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한문 공부

허사 및 특수자 용례 모음

耽古樓主 2025. 1. 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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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사 및 특수자의 용례 모음 

 

 相 :

 

동사의 前面에 놓여 의미상 指示詞의 기능을 함. 여기서는 '그곳에'라고 해석하면 됨.
△  予得而有之, 屢相往來, 爲讀書閑適之所 <四可齋記 李奎報>
내가 그것을 얻어 가지고는, 자주 그곳에 왕래하면서 책을 읽고 한가로이 자적하는 곳으로 삼았다.
/ 은 '그곳에'라고 해석.
 

 由 :

 

/ 동사. '....로부터 나오다.'
/ 개사. 원인을 나타낸다. '...때문에 '
/ 개사. 유래나 경로를 나타낸다. '...로부터'
/ 동사. '...과 비슷하다.' '...과 비견된다'
 
△ 何由知吾可也 <孟子 梁惠王上>
* 어떻게 하여 내가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는가?
/ 由는 개사. 유래나 경로.
 
自古至今 所由來遠矣 <史記 三王世家>
* 예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유래가 오래되었다.
/ 由는 개사. 유래나 경로.
 
科擧取士久矣 名儒鉅公 皆由此出
* 과거로 사람을 뽑은지 오래니 이름난 학자와 큰 인물이 다 이에서 나왔다.
/ 由는 개사. 유래나 경로.
-鉅(거): 톱
 
△ 禹思天下有溺者 由己溺之也 稷思天下有飢者 由己飢之也 <孟子 離婁下>
*禹는 천하에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자기 때문에 빠졌다고 생각했고 稷은 천하에 굶주리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 때문에 굶주린다고 생각했다.
/ 由는 개사. 원인을 표시.
 
由所殺蛇白帝子 殺者赤帝子 故上赤 <史記 高祖本紀>
* 죽음을 당한 뱀은 백제의 아들이고, 죽인 것은 적제의 아들이기 때문에 따라서 붉은 색을 숭상하였다.
/ 由는 개사. 원인을 표시.
 
由是則生而有不用也, 由是則可以辟患而有不爲也. ( 孟子 告子上 )
* 이 때문에 살 수 있어도 (그 방법을쓰지 않음이 있으며이 때문에 患難을 피할 수 있어도 행하지 않음이 있다.
/ 由는 개사. 원인을 표시.
 

 

맹자집주 고자장구 상 제10장

孟子曰: 孟子가 말하였다. 「魚, 我所欲也; 熊掌, 亦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魚而取熊掌者也. “魚物은 내가 원하는 바이며 熊掌도 내가 원하는 바이지만, 이 두 가지를 겸하여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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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誠如是也 民歸之 由水之就下 沛然誰能禦之 <孟子 梁惠王上>
* 정말 이와 같이 하면, 백성들이 모여들기가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듯 할 터이니 그 기세를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 由는 동사. '같다'
 
△ 人之所喩 由其所習 所習 由其所志
* 사람의 깨달음은 그 익힌 바에서 나오고, 익힌 바는 그 뜻하는 바에서 나온다.
/ 由는 동사. '...에서 나오다.'의 뜻.
 

因 :

 
/개사. 행위의 원인. '...으로 말미암아' '...으로 인하여.'
/ 개사. 행위나 동작의 經由. '...을 거쳐서' '...을 통하여'
/ 개사. 행위나 동작의 依據. '...을 이용해서'
/ 연사. 상구의 뜻을 이어 서 順承關係를 표시.
 
△ 李良已得秦書,固欲反趙,未決,此怒,遣人追殺王姉道中,乃遂將其兵襲邯鄲。 <史記 張耳陳餘列傳>
* 이량은 이미 진의 서신을 받고, 본래 趙를 배반하려 하였으나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일로 화가 나서 사람을 보내어 길에서 왕의 누나를 죽이고, 마침내 군대를 이끌고 한단을 습격하였다. 
/ 因은 개사로 행위의 원인을 표시.
 

 

列傳권89.張耳陳餘列傳(장이진여열전)

張耳陳餘列傳은 刎頸之交를 맺은 張耳와 陳餘의 合傳이다. 張耳와 陳餘는 전국 시대 말기 魏의 大梁 사람이다. 장이는 陳餘와 함께 刎頸之交를 맺었으며, 秦 2세 황제 호해 원년에 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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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前使絶國功 封騫博望侯 <史記 衛將軍驃騎列傳>
* 전에 먼 나라로 사자로갔던 공이 있기 때문에, 건을 박망후에 봉하였다.
 
△ 廉頗聞之 肉袒負荊 因賓客至藺相如門謝罪 <史記 廉頗藺相如列傳>
* 염파는 이 말을 듣고 옷을 벗어 어깨를 드러내고 가시 회초리를 짊어지고는 빈객을 통하여 인상여의 문에 와서 사죄하였다.
/ 因은 개사로 행위나 동작의 經由 표시.
 
因坐法華西亭 望西山 始指異之 <始得西山宴遊記 永州八記中 柳宗元 >
* 법화사의 서정에 앉아 서산을 바라봄을 계기로 비로소 가리키면서 이상스레 여겼다.
/ 因은 개사로 행위나 동작의 經由 표시.
 
△ 善戰者因其勢而利導之 <史記 孫子吳起列傳>
* 싸움을 잘하는 자는 그 형세를 이용하여 그것을 유리하게 유도하는 법이다.
/ 因은 개사로 행위나 동작의 依據를 표시.
 
△ 王授璧 相如因持璧却立 <史記 廉頗藺相如列傳>
* 진왕이 구슬을 돌려주자, 인상여는 이에 구슬을 가지고 물러나 섰다.
/ 因은 연사로 상구의 뜻을 이어 받는 순승관계 표시.
 
