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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田家少婦無野食, 雨中刈麥草間歸.
生薪帶濕烟不起, 入門女兒啼牽衣.
2. 譯註
田家行(전가행):농삿집을 읊음.
田家少婦無野食(전가소부무야식) : 농가의 젊은 아낙네가 야식거리가 없어. 野食은 농부가 들에서 먹는 밥. 남편이 들에서 일을 하는데 점심 지을 땟거리가 없다는 뜻.
雨中刈麥草間歸(우중예맥초간귀) : 빗속에 보리를 베어 풀섶 길로 돌아온다. 풋바심한다는 말.
生薪帶濕烟不起(생신대습연불기) : 생나무가 습기를 띠어 연기도 일어나지 않는다. 불이 붙지 않는다는 뜻.
入門女兒啼牽衣(입문여아제견의) : 방 안에 들어오니 어린 딸은 철없이 울며 옷을 끌어당긴다.
3. 作者
李達 : 조선 선조 때의 시인. 호는 손곡(蓀谷). 한시의 대가였다. 저서로 『손곡집(蓀谷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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