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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僻地人來少, 山深俗事稀․
家貧無斗酒, 宿客夜還歸.
2. 譯註
貧女吟(빈녀음) : 가난한 처녀를 읊음.
僻地人來少(벽지인래소) : 외진 땅이라 오는 사람이 적다.
山深俗事稀(산심속사희) : 산이 깊어 속사가 드물다. 俗事는 세속적인 일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가령 결혼 같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家貧無斗酒(가빈무두주) : 집이 가난해서 한 말의(넉넉한) 술이 없다.
宿客夜還歸(숙객야환귀) : 자고 갈 나그네가 밤에 그냥 돌아간다. 자고 갈 나그네는 중매쟁이쯤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
3. 作者
金林碧堂 : 조선 중종 때의 여류 시인. 시문에 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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