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20-彦倫鶴怨(언륜학원) 본문

by 古岸子
彦倫鶴怨- 彦倫이 出仕하자 학이 원망하다
南史
<南史>의 記事이다.
周顒字彦倫.
周顒의 자는 彦倫이다.
宋元徽中 爲剡令.
宋나라 元徽 연중에 剡令이 되었다.
音辭辯麗 長於佛理 著三宗論 言空假義.
그는 文词와 언변이 아름다웠고, 불교의 교리에 뛰어나, <三宗論>을 저술하여 空 ·假의 意義에 대하여 말하였다.
▶音辭: .言谈;辞令。 2.文词。 3.音调歌词。
入齊 終國子博士兼著作.
齊나라에 들어가서 國子博士 겸 著作郞으로 마쳤다.
大學諸生慕其風 爭事華辯.
大學의 諸生이 그의 풍도를 사모하여, 다투어 아름다운 변론을 일삼았다.
始著四聲切韻 行於時.
처음으로 <四聲切韻>을 저술하였고 그것이 세상에 유행하였다.
初隱鍾山. 及出爲縣令 孔稚珪過鍾山草堂 作北山移文.
처음에 鍾山에 은거하다가 나가서 縣令이 되었는데 孔稚珪가 언륜이 살던 鍾山草堂을 지나다가 <北山移文>을 지었다.
其詞有曰
蕙帳空兮夜鶴怨
山人去兮曉猿驚.
그 詞에 말하였다.
“향초 장막이 비었으니 밤의 학이 원망하고,
산사람이 가니 새벽 원숭이가 놀라네.”
[註解]
▶南史- <남사> <여전> 24의 기사임.
▶三宗論- 三宗은 佛敎의 宗派로서 곧 華嚴宗·三論宗·法相宗 또는 天台宗·眞言宗·法相宗을 말함.
▶四聲切韻- 四聲은 漢字의 네 가지 音. 곧 平聲·上聲·去聲·入聲. 切韻은 反切에 의하여 漢字의 韻을 아는 일.
▶北山移文- 南齊의 孔德璋이 지은 名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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