旣而得其屍於井 因化怒爲悲 <聊齋志異 促織>
* 조금 뒤에 우물에서 시체를 얻자 이에 분노가 비애로 바뀌었다.
/ 因은 연사로 상구의 뜻을 이어 받는 순승관계 표시.
 
越王選卒三千人 禽之干隧 因制其虛也 <淮南子 兵略訓>
* 월왕이 군대 삼천을 뽑아 간수에서 잡음으로써 그 虛를 제압하였다.
/ 因은 연사로 상구의 뜻을 이어 받는 순승관계 표시.
 

故 :

 

/연사,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등의 뜻.
以故, 是故, 是以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 故以羊易之也 <孟子 梁惠王上>
그래서 양으로 그것을 바꾸었다.
/ 故는 연사.
 
求也退 故進之 由也兼人 故退之 <論語 先進>  
求는 뒤로 물러서는 편이므로 앞으로 나서게 하였고, 仲由는 남보다 용기가 뛰어난 편이므로 뒤로 물러나게 한 것이다.
/ 故는 연사.
 
△ 鄕人皆惡我鳴 以故東徙
마을 사람들이 다 내 울음을 싫어해서, 그 때문에 동쪽으로 이사간다.
/ 以故
 
是故聖益聖 愚益愚 <韓愈 師說>
그래서 성인은 더욱 성명해지고 愚人은 더욱 어리석어진다
/ 是故
 
仲尼之徒無道桓·文之事者, 是以後世無傳焉  <孟子 梁惠王上>
중니의 제자들 중에는 제환공과 진문공의 일을 이야기한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후세엔 그 일이 전해지지 않는다.
/ 是以
 

 

而 :  

 

/ 접속사
/ 대사
/ 한정형 구미어기사
/ 주로 수식어로 사용되는 2인칭 대사
/ 而는 형용사와 동사를 연결. 앞의 형용사는 의미상 뒤의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어로서의 기능을 가진다.
/ 2인칭 대사.
/ 부사의 詞尾가 된다.
 
△ 北面而事之
북면하고서 그를 섬기다
/ 부사어와 중심어 사이의 접속사.
 
△ 貴五穀而賤金玉
오곡을 귀히 여기고 금옥을 천케 여기다
/ 동사성 사조 사이의 접속사
 
△ 長而大
길고 크다
/ 형용사 사이에 사용. 접속사
 
△ 夫子之道 忠恕而已 <論語 里仁>
夫子의 도는 忠과 恕일 뿐이다.
/ 而已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我知種樹而已 <유종원 종수곽탁타전>
나는 나무 심는 것만 알 따름이다.
/ 而已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 千百年乃一人而已耳 <韓愈 伯夷頌>
천백년에 겨우 한 사람 뿐이다.
/ 而已耳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 <孟子 梁惠王 上>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하십니까? 역시 仁義가 있을 따름입니다.
/ 而已矣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 樹成陰而衆鳥息焉 <荀子 勸學>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뭇 새들이 와서 거기에 쉰다.
 
△ 吾恂恂而起 視其缶 而吾蛇尙存 則弛然而臥 <柳宗元 捕蛇者說>
나는 조심조심 일어나서 그 항아리를 보고 나의 뱀이 아직 있으면 안심하고 눕는다.
/ 而는 형용사와 동사를 연결. 而자 앞의 형용사는 뒤의 동사를 수식하는 狀語로서의 기능을 한다.
 
△ 今而廢學 是何以異于斷織哉? <列女傳>
이제와서 학문을 폐하는 것이 어찌 짜던 베를 끊는 것과 다르겠는가?
/ 시간부사와 결합한 而. 久而, 始而, 旣而등
 
△ 已而相如出 <史記 廉頗藺相如列傳>
얼마 지나서 인상여가 외출했다.
/ 시간부사와 결합한 而. 而는 詞尾.
 
△ 俄而又譽其矛 <韓非子>
조금 있다가 또 그의 창을 자랑했다.
/ 시간부사와 결합한 而. 而는 詞尾.
 
△ 子思居於衛 縕袍無表 二旬而九食 <說苑>
子思가 衛나라에 있을 때 솜옷에 겉이 없고, 20일에 고작 아홉 끼만 먹으니,
시간부사와 결합한 而. 而는 詞尾.
 

 

說苑(설원) 제4권 立節(입절)

이 卷은 節義를 생명보다 중요시한 사람들의 행위를 모아 밝힌 내용으로 되어 있다. 忠臣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전통적 관념과 백성에게 해독을 끼치는 군주에게는 충성하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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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禮義者 聖人之所生也 人之所學而能 所思而成者也 <荀子 性惡>
예의라 는 것은 성인이 만든 것으로, 인간이 배워서 잘할 수 있고 생각해서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 而는 之의 뜻을 갖는 지시사.
 
△ 若能入而國武庫 割破鼓角 則我以禮迎 不然則否 <三國史記 卷14>
만약 당신 나라의 무기고로 들어가서 북과 나팔을 째고 깨트릴 수 있다면 곧 내가 예를 갖추어 당신을 맞아 들일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하지 않겠다.
/ 2인칭. 정어로 사용.
 
△ 蚤繰而緖 蚤織而縷 字而幼孩 遂而鷄豚 <柳宗元 種樹郭駝傳>
빨리 너희 실을 잣고, 빨리 너희 실을 짜라. 너희 어린애들을 키우고 너희 닭과 돼지를 길러라!
/ 而는 2인칭 대명사.

