가 앉아서 강동을 받는다. 卻說 孫策自霸江東,兵精糧足。 각설, 손책이 자력으로 강동을 제패하니 병사는 정예하고 식량이 넉넉하였다. 建安四年,襲取廬江,敗劉勳,使虞翻馳檄豫章,豫章太守華歆投降。 건안 4년에 여강을 습격하여 유훈을 패퇴시켰고, 우번을 시켜 예장에 격문을 보내니 豫章太守 華歆 이 투항하였다. 自此聲勢大振,乃遣張紘往許昌上表獻捷。 이때부터 聲勢를 크게 떨쳐서 張紘을 허창으로 보내어 표를 올려 獻捷하였다. 曹操知孫策強盛,歎曰: 「獅兒難與爭鋒也!」 조조는 손책이 강성함을 알고 탄식하였다. “사자 같은 아이와 싸우기 어렵겠구나!” 遂以曹仁之女許配孫策幼弟孫匡,兩家結婚。 마침내 조인의 딸을 孫策幼弟 孫匡에게 시집보내어 두 집..
第三十回 戰官渡本初敗績 劫烏巢孟德燒糧. 제30회 官渡에서 싸워서 본초가 패배하고, 烏巢를 습격해서 맹덕이 군량을 불태우다. 卻說 袁紹興兵,望官渡進發。 각설, 원소가 군사를 일으켜 관도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夏侯惇發書告急。 하후돈이 글을 보내 告急하였다. 曹操起軍七萬,前往迎敵,留荀彧守許都。 조조는 7만 군사를 일으켜 나가서 적을 맞이하고 순욱을 남겨 허도를 지키게 하였다. 紹兵臨發,田豐從獄中上書諫曰: 「今且宜靜守以待天時,不可妄興大兵。恐有不利。」 원소의 군이 출발할 즈음에, 田豐이 옥중에서 글을 올려 간하였다. “지금은 마땅히 가만히 수비해서 天時를 기다려야지, 함부로 大兵을 일으켜선 안 됩니다. 이롭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逢紀譖曰: 「主公興仁義之師,田豐何得出此不祥之語?」 봉기가 모함하였다. “주공께서 仁..
第三十一回 曹操倉亭破本初 玄德荊州依劉表. 제31회 조조가 창정에서 본초를 깨뜨리고, 현덕이 형주에서 유표에게 의탁하다. 卻說 曹操乘袁紹之敗,整頓軍馬,迤邐追襲。 각설, 조조는 원소의 패퇴를 타고 군마를 정돈하여 구불구불 계속 추격해 갔다. 袁紹幅巾單衣,引八百餘騎,奔至黎陽北岸,大將蔣義渠出寨迎接。 원소가 幅巾에 홑옷 차림으로 8백여 기를 이끌고 달아나서 여양 북쪽 언덕에 이르자, 대장 장의거가 영채를 나와 영접하였다. 紹以前事訴與義渠,義渠乃招諭離散之眾。 원소가 지난 일을 장의거에게 하소연하자 장의거가 離散之眾을 불러 다독였다. 眾聞紹在,又皆蟻聚,軍勢復振,議還冀州 。 군사들이 원소가 살아 있음을 알고, 다시 모두 개미처럼 몰려들어 군세를 다시 떨치게 되었고, 의논하여 기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軍行之次,夜宿荒山..
第三十二回 奪冀州袁尚爭鋒 決漳河許攸獻計. 제32회 기주를 빼앗으려 원상이 다투고, 장하를 트려 허유가 계책을 바치다. 卻說 袁尚自斬史渙之後,自負其勇,不待袁譚等兵至,自引兵數萬出黎陽,與曹軍前隊相迎。 한편, 원상은 사환을 벤 뒤로 자신의 용맹을 自負하여 원담 등의 병력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군사 수만을 이끌고 여양으로 나가서 曹軍前隊를 맞았다. 張遼當先出馬,袁尚挺鎗來戰,不三合,架隔遮攔不住,大敗而走。 장요가 앞장서서 出馬하자 원상도 창을 꼬나쥐고 덤벼들어, 3 합이 되지 않아 물리치지도 막아내지도 못하고 크게 져서 달아났다. 張遼乘勢掩殺,袁尚不能主張, 急急引軍奔回冀州。 장요가 기세를 타 습격하자 원상이 어쩔 줄 몰라 급급히 군사를 이끌고 기주로 돌아갔다. 袁紹聞袁尚敗回,又受了一驚,舊病復發,吐血數斗,昏..
