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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519-稚珪蛙鳴(치규와명)

구글서생 2023. 3. 28. 00:45

蒙求(몽구) 稚珪蛙鳴(치규와명)

by 古岸子

稚珪蛙鳴- 稚珪의 집에서 개구리가 울다 

 

 南史

<南史>記事이다.

 

孔珪字德璋 會稽山陰人.

孔珪德璋이니 會稽 山陰人이다.

 

齊明帝時 爲南郡太守.

나라 明帝 南郡太守가 되었다.

 

珪風韻淸疎 好文詠 飮酒七八斗 不樂世務.

孔珪는 풍도와 운치가 맑고 소탈하며 詩文을 좋아하고 술 7, 8를 마셨으며 세상의 일을 즐기지 않았다.

文詠: 詩文

 

居宅盛營山水 憑几獨酌 傍無雜事.

집에 있으면서 山水의 취미를 좋아하여 几案에 의지하고 혼자 술을 마시고, 신변의 잡된 일을 돌보지 않았다.

 

門庭之內 草萊不翦 中有蛙鳴.

집의 문과 뜰에는 풀과 쑥을 깎지 않아서 그 속에서 개구리가 울었다.

 

或問之曰

欲爲陳蕃乎.

어떤 사람이 물었다.
陳蕃이 되려 하는가?”

 

珪曰

我以此當兩部鼓吹.

何必效蕃.

공규는 말하였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坐部·立部를 연주하는 것에 해당하네.

어찌 꼭 진번을 본받는다고 하겠는가?”

坐部·立部: 唐玄宗时宫廷燕乐分为坐部伎和立部伎堂上坐奏称坐部伎

 

王晏嘗鳴鼓吹候之 聞群蛙鳴曰

此殊聒人耳.

王晏이 일찍이 鼓吹의 악기를 울리며 그를 기다리다가 뭇개구리의 울음을 듣고 말하였다.
이것은 지나치게 사람의 귀를 시끄럽게 하는구려.”

 

珪曰

我聽鼓吹 殆不及此.

공규는 말하였다.
내가 鼓吹하는 것을 들어보니 거의 이에 미치지 못하는 듯하오.”

 

晏有慙色.

왕안에게 부끄러운 안색이 있었다.

 

仕至散騎常侍.

벼슬이 散騎常侍에 이르렀다.

 

舊本作稚圭.

<몽구> 舊本에는 孔珪孔稚圭로 적고 있다.

 

[註解]
南史- 24의 하나. 나라 李延壽가 지음. 南朝···4170년간의 역사책. 이 이야기는 <열전> 39에 있음.

陳蕃- 뜰에 풀이 무성하므로 어떤 사람이 까닭을 묻자 대답하였다.
대장부가 마땅히 천하를 소제할 것이지 어찌 집 하나를 소제한단 말이냐?”라고 대답하였다.

兩部鼓吹- 立部坐部의 음악을 일제히 연주하는 것. 개구리 울음소리에 비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