 

後集57-種樹郭橐駝傳(종수곽탁타전)-柳宗元(유종원)

種樹郭橐駝傳(종수곽탁타전)-柳宗元(유종원) 郭槖駝不知始何名. 郭槖駝의 당초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疾僂, 隆然伏行, 有類槖駝者. 故鄕人號之曰駝, 駝聞之曰: “甚善. 名我固當.” 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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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 : 양육하다
 
△ 使天而雨珠 寒者不得以爲 使天而雨玉 饑者不得以爲粟 <蘇軾 喜雨亭記>
만약 하늘이 구슬을 비처럼 내린다면 추위에 떠는 사람은 옷으로 삼을 수 없네. 하늘이 옥으로 비를 내린다 해도 굶주린 자가 곡식으로 삼을 수 없네.
/ 而가 주어와 위어 사이에 쓰여 가정을 표시하는 기능
 
△ 君子而不仁者有矣夫 <論語 憲問>
군자이면서 仁하지 않은 이가 있었다.
/ 외형상 而가 주어와 위어를 결합할 수도 있다.
 
△ 朝而往 暮而歸 <歐陽修 醉翁亭記>
아침이 되면 (산으로) 가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오나니.
/ 而는 앞과 뒤의 항목이 원인과 결과 임을 표시해주는 접속사. 현대중국어의 '那', '就'정도와 같은 의미를 같는다.
 
△ 舒而脫脫兮 <詩經 召南>
가만가만 조심하세요
/ 而는 부사의 詞尾
 
 

與 :

 

/명사 · 대사 · 명사성 사조를 잇는 連詞
/ 於와 거의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介詞. '...에 있어' '...에게'의 뜻.
/ '...와 함께' '...와 더불어' '...을 위하여'의 뜻을 가진다. 介詞.
/ 歟로 쓰기도 하는, 대강 알고도 확인하는 의문문의 의문어기사
/ 哉와 비슷하게 쓰이는 반어형 구미어기사
/ 선택형에 不如등과 호응
/ 意外라는 마음을 표시하기도 함
/ 의문사와 함께 쓰이는 의문문
/ 선택식 의문문
/ 추측이나 감탄의 어기 표시.
 
△ 歸與! 歸與! <論語 公冶長>
돌아가자! 돌아가자!
/ 與는 감탄의 어기.
 
不降其志 不辱其身 伯夷叔齊與! <論語 微子>
뜻을 굽히지 않고 몸을 욕되게 하지 않은 이는 백이숙제로다.
/ 與는 감탄의 어기.
 
子曰 語之而不惰者 其回也與! <論語 子罕>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해 준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은 안회이리라." 
/ 與는 추측 또는 감탄의 어기.
 
惟心之謂與
바로 마음을 말한 것이리라.
/ 與는 추측 또는 감탄의 어기.
 
△ 唯求則非邦也與 <論語 先進>
求의 경우라 하더라도 그것이 나라가 아니겠는가?
/ 반어형 문장에 사용된 與.
 
△ 子非三閭大夫與
당신은 삼려대부가 아닌가?
/ 반어형 문장에 사용된 與.
 
△ 上智與下愚
매우 총명한 이와 아주 어리석은 이
/ 與는 連詞
 
孤與老賊勢不兩立
나와 늙은 도적은 형세상 양립하지 못한다.
/ 與는 連詞
 
管仲嘗與鮑叔賈 <史記 管晏列傳>
관중은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한 적이 있다.
/ 與는 연사
 
客亦知夫水與月乎? <蘇軾 前赤壁賦>
객도 또한 저 물과 달을 아는가?
/ 與는 연사
 
獨卿子敬孤同耳 <資治通鑑>
경과 자경만이 나와 같을 뿐이다.
/ 앞의 與는 연사, 뒤의 與는 개사.
 
△ 管仲非仁者與? <論語 憲問>
관중은 仁者가 아니겠지요?
/ 추측하면서도 확신할 수 없어서 상대방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의문문. 반문어기.
 
管仲以其君覇 晏子以其君顯 管仲晏子猶不足爲與? <孟子 公孫丑上>
관중은 자기 임금을 패자로 만들었고 안자는 자기 임금을 유명하게 해주었는데, 관중과 안자가 그래도 부족한가요?
/ 추측을 하면 서도 확신할 수 없어서 상대방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의문문. 반문어기.
 
孔丘與? <論語 微子>
노나라의 공구이지요?
/ 추측을 하면 서도 확신할 수 없어서 상대방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의문문. 반문어기.
 

 

論語集註 微子 第十八(논어집주 미자 제십팔) 第六章

▣ 第六章 長沮、桀溺耦而耕,孔子過之,使子路問津焉。 長沮와 桀溺이 짝이 되어 밭을 가는데 孔子께서 지나시다가 子路를 시켜 나루를 묻게 하시었다. 二人,隱者。 두 사람은 隱者였다. 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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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허사(虛詞) 是

한문의 허사(虛詞) 是 是以 이 때문에 是用 이로 인해 是故 이런 까닭으로 由是 때문에 是는 현대 중국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連繫性動詞로 쓰인다. 고대인들은 연계성동사를 거의 생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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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魯孔丘之徒與?
이는 노나라 사람 공구의 제자인가?
/ 추측을 하면 서도 확신할 수 없어서 상대방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의문문. 반문어기.
 
△ 是誰之過與? <論語 季氏>
그것은 누구의 잘못이냐?
/ 의문사 있는 의문 문. 의문어기가 강하다. 與는 구미어기사.
 
秦歟? 漢歟? 將近代歟? <李華 弔古戰場文>
진대인가? 한대인가? 아니 면 근대인가?
/ 선택식 의문문.
 
求之與 抑與之與?
구한 것인가? 아니면 참여시킨 것인가?
/ 선택식 의문문.
 
爲肥甘不足於口與? 輕煖不足於體與? 抑爲采色不足視於目與? 聲音不足聽於耳與? 便嬖不足使令於前與? <孟子 梁惠王上>
살지고 맛있는 음식이 입에 부족하기 때문인가? 가볍고 따뜻한 옷이 몸에 부족하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으면 채색이 눈으로 보기에 부족하기 때문인가? 음악이 귀로 듣기에 부족하기 때문인가? 총애하는 측근자들이 부리기에 부족하기 때문인가?
/ 선택식 의문문.
 
