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先進 第十一(논어집주 선진 제십일) 第九章

구글서생 2023. 3. 3. 03:16

▣ 第九章

顏淵死,子哭之慟。
顔淵이 죽자, 孔子께서 弔哭하시기를 지나치게 애통해하셨다.

從者曰:
「子慟矣。」
從者가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지나치게 애통해하십니다.”

慟,哀過也。

은 슬퍼함이 지나친 것이다.

 

 

曰:
「有慟乎?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지나치게 애통함이 있었느냐?”

哀傷之至,不自知也。

슬퍼하고 상심함이 지극하여 스스로 알지 못하셨다.

 

 

非夫人之為慟而誰為!」
저 사람〔夫人〕을 위해 애통해하지 않고서 누구를 위해 애통해하겠는가?”

夫人,謂顏淵。

夫人顔淵을 말한다.

 

言其死可惜,哭之宜慟,非他人之比也。

그의 죽음이 애석할 만하여 곡함에 마땅히 애통해야 하니, 다른 사람에 견줄 것이 아님을 말씀한 것이다.

 

胡氏曰:

「痛惜之至,施當其可,皆情性之正也。」

胡氏가 말하였다.

애통함이 지극하면서도 베풂이 예에 합당하였으니, 이는 情性이 올바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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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可: 예의 올바름. 發而中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