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韓國漢詩100선

52.落梨花

耽古樓主 2024. 1. 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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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飛舞翩翩去却回, 倒吹還欲上枝開.
無端一片粘絲網, 時見蜘蛛捕蝶來.

 

 

2. 譯註

落梨花(낙이화): 떨어지는 배꽃.

飛舞翩翩去却回(비무편편거각회) : 나는 듯 춤추는 듯 펄펄 날아가다가 되돌아오기도,

倒吹還欲上枝開(도취환욕상지개) : 거슬러 불려 돌아와서 가지 위에 다시 피려고 한다.

無端一片粘絲網(무단일편점사망) : 무단히 한 조각(한 꽃이파리)이 실그물에 와 끈끈히 붙으면,

網은 곧 거미줄.

時見蜘蛛捕蝶來(시견지주포접래) : 때때로 거미가 보고 나비를 잡으러 온다.

蜘蛛는 거미, 나비는 꽃 이파리 한 조각.

 

 

3. 作者

金坵(1211~1278) : 고려 충렬왕 때의 학자. 호는 지포(止浦). 어려서부터 시문에 뛰어났다. 저서로 『지포집(止浦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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