△ 是何言與? <禮記 祭義>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 與를 사용하여 뜻밖이거나 회의적인 마음을 표시.
 
△ 不仁者 可與言哉 <孟子 離婁上>
불인자와 가히 더불어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 與는 개사.
 
信乃謀與家臣 夜詐詔赦諸官徒奴,欲發以襲呂后、太子。<史記 淮陰侯列傳>
侯韓信이 가신과 모의하여 밤중에 거짓 조서를 내려 모든 관아의 죄인과 노예를 사면하고, 이들을 동원하여 呂后와 太子를 습격하려고 하였다.
/ 與는 개사.
 
冬與越人水戰 大敗越人 <莊子 逍遙遊>
겨울에 월나라 사람들과 수전을 하여 월나라 사람들을 크게 쳐부수었다.
/ 與는 개사.
 
得其心有道 所欲與之聚之 所惡勿施爾也 <孟子 離婁上>
그들의 마음을 얻는데 방도가 있으니 바라는 바를 그들을 위해 모아주고, 싫어하는 바를 그들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 與는 개사. '...를 위하여'의 뜻.
 
△ 故忠臣也者 能盡善與君 <新序>
그러므로 충신이란 임금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 與는 개사
 
△ 旦日 客從外來 與坐談 <戰國策 齊策>
다음날 아침 밖에서 손님이 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 與는 개사로 개사 빈어 客이 생략된 형태.
 
相如聞之 每朝常稱病 不欲與爭列
상여가 듣고 조회마다 병을 사칭하고 더불어 자리를 다투려하지 않았다.
/ 與는 개사로 개사 빈어 廉頗가 생략되었다.
 
△ 與其害其民 寧我獨死 〈左傳 , 定公 13년 〉
백성들에게 해를 주느니 차라리 제가 홀로 죽겠습니다.
/ 與 + , 寧 + 의 형태.
 
禮與其奢也 寧儉 喪與其易也 寧戚 〈論語 , 八佾〉
예는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하여야 하고 喪은 형식적으로 치르기 보다는 차라리 슬퍼하여야 한다.
 
△ 與其有樂於身 孰若無憂於其心 〈韓愈, 送李愿歸盤谷序〉
몸에 즐거움이 있음이 어찌 마음에 근심이 없음만 하겠는가?
/ 與(與其).... , 孰若(혹은 孰與, 孰與, 何如)...
 
與其有譽於前 孰若無毁於其後 <韓愈>
앞에서 칭찬 있는 것이 어찌 뒤 에서 훼방이 없는 것만 하겠는가?
 
△ 與其從人之士也 豈若從 世之士哉 〈論語 , 微子〉
사람을 피하는 선비를 따름이 어찌 세상을 피하는 선비를 따름만 하겠습니까?
 
△ 與其生而無義 固不如烹 <史記 田單列傳> 살아서 의롭지 못하느니 진실로 팽형을 당함만 못하다.
/ 與(與其) + , 不如(不若) +
 
與其富而畏人 不若貧而無屈 <孔子家語>
부유하면서 남을 두려워하는 것이 가난하면서 굴함이 없는 것만 못하다.
 
△ 吾始困時 嘗與鮑叔賈 分財利 多自與 <史記 管晏列傳>
내가 옛날 곤궁하던 때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財利를 나누면서 내 스 스로가 많이 가졌다.
 

 及 :  

 

/동사. '...에 이르다.' '...에 미치다.'
/ 介詞. 주로 시간 표시. '...할 때에' '...하여서는' '...할 때가 되어서'의 뜻.
/ 介詞. '乘'과 같은 의미로 사용. '...하는 틈을 타서' '...하는 때를 이용하여'의 뜻.
/ 介詞. 동작의 대상 표시. '...와 함께' '...와'의 뜻을 가진다.
/ 連詞. 의미상 주요한 것이 及자 앞에 온다.
 
△ 左氏春秋及孫吳兵法
左氏春秋와 孫吳兵法
/ 及은 명사 사이의 連詞
 
李延年中山人也 父母及身 兄弟及女 皆故倡也 <史記  幸列傳>
이연년은 중산 사람으로 부모 및 자신, 형제 및 딸이 모두 본래 倡優였다.
/ 及은 連詞.
 
△ 及小白立爲桓公 公子糾死 管仲囚焉 <史記 管晏列傳>
소백이 옹립되어 제환공이 됨에 이르러 공자 규는 죽고 관중은 사로잡히게 되었다.
/ 及은 개사
 
及其未旣濟也 請擊之
그들이 다 건너지 않아서 공격하자
/ 及은 개사.
 
△ 及少日 眷然有歸與之情 <陶淵明 歸去來辭>
얼마지나지 않아 그리운 생각에 돌아가고픈 생각이 생겼다.
/ 及은 개사.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老也 血氣未定 戒之在得 <論語季氏>

어려서는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으므로 경계해야 할 것이 여색에 있고, 장성하여서는 혈기가 한창 굳세므로 경계해야 할 것이 싸움에 있으며, 늙어서는 혈기가 쇠잔해지므로 경계해야할 것이 탐욕에 있다.
/ 及은 개사.
 
老子之言道德 吾有取焉耳 及 提仁義 絶滅禮學 吾無取焉耳 <法言 問道>

노자가 도덕을 말한 것에는 내가 취할 바가 있지만 인의를 버리고 예학을 끊으려는데는 취할 것이 없다.
/ 及은 개사.
 
衛孫良夫帥師及齊師戰于新築 衛師敗績 <春秋 成公2年>

위나라 손량부가 군대를 이끌고서 제나라 군대와 신축에서 싸웠는데, 위나라 군대가 대패하였다.
/ 及은 '...와'라는 뜻의 개사.
 
