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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童婢年十四, 徒步告歸寧.
嗟我閨中處, 何時過鯉庭.
2. 譯註
送童婢歸覲(송동비귀근): 부모를 뵈러 가는 계집아이 종년을 보내며.
童婢年十四(동비년십사) : 어린 종년의 나이는 열넷.
徒步告歸寧(도보고귀녕): 걸어서 집에 돌아가 문안을 고한다. 歸寧은 친정에 돌아가 문안 드린다는 뜻.
嗟我閨中處(차아규중처) : 아, 나는 규중에 있는 몸, 즉 안방에 거처하며 시부모를 모시는 몸.
何時過鯉庭(하시과리정): 언제나 친정집의 뜰을 지날 것인가? 鯉庭(논어에 鯉가 뜰을 지나갈 때 공자가 가르침을 준 것을 가리킴)은 부모의 교훈을 받는 장소, 그러니까 시집간 여자에게는 곧 친정집.
3. 作者
南貞一軒 : 조선 말기의 여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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