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217-桓溫奇骨(환온기골) 본문
by 耽古書生
桓溫奇骨-桓溫은 기이한 骨格이었다.
晉書<晉書>에 일렀다.
桓溫字元子 譙國龍亢人.
桓溫의 字는 元子이니, 譙國 龍亢 사람이다.
生未朞 溫嶠見之曰
此兒有奇骨 可試使啼.
태어난 지 1년이 안 되어 溫嶠가 그를 보고 말하였다.
"이 아이에게 기이한 골격이 있으니, 시험삼아 울게 해보라."
及聞其聲曰
眞英物也.
그 우는 소리를 듣고 말하였다.
"참으로 헌걸찬 아이이다."
父彛以嶠所賞故 名之曰交 嶠笑曰
果爾後將易吾姓也
그의 아버지 桓彛는 溫嶠가 칭찬해 주었기 때문에, 그의 성을 따서 溫이라고 이름을 지으니, 溫嶠가 웃으면서 말하였다.
"과연 네가 장래에 내 姓을 바꿀 것이다."
溫豪爽有風槩 姿貌甚偉 面有七星.
환온은 호탕하고 상쾌하여 風格과 기개가 있었으며, 모양이 몹시 크고 훤칠했는데, 얼굴에는 일곱 개의 점이 있었다.
‣槩:평미래. 風采
少與劉惔善 惔嘗曰
溫眼如紫石稜 鬚作蝟毛磔 孫仲謀晉宣王之亞流也
젊었을 때 劉惔과 사이가 좋았는데, 유담이 말한 적이 있다.
"환온의 눈은 자줏빛 수정과 같고, 수염은 고슴도치의 털처럼 빳빳하니, 孫仲謀와 晉宣王에 버금가는 인물이다."
‣磔: 찢다.빳빳하다
‣孫仲謀:손권
尙南康長公主 拜駙馬都尉 終大司馬南郡公.
환온은 후에 南康 長公主에게 장가를 들어 駙馬都尉가 되고, 大司馬 南郡公으로 마쳤다.
‣尙: 장가들다.
‣南康長公主: 명제의 딸
[註解]
▶晉書- <진서> <열전> 68의 기사
▶溫嶠- 晉나라 祁縣 사람. 총명하고 識量이 있고 널리 배우고 글을 잘 지었다. 驃騎將軍을 거쳐 始安郡公에 봉해짐.
▶骨- 骨格.
▶孫仲謀- 삼국시대 吳나라의 초대 황제인 孫權. 仲謀는 그의 자. 孫策의 뒤를 이어 江東을 領有함.
▶南康長公主- 明帝의 딸. 桓溫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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