宋公及楚人戰于泓 宋人旣成列 楚人未旣濟

송공이 초나라 군대와 홍에서 싸우는데, 송나라 군대는 정렬했지만 초나라 군대는 아직 정렬이 안되었다.
/ 及은 '...와'라는 뜻의 개사.
 
△ 傷未及死 如何勿重 <國語>

부상당했으나 아직 죽지 않았는데, 왜 다시 죽이지 말아야 합니까?
/ 及은 동사 '...에 이르다.'
 

 之 :

 

/ 접속사
/ 동사
/ 빈어로만 사용되는 3인칭 대사
/ 화자 자신이나 상대방을 가리키는 수도 있다.
/ 古文에서 인칭대사(여기서는 吾)가 爲定語시 之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 1인칭이나 2인칭을 나타내는 대사로 쓰이기도.
/ 是처럼 어순의 도치를 나타내는 조사로 쓰이기도.
 
△ 仲尼之徒

공자의 제자들
/ 정어와 중심어 사이에 사용. 연사.
 
永之人爭奔朱焉 <柳宗元 捕蛇者說> 永州의 사람들이 이 일에 앞을 다 투어 열심히 뛰었다.
/ 之는 연사.
 
今臣之刀十九年矣 <莊子 養生主> 이제 신의 칼은 십구년이 되었습니다.
/ 之는 연사
 
其翼若垂天之雲 <장자 逍遙遊> 그 날개는 마치 하늘 가의 구름과 같다.
/ 之는 연사.
 
吾道一以貫之 <論語 里仁>
/ 古文에서 인칭대사(여기서는 吾)가 爲定語시 之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 前世不同敎 何故之法 <商君書 更法> 전세에는 교화가 각각 다른데 어 느 朝代의 것을 본받겠는가?
/ 빈어 강조. 빈어(何故) + 之 + 동사(法) 의 형태
 
...爲政於國家者 皆欲國家之富 人民之衆 刑政之治 <墨子 尙賢 上>나라를 다스리는 자들은 무두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을 많게 하고 치안이 다스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 國家之富는 富國家의 도치, 刑政之治는 治刑政의 도치로 빈어강조
 
△ 居廟堂之高 則憂其民 處江湖之遠 則憂其君 <范仲淹 岳陽樓記> 조정의 높은 곳에 거한 즉 그 백성을 근심하고 강호의 먼 곳에 처한 즉 그 임 금을 염려한다.
/ 高, 遠이 정어이고 廟堂과 江湖가 빈어이나 정어의 의 미를 강조하기 위해 도치시키고 있다.
 
△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明心寶鑑> 단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붉 고 옻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검을 것이다.
/ 丹과 漆이 각각 所藏의 빈 어로, 之를 사용, 도치시켜 강조.
 
△ 愛人者 人恒愛之 敬人者 人恒敬之〈孟子 ,離婁下 〉
남을 사랑하는 사 람은 남도 항상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도 항상 그를 공경한다.

/ 之는 대사. 빈어.(주어로는 사용안함)
 
雖有天下易生之物也 一日暴之 十日寒之 未有能生者也 <孟子 告子 上>
비록 천하에서 가장 쉽게 사는 생물이라도 하루동안 그것을 햇볕에 쬐고 열흘 동안 그것을 차게 하면 살 수 있는 놈은 없습니다. /之는 대사. 빈어.

 
△ 蔣氏大 , 汪然出涕曰 君將哀而生之乎 <柳宗元 捕蛇者說>
/ 장씨가 크게 가슴이 메이어 줄줄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당신이 이제 불쌍히 여겨 나를 살리려 합니까?"
/ 之는 1인칭 대사.
 
△ 人非生而知之者 孰能無惑? <韓愈 師說>

사람이 생이지지자가 아니면 누가 의혹이 없을 수 있겠는가?
/ 之는 道 또는 一切의 이치를 뜻함.
 
△ 愴然久之曰 苟富貴無相忘 <十八史略 卷2 秦>

오랫동안 한숨을 쉬면서 "만일 부귀하게 되면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 시간사 뒤에 之가 쓰인 예로 뜻이 없다.
 
陳涉少時 嘗與人傭耕 輟耕之壟上 愴恨久之 <史記 陳涉世家>

진섭은 어렸을 때 일찍이 다른 사람에게 고용되어 경작을 하였는데, (한번은) 밭가는 일을 멈추고 두렁에 올라 오랫동안 한탄을 하였다.
/ 시간사 뒤에 之가 쓰인 예로 뜻이 없다.
 
△ 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 <論語 先進>

나는 당신이 특이한 것을 물으리라 생각했는데, 고작 由와 求에 대해 물으시는군요.
/ 異之問은 問異의 도치형. 由與求之問은 問由與求의 도치형.
 
△ 賜之肩

그에게 돼지 다리를 주어라
/ 之와 肩이 빈어
 
△ 敎民耕種

백성들에게 갈고 심는 것을 가르치자
/ 民과 耕種이 빈어
 
△ 欲加之罪 其無辭乎 <左傳 宣公 2年>

그에게 죄를 씌우고자 하면 어찌 구실이 없겠습니까?

/之와 罪가 빈어
 
△ 與爾三矢 爾其無忘乃父之志! <歐陽修 五代史伶官傳書>

너에게 화살 셋을 줄테니 너는 너의 아버지의 뜻을 잊지 말아라.
/ 爾와 三矢가 빈어
 

 安 :

 

/ 빈어. 장소. [어디]
/ 狀語, [어찌] [어떻게]
/ 且(猶)....安....(哉)형태의 억양형 '...도 오히려 하지 못하는데, ....어찌 ...하겠는가?'

 

△ 沛公安在?

패공은 어디에 있소?

今蛇安在?

지금 뱀은 어디에 있는가?

