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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320-伯英草聖(백영초성)

구글서생 2023. 4. 5. 03:01

蒙求(몽구) 伯英草聖(백영초성)

by 古岸子

伯英草聖- 伯英은 草書의 聖人이라 일컬었다. 

 

後漢張芝字伯英 敦煌酒泉人.
後漢張芝伯英이니 敦煌 酒泉人이다.

 

善草書.

草書를 잘 썼다.

 

衛恒曰

章帝時 齊相杜度號善作篇.

後有崔瑗‧崔寔 亦皆稱工.

杜氏殺字甚安 而書體微瘦.

崔氏甚得筆勢 而結字小疎.

伯英因而轉精甚巧.

凡家之衣帛 必書而後練之.

臨池學書池水盡黑.

下筆必爲楷則.

號怱怱不暇草書 寸紙不見遺.

世尤寶其書.

韋仲將謂之草聖.

衛恒이 말하였다.

章帝 나라 정승 杜度는 글씨를 잘 쓴다고 이름이 났다.

그 뒤에 崔瑗·崔寔이 있어 또한 모두 잘 쓴다고 일컬어졌다.

杜氏는 수필이 매우 안정되었으나 글자 모양은 다소 가늘었다.

최씨는 筆力은 좋았으나 結字가 조금 엉성했다.

백영은 그들을 참조하였으므로 書體結字든 모두 정교했다.

집의 비단 옷감에는 반드시 글씨를 썼다가 뒤에 염색하였다.

못가에서 글씨를 익히니 못의 물이 모두 검어졌다.

글을 쓸 때는 반드시 書法을 따르며 바빠서 초서를 쓸 여가가 없다라고 하였는데, 조그만 종잇조각에 쓴 글씨도 사람들이 남기지 않고 가져갔다.

세상사람들이 더욱 그의 글을 보배롭게 여겼다.

나라 때 글씨의 大家韋誕은 그를 草聖이라고 했다.”

殺字: 书法中草书的收笔: 終止;收束 [end]

 

[註解]
後漢- <後漢書> <列傳> 55의 기사임. 衛恒 이하는 晉書<열전> 6에 있음.
衛恒- 나라 安邑 사람. 衛瓘의 아들, 자는 巨山. 草書隸書를 잘 썼다. 四體書에 모두 능했으나 그중에 草書가 가장 뛰어났다.
杜度- 後漢 사람. 자는 伯度. 草書에 능했다. 그 후로 崔瑗·崔寔父子繼承했다.
崔瑗·崔寔- 이들 父子는 모두 杜度의 뒤를 이어 草書에 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