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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四章
子之燕居,申申如也,夭夭如也。
孔子께서 한가로이 계실 적에 그 모습은 申申[활짝 폄]하시며 夭夭[온화함]하셨다.
燕居,閒暇無事之時。
燕居는 한가하여 일이 없는 때이다.
楊氏曰:
「申申,其容舒也。
夭夭,其色愉也。」
楊氏가 말하였다.
“申申은 용모가 펴진 것이다.
夭夭는 얼굴빛이 온화한 것이다.”
▶申申: 자상하게 말함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程子曰:
「此弟子善形容聖人處也,為申申字說不盡,故更著夭夭字。
今人燕居之時,不怠惰放肆,必太嚴厲。
嚴厲時著此四字不得,怠惰放肆時亦著此四字不得,惟聖人便自有中和之氣。」
程子가 말씀하였다.
“이것은 弟子가 聖人을 잘 형용한 부분이니, 申申이라는 글자로는 설명이 극진하지 않으므로 다시 夭夭라는 글자를 덧붙였다.
요즈음 사람들은 한가로이 지낼 때는 게으르거나 放肆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지나치게 엄정하다.
엄정할 때는 申申 夭夭라는 네 글자를 붙일 수 없으며, 게으르거나 放肆할 적에도 이 네 글자를 놓을 수 없으니, 오직 聖人은 저절로 中和의 기상이 있다.”
▶著: 요즈음은 着으로 쓴다.
▶為申申字說不盡,故更著夭夭字에서 為A 故B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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