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陽貨 第十七(논어집주 양화 제십칠) 第二章

구글서생 2023. 2. 22. 04:16

▣ 第二章

子曰:
「性相近也,習相遠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성품은 서로 비슷하나 習慣에 의하여 서로 멀어지게 된다.”

此所謂性,兼氣質而言者也。

여기에서 말한 氣質을 겸하여 말한 것이다.

 

氣質之性,固有美惡之不同矣。然以其初而言,則皆不甚相遠也。

氣質이 본래 좋고 나쁜 차이가 있으나 그 처음을 가지고 말한다면 모두 서로 크게 멀지 않다.

 

但習於善則善,習於惡則惡,於是始相遠耳。

다만 에 습관이 되면 선해지고 에 습관이 되면 악해지니, 여기에서 비로소 서로 멀어지게 된다.

 

程子曰:

「此言氣質之性。非言性之本也。

若言其本,則性即是理,理無不善,孟子之言性善是也。

何相近之有哉?」

程子가 말씀하였다.

이것은 氣質之性을 말한 것이요, 本然之性을 말한 것이 아니다.

그 근본으로 말하면 은 곧 , 理致에는 하지 않음이 없으니, 孟子께서 말씀하신 性善이 바로 이것이다.

어찌 서로 비슷하다는 말이 있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