第三十三回 曹丕乘亂納甄氏, 郭嘉遺計定遼東. 제33회 曹丕가 난을 틈타서 甄氏를 얻고, 郭嘉가 계책을 남겨 遼東을 평정하다. 卻說 曹丕見二婦人啼哭,拔劍欲斬之。 각설, 조비가 두 부인이 목놓아 욺을 보고 칼을 뽑아 베려 하였다. 忽見紅光滿目,遂按劍而問曰: 「汝何人也?」 갑자기 눈에 붉은 광채를 띄더니 칼을 만지며 물었다. “너는 누구냐?” 一婦人告曰: 「妾乃袁將軍之妻劉氏也。」 한 부인이 고하였다. “저는 袁將軍之妻 劉氏입니다.” 丕曰: 「此女何人?」 조비가 말하였다. “이 여인은 누구인가?” 劉氏曰: 「此次男袁熙之妻甄氏也。 因熙出鎮幽州,甄氏不肯遠行,故留於此。」 유씨가 말하였다. “이 애는 차남 袁熙之妻 甄氏입니다. 원희는 유주에 出鎮했는데 이 애가 멀리 가려 하지 않아 여기 머물고 있었습니다.” 丕拖此女近前..
第三十四回 蔡夫人隔屏聽密語 劉皇叔躍馬過檀溪. 제34회 蔡夫人은 병풍을 격하여 密語을 엿듣고, 劉皇叔은 말을 달려 檀溪를 넘다. 卻說 曹操於金光處,掘出一銅雀,問荀攸曰: 「此何兆也?」 각설, 조조는 금빛이 나던 곳에서 銅雀 하나를 파내자, 순유에게 물었다. “이것이 무슨 징조요?” 攸曰: 「昔舜母夢玉雀入懷而生舜。 今得銅雀,亦吉祥之兆也。」 순유가 말하였다., “예전에 순임금 모친의 꿈에 玉雀이 품에 들어와서 순임금을 낳았다고 합니다. 지금 동작을 얻음도 吉祥之兆입니다.” 操大喜,遂命作高臺以慶之。 조조가 크게 기뻐하여, 이어 높은 대를 지어 그것을 경축하라 명하였다. 乃即日破土斷木,燒瓦磨磚,築銅雀臺於漳河之上。 이에 즉시 땅을 파고 나무를 자르며, 기와를 굽고 벽돌을 연마해 동작대를 漳河 가에 세웠다. 約計一年而..
第三十五回 玄德南漳逢隱淪, 單福新野遇英主. 제35회 玄德은 남장현에서 隱淪을 만나고, 單福이 신야에서 英主를 만나다. 卻說 蔡瑁方欲回城,趙雲引軍趕出城來。 각설, 채모가 성으로 돌아가려는데 조운이 군사를 이끌고 성을 나와 뒤쫓아 왔다. 原來趙雲正飲酒間,忽見人馬動,急入內觀之,席上不見了玄德。 알고 보니, 조운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인마가 움직임을 보고, 급히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자리에 현덕이 보이지 않았다. 雲大驚,出投館舍,聽得人說: 「蔡瑁引軍望西趕去了。」 조운이 깜짝 놀라 관사로 달려가서, 사람들이 “채모가 군사들을 이끌고 서쪽으로 뒤쫓아 갔습니다.” 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雲火急綽鎗上馬,引著原帶來三百軍,奔出西門,正迎著蔡瑁,急問曰: 「吾主何在?」 조운은 부리나케 창을 움켜쥐고 말에 올랐다.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