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18-鄧艾大志(등애대지)

耽古樓主 2023. 4. 8. 06:45

蒙求(몽구) 鄧艾大志(등애대지)

by 耽古書生

鄧艾大志- 鄧艾는 큰 포부를 지니고 있었다. 

 

魏志
<魏志>에 일렀다.

鄧艾字士載 義陽棘陽人.
鄧艾의 字는 士載이니 義陽의 棘陽 사람이다.

少家貧 每見高山大澤 輒規度指畵軍營處所 時人多笑焉.
젊었을 때 집안이 가난하였고 큰 산과 큰 못을 볼 때마다 軍營을 설치할 곳을 계획하고 그것에 대한 그림을 그리니, 당시 사람들에 비웃는 자가 많았다.

後爲尙書郞 時欲廣田畜穀 爲滅賊資.
뒤에 尙書郞이 되었는데 이때 밭을 넓혀 곡식을 저축하여 적을 칠 때 軍資로 쓰고자 하였다.

使艾行陳項以東至壽春.
등애로 하여금 豫州의 陳과 項 두 지방으로부터 동쪽 淮南郡의 壽春에 이르기까지 순시토록 하였다.

艾以爲田良水少 不足以盡地利 宜開河渠 可以引水澆漑 大積軍粮 又通運漕之道 乃著濟河論 以喩其指.
등애는 그 지방의 밭은 좋지만 물이 적어서 땅의 수확을 다할 수 없다고 여기고, 마땅히 내의 둑을 열어서 물을 이끌어 물을 댈 수 있게 하고, 크게 군량을 축적하고 또한 운반하는 길을 통하게 하고 이에 <濟河論>이라는 논문을 저술해서, 그 뜻을 일깨웠다.

: 뿌리다. 물을 대다

:일깨우다. 깨우치다

後開廣漕渠 每東南有事 大軍興衆 汎舟而下 達江淮.
天子는 그 뒤에 넓게 水路를 열었는데, 동남쪽에 있는 吳를 쳐야 했으므로, 많은 군사를 일으켜 배를 타고 내려가서 강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資食有儲而無水害 艾所建也.
먹을 것이 남음이 있고 水害도 없게 되었으니, 등애가 계획한 일이었다.

累遷征西將軍 征蜀大破之 劉禪降 以勳進太尉.
여러 번 벼슬이 옮겨져서 征西將軍이 되었고 蜀나라를 정벌하여 크게 격파하여 劉禪이 항복하니, 그 공로로 太尉에 승진했다.


鍾會忌其威名 構成其事 遂見害.
鍾會가 그의 위엄과 명성을 시기하여 그의 일을 얽어 모함하니 마침내 해를 입었다.

 

[註解]
魏志- 위지28의 기사
劉禪- 後主. 劉備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