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爲政 第二(논어집주 위정 제이) 第一章

구글서생 2023. 3. 13. 00:15

▣ 爲政 第二

凡二十四章.
모두 24()이다.

▣ 第一章

子曰:
「為政以德,譬如北辰,居其所而眾星共之。」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政事를 德으로 다스리는 것이 비유하면北極星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여러 별이 그에게로 향하는 것과 같다.”

政之為言正也,所以正人之不正也。
政事란 말은 바로잡다의 뜻이니, 사람의 바르지 않은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德之為言得也, 行道而有得於心也.
덕이란 말은 얻는다의 뜻이니, 를 행하여 마음에 얻음이 있는 것이다.

北辰,北極,天之樞也。
北辰北極星이니, 하늘의 中樞이다.

居其所,不動也。
居其所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共,向也,言眾星四面旋繞而歸向之也。
은 향하는 것이니, 여러 별이 四面으로 둘러싸고 北極星을 향함을 말한다.

為政以德,則無為而天下歸之,其象如此。
政事으로 하면, 하는 일이 없어도 天下가 돌아오니, 그 형상이 이와 같이다.

程子曰:
「為政以德,然後無為。」
程子가 말씀하였다.
政事으로 한 뒤에 無爲가 된다.”

范氏曰:
「為政以德,則不動而化、不言而信、無為而成。所守者至簡而能御煩,所處者至靜而能制動,所務者至寡而能服眾。」
范氏가 말하였다.
政事으로 하면 鼓動하지 않아도 교화되고, 말하지 않아도 믿고, 하는 일이 없어도 정사가 이루어지니, 지키는 것이 지극히 간략하면서도 번거로움을 제어할 수 있으며, 하는 것이 지극히 고요하면서도 움직이는 것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일하는 것이 지극히 적으면서도 여러 사람을 복종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