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泰伯 第八(논어집주 태백 제팔) 第十二章

구글서생 2023. 3. 5. 00:47

第十二章

子曰:
「三年學,不至於穀,不易得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三年을 배우고서도 녹봉〔祿〕에 뜻을 두지 않는 자를 쉽게 얻지 못하겠다.”

穀,祿也。
은 녹봉이다.

至,疑當作志。
는 마땅히 志字가 되어야 할 듯하다.
과 같다고 보아 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을 쉽게 얻지 못한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孔安國)

為學之久,而不求祿,如此之人,不易得也。
학문을 오래하고서 녹봉을 구하지 않는 이러한 사람을 쉽게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楊氏曰:
「雖子張之賢,猶以干祿為問,況其下者乎?
然則三年學而不至於谷,宜不易得也。」
楊氏가 말하였다.
子張才德으로도 오히려 녹봉을 구하는 것을 물었으니, 하물며 그보다 못한 자에 있어서랴!
그렇다면 3년을 배우고도 녹봉에 뜻을 두지 않는 자를 쉽게 얻지 못함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