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16-魯植音鐘(노식음종)

구글서생 2023. 4. 9. 02:41

蒙求(몽구) 魯植音鐘-(노식음종)

by 耽古書生

魯植音鐘- 魯植은 음성이 종소리와 같았다. 

 

後漢盧植字子幹 涿郡涿人 音聲如鐘.
後漢 盧植의 字는 子幹이니, 涿郡 涿縣 사람이며 음성이 종소리와 같았다.


少與鄭玄俱事馬融 能通古今.
젊었을 때 鄭玄과 함께 馬融을 섬겨, 능히 古今의 일에 통하였다.

學好硏精 不守章句
배움에 정밀하게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고, 章句를 지키지 않았다.

融外戚豪家 多列女倡 歌舞於前.
마융은 天子의 外戚이었으므로 호화로운 집에 살며 많은 女倡이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을 추게 하였다.

豪家:재산이 많고 세력이 큰 가문

植侍講積年 未嘗轉眄 融以是敬之.
노식은 여러 해 동안 임금을 모시고 經書를 강론하면서 일찍이 눈을 파는 일이 없었으니, 마융은 이로 인해서 그를 공경하였다.

學終辭歸 闔門敎授.
학문을 이루자 사례하고 고향에 돌아왔고 문을 닫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性剛毅有大節 常懷濟世志 不好辭賦.
성질이 강직하여 굽히지 않았고 큰 절조가 있고 항상 세상을 구제할 뜻이 있었으나, 辭賦를 좋아하지 않았다.

能飮酒一石.
능히 한 섬의 술을 마셨다.

靈帝時爲尙書
靈帝 때 尙書가 되었다.

 

[註解]
後漢- 후한서<열전> 54의 기사이다.
鄭玄- 後漢의 학자. 자는 康成. 모든 경서에 널리 정통하여 漢代經學을 집대성했음.
馬融- 後漢儒學者. 安帝 校書郞이 되었음. 그 제자에 정현 등 천여 명이 있었음.
章句- 을 나누고 를 가르는 일.
辭賦- 文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