△ 安能以皓皓之白 而蒙世俗之塵埃乎? <屈原 漁父辭>

어찌 결백한 몸으로 세속의 더러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소?
/ 어찌, 반어형문장
 
△ 樊曰 臣死且不避 酒安足辭? <十八史略>

번쾌가 말하기를, 신은 죽음까지도 피하지 아니하는데 한 잔 술을 어찌 사양하겠습니까?
/ 억양 형
-卮(치):바닥이 둥근 술잔


△ 梁惠王曰 寡人願安承敎 <孟子 梁惠王 上>

“과인(寡人)이 마음을 편안히 하고서 가르침을 받들고자 합니다.”
安은 마음을 가라앉혀 말씀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何 :

 

사물을 지칭. 賓語로 사용시엔 [무엇]
/ 定語로 사용시엔 [어느][무슨]
/ 狀語로 동사 수식시엔 [어찌하여][어떻게]의 뜻을 가짐.
/ 혹은 [어디로]의 뜻으로도 쓰인다. 如何, 若何, 何若, 奈何 등은 한자의 순서를 바꿀 수 있고, 그 사이에 빈어 삽입이 가능하다. 반면 何如, 何若, 奚若은 빈어를 삽입할 수 없다.
 
△ 卿欲何言?

경은 무엇을 말하려 하시오?
/ 賓語.
 
△ 將何適而非快?

장차 어디로 가든 유쾌하지 않겠는가?
/ 동사 適을 수식 하는 부사어
 
△ 是何人也? <莊子 養生主>

이 어떤 사람인가?
/ 定語
 
△ 先生坐 何至於此? <戰國策 魏策>

선생은 앉으시오. 어찌하여 이 지경에 이르렀소?

/狀語
 
△ 顔淵之爲人也 何若? <說苑>

안연의 사람됨이 어떠한가?
/ 위어
 
△ 若之何不弔? <左傳>

어찌하여 조문하지 않는가?
 
△ 子貢問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論語 學而>

자공이 물었다. "가난 하더라도 남에게 아첨하지 않고 부자이면서 교만함이 없는 것이 어떻습 니까?
/ 위어.
 
△ 陛下以絳侯周勃何如人也 <史記 張釋之馮唐列傳>

폐하께서는 강후 주발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정어
 
此爲何若人也? <墨子 公輸>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오?
/ 정어
 
人謂鬼神何如狀哉 <論衡 解除>

사람들은 귀신이 어떤 모양이라고 말하는가?
 
求 爾何如 <論語 先進>

구야, 너는 어떠하냐?
/ 위어
 
今之從政者何如 <論語 子路>

지금 정치에 종사하는 자들은 어떠한가?
/ 정어 
/ 위어
 
自觀越王之志何若 <墨子 魯問>

그대가 월왕의 의향을 살펴보니 어떠하던가?
/ 위어
 
△ 願比死者一 之 如之何則可? <孟子 梁惠王 上>

원컨대 죽은 자를 위하여 한번 설욕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 虞兮虞兮奈若何? <虞美人歌>

우여, 우여, 너를 어찌할까?
 
△ 多多益善 何爲爲我擒? <史記 淮陰侯列傳>

다다익선이라고 하면서 어째서 내게 잡혔나?


何爲其然也? <赤壁賦> 어째서 그소리가 그러한가?
 
△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論語 顔淵>

군자는 질박할 뿐이니 문을 어디 에 쓰겠는가?
/ [何以...爲] '어찌 ...하겠느냐?' 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반 문을 나타낼 시 사용하는 형태.
 
△ 姜氏何厭之有? <左傳 隱公 元年>

강씨가 어찌 만족함이 있겠느냐?
/ [何...之有]의 형태
 
△ 然則衆賢之術將奈何哉?

그렇다면 현인을 많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장차 어찌해야 하는가?
/ 奈何
 
△ 何則? 質性自然 非矯所得 飢凍雖切 違己交病 <陶淵明 歸去來辭序>

왜냐고? 천성적으로 자연을 좋아하면 이는 억지로 교정한다해서 바뀌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굶주림과 추위가 비록 절박하다 해도 내 자신 의 천성을 어기게 되면 더욱 괴로웠기 때문이다.
/ 則은 문장 끝에 쓰여 서 간혹 의문을 표시하기도.
 
△ 何謂也? <論語 里仁>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 선진한문의 경우 의문사와 '乎'를 같이 쓰지 않았다. 秦漢 이후에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於 :

 

/介詞, 행위의 처소. 시간. 방향. 대상. 비교. 피동등 표시


△ 自吾氏三世居是鄕 積於今六十歲矣 <柳宗元 捕蛇者說>

우리가 삼대째 이곳에서 살아, 지금까지 육십년이 되었다.
/ 於는 시간표시 개사
 
受任於敗軍之際 <出師表>

싸움에서 졌을 때 임무를 맡았다
/ 於는 시간표시 개사
 
子於是日哭 則不可 <論語 述而>

선생께서 이 날에 곡하시고는 노래하지 않으셨다.
 
△ 坐於堂上

대청에 앉다.
/ 於는 장소표시 개사
 
躬耕於南陽

남양에서 몸소 농사를 지었다 <出師表>
/ 於는 장소표시 개사
 
子路宿於石門 <論語 憲問>

자로가 석문에서 묵었다
/ 於는 장소표시 개사
 
興復漢室 還於舊都 <出師表>

한 왕실을 다시 일으키고 옛 서울로 돌아간다.
/ 於는 장소표시 개사
 
河內凶 則移其民於河東 移其粟於河內 <孟子 梁惠王上>

하내에 흉년이 들면 그 백성들을 하동으로 옮기고 하동의 곡식을 하내로 옮겼다.
/ 於는 장소표시 개사
 
△ 問於桀溺

걸닉에게 묻다
/ 於는 대상 표시 개사
 
不求聞達於諸侯 <出師表>

제후에게 이름이 알려지기를 구하지 않았다.
/ 於는 대상 표시 개사
 
己所不欲 勿施於人 <論語 衛靈公>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하지 마라.
/ 於는 대상 표시 개사.
 
