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雍也 第六(논어집주 옹야 제육) 第十六章

구글서생 2023. 3. 8. 04:28

▣ 第十六章

子曰:
「質勝文則野,文勝質則史。
文質彬彬,然後君子。」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質[본바탕]이 文[아름다운 외관]보다 나으면 촌스럽고, 文이 質보다 나으면 史[겉치레만 잘함]하니, 文과 質이 적당히 배합된 뒤에야 君子이다.”

野,野人,言鄙略也。
는 촌사람이니, 비루하고 소략함을 말한다.

史,掌文書,多聞習事,而誠或不足也。
文書를 맡으니, 見聞이 많아 일에 익숙하나 誠實性이 간혹 不足하다.

彬彬,猶班班,物相雜而適均之貌。
彬彬班班과 같으니, 물건이 서로 섞여 적당한 모양이다.

言學者當損有餘,補不足,至於成德,則不期然而然矣。
學者는 마땅히 有餘한 것은 덜어내고 不足한 것은 補充해야 하니, 을 이룸에 이른다면 그렇게 되기를 기약하지 않아도 그렇게 됨을 말씀하였다.

楊氏曰:
「文質不可以相勝。
然質之勝文,猶之甘可以受和,白可以受采也。
文勝而至於滅質,則其本亡矣。
雖有文,將安施乎?
然則與其史也,寧野。」
楊氏가 말하였다.
이 서로 지나쳐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을 이김은 단맛이 調味를 받을 수 있고 흰색이 采色을 받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이 이겨 을 없애는데 이른다면 그 根本이 없어진다.
비록 이 있은들 어디에다 베풀겠는가?
그러니 그 한 것보다는 차라리 촌스러움이 낫다.”
猶之: 猶言均之也
然則與其史也寧野 에서
與其A B의 용법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