始吾於人也 聽其言而信其行 今吾於人也 聽其言而觀其行 <論語 公冶長>

전에는 내가 사람에 대해 그가 하는 말을 듣고서 그가 하는 일을 믿었으나 이제는 내가 사람에 대해 그가 하는 말을 듣고서도 그 행실을 살피게 되었다.
/ 於는 대상 표시 개사.
 
敏於事而愼於言 <論語 學而>

일하는 데에는 민첩하며 말하는 데에는 조심한다.
/ 於는 대상 표시 개사.
 
△ 靑取之於藍 靑於藍

푸른 물감은 남풀로부터 취하지만 남풀보다 푸르다
/ 앞의 於는 대상표시 개사. 뒤의 於는 비교 표시 개사
 
△ 受制於人

남에게 제압을 받다.
/ 於는 피동 표시 개사
 
有備則制人 無備則制於人 <鹽鐵論>

준비 있으면 남을 제압하고 준비 없으면 남에게 재압 당한다.
/ 於는 피동 표시 개사
 
夫破人之與見破於人也 豈可同日而論哉 <史記>

대저 남을 격파하는 것 과 남에게 격파당하는 것이 어찌 같은 일로서 논할 수 있겠는가?
/ [見+동사+於] 형태의 피동태
 
兵破於陳涉 地奪於劉氏 <漢書 賈宜傳>

군대는 진섭에 의해 격파되고 땅은 유씨에 의해 빼앗겼다.
/ 於는 피동 표시 개사
 
每自比於管仲樂毅 <三國志 諸葛亮傳>

늘 스스로 관중과 樂毅에 견주었다.
/ 於는 비교 표시 개사
 
王如知此 則無望民之多於隣國也 <孟子 梁惠王上>

왕께서 만약 이를 아시면, 백성이 이웃나라보다 많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 於는 비교 표시 개사
 
季氏富於周公 <論語 先進>

계씨는 주공보다 부유하다.
/ 於는 비교 표시 개사
 

 以 :

 

/어떤 행위를 밝히는 것으로, 이때는 우리말로 '... 때문에' '...으로 인하여.'의 뜻을 가진다. 介詞.
/ 행위가 어떤 사물을 도구. 수단. 방법. 의거로 삼고 있음을 표시하며, 이때에는 우리말로 '...을 가지고' '...으로' 등의 뜻. 介詞.
/ 두 개의 동사 또는 동사성의 구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며 두 가지 행위의 시간상 선후 관계를 표시한다. 이때 나중의 행위는 종종 앞의 행위의 목적이 되거나, 산출 결과가 된다. 連詞
/ 介詞 '以'는 개빈구 + 동사 * 동사 + 개사 * 빈어 + 개사 등 오는 위치가 다양하다.
/ 以 + 시일 + 동사의 형태로 於처럼 쓰인다.
 
△ 自今以往
지금부터, 이뒤로는
 
 木之性日以離矣
나무의 천성이 날이 갈수록 흩어지고 맙니다.
 
△ 鮑叔不以我爲貪 <史記 管晏列傳>

포숙은 나를 탐욕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以ⓐ爲ⓑ] ...을...으로 여기다.
 
△ 天將以夫子爲木鐸 <論語 八佾>

하늘이 장차 선생님을 목탁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以ⓐ爲ⓑ] ...을...으로 삼다.
 
△ 伯牙...終身不復絶絃 以爲無足爲鼓者 <蒙求 上卷>

백아는 종신토록 다시 거문고를 타지 않았으니 거문고를 타 주기에 족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 [以爲] 생각하다. 여기다. 의 뜻
 
△ 以不能取容當世 故終身不仕〈史記 , 張釋之列傳〉
/ 당세에 용납될 수 없 었기 때문에, 그러므로 종신토록 벼슬을 하지 않았다.
/ 以......故의 형태
 
△ 莊子曰 此木以不材得終其天年 <莊子 山木>

장자는 "이 나무는 재목이 못되므로 그가 타고난 수명을 다 누일 수 있다."라고 하였다.
/ 以는 원 인을 나타내는 개사. '...때문에'
 
千丈之堤 以蟻之穴潰 <韓非子 喩老>

천 길이나 되는 큰 제방도 땅강 아지나 개미가 뚫은 구멍으로 인하여 무너지는 수가 있다.

△ 楚戰士無不一以當十

초나라 전사는 一當十 아님이 없다.
/ 개사구조의 도치. 강조표시
 
△ 管仲貧困 常欺鮑叔 鮑叔終善遇之 不以爲言 <史記 管晏列傳>

관중이 빈 곤하여 항상 포숙을 속였는데 포숙은 끝내 그를 잘 대우하여 주었으며 그것을 가지고 말하지 않았다.
/ [以ⓐ爲ⓑ]에서 ⓐ를 생략하기도 하며 부정할 때엔 ⓐ 앞에 不, 無등을 붙인다.
 
晉國有難 而無以尹鐸爲少 無以晉陽爲遠 <通鑑 권1>

진나라에 어려움이 생기거든 윤탁을 적다 여기지 말고 진양을 멀다 여기지 말라.
 
△ 百工居肆以成其事 君子學以致其道 <論語 子張>

모든 기술자들은 工 房에 거처하여 그들의 일을 이루고, 군자는 배워서 그의 도를 이룬다.
/ 以가 접속사로 사용시엔 두 행위의 시간강 선후 관계를 표시. 先行爲는 원인, 後行爲는 결과나 목적이 된다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人 有殺臣以成仁 <論語 衛靈公>

지사와 仁人은 살기를 구하여 仁을 해치는 일은 없고 몸을 죽여서 인을 이루는 일은 있다.
 
△ 君若以德綏諸侯 誰敢不服?<左傳 僖公 4年>

임금께서 만약 덕으로써 제 후들을 편안하게 해 주신다면 누가 감히 복종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以가 개사로써, 어떤 사물을 도구, 수단, 방법, 의거로 삼고 있음을 표시 하며, '...을 가지고',  '...으로'의 뜻이 된다.
 
△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論語 衛靈公>

군자는 말 때문에 사람을 천거하지도 않고 사람 때문에 말을 없애지 않는다.
/ 以가 개사로 써 행위의 원인을 밝힌다. '... 때문에',  '...으로 인하여'의 뜻을 가진다.
 
吾以捕蛇獨存 <柳宗元 捕蛇者說>

나는 뱀을 잡았기 때문에 혼자 살아 남았다.
/ 以가 개사로 써 행위의 원인을 밝힌다. '... 때문에',  '...으로 인하여'의 뜻을 가진다.
 
△ 古人秉燭夜游 良有以也 <李白 春夜宴桃李園序>

고인들이 초를 잡고 밤에 노닐었던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구나.
/ 以는 '까닭'이라는 명사.
 
△ 具以沛公言報項王 <史記 項羽本紀>

패공의 말을 모두 항우에게 알렸다.
/ 以沛公言이라는 개사구조가 '具'라는 동사 뒤에 놓였다.
 
五畝之宅 樹之以桑 五十者可以衣帛矣 <孟子 梁惠王 上>

다섯 이랑의 택지에다 뽕나무를 심으면 오십대의 사람들이 명주 옷을 입을 수 있게 될 겁니다.
/ '以桑'이라는 개사구조가 '樹之'라는 동빈구조 뒤에 놓였다.
 
△ 先帝不以臣卑鄙 猥自枉屈 三顧臣於草廬之中. <諸葛亮 出師表>

선제께서 는 신을 미천하게 여기지 않으시고 외람되게도 스스로 몸을 굽히시고 초가집으로 세 번이나 찾아오셨다.
/ 동사로 '여기다.' '인정하다.' '사용 하다.'의 뜻.
 
△ 汝沒以六月二日 耿蘭之報 無月日 <韓愈 祭十二郞文>

너가 죽은 것이 유월 이일이었고 그리고 경란의 보고엔 날짜가 없었다.
/ 시일 앞에 以를 쓴다.
 
△ 詩三百 一言以蔽之曰 思無邪 <論語 爲政>

시 삼백편은 한 마디로 나타내면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는 것이다.
/ 개사 빈어(一言)이 개사 以 앞에 왔다. 강조.
 
△ 孟嘗君以五月五日生 其父告其母曰 勿擧也.

맹상군은 5월 5일에 출생하였는데, 그 아버지가 그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거동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 以 + 시점 + 동사의 형태.
 
 

 自

 

△ 自古至今

예로부터 지금까지
/ 自와 至는 介詞
 

 爲

 

/ 介詞로 '...을 위하여' '...에게' '...때문에' *개사 뒤의 빈어는 종종 생략되기도.
/ 피동태
/ 되다. 하다. 변하다. 삼다. 여기다. 이다(繫辭처럼 사용)
/ 만들다....
/ '乎'와 같은 의문어기사.
 
△ 爲人謀而不忠乎 <論語 學而>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하면서 성실하지 않았는가?
/ 爲는 介詞
 
智伯之臣豫讓 欲爲之報仇 <資治通鑑>

지백의 신하 예양이 그를 위해 원수를 갚으려 하다.
/ 爲는 개사.
 
及莊公卽位 爲之請制 <左傳 隱公 元年>

장공이 즉위하자 그를 위해 制 땅을 청하였다.
/ 爲는 개사
 
君子不能爲謀也 <禮記 檀弓下>

군자는 (그를) 위해 도모할 수 없다.
/ 개사 爲뒤에 개사 빈어가 생략. 그 생략빈어가 무엇인지는 문맥에 파악할 수 밖에 없다.
 
此人欲爲報仇 <資治通鑑>

이 사람이 그를 위해 원수를 갚으려 하다
/ 개사 爲의 빈어 생략됨.
 
求也爲之聚斂而附益之 <論語 先進>

구는 그를 위해 세를 거두어다가 재산을 늘려주었다.
/ 爲는 개사.
 
△ 乃詐爲刑人 <資治通鑑>

그래서 거짓으로 형인이 되어
/ 爲는 동사
 
豫讓 又漆身爲癩 呑炭爲啞 <資治通鑑>

예양이 또 몸에 옻칠을 해서 문둥이처럼 하고 숯을 삼켜 벙어리가 되었다.
/ 두 개의 爲는 동사. '...이 되다'의 뜻.
 
子乃爲所欲爲 顧不易耶 <資治通鑑>

그대가 행하고자 하는 바를 실행하면 도리어 쉽지 않겠는가?
/ 두 개의 爲는 모두 동사
 
將以愧天下後世之爲人臣 懷二心者也 <資治通鑑>

장차 천하 후세에 남의 신하가 되어 두 마음을 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겠다.
/ 爲는 '...이 되다'라는 뜻의 동사.
 
△ 天將以夫子爲木鐸 <論語 八佾>

하늘이 장차 선생님을 목탁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以ⓐ爲ⓑ] ...을...으로 삼다.


先君以寡人爲賢 <左傳 隱公3年>

선군께서는 과인을 어질다 여기셨다
/ [以ⓐ爲ⓑ] ...을...으로 여기다.
 
鮑叔不以我爲貪 <史記 管晏列傳>

포숙은 나를 탐욕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以ⓐ爲ⓑ] ...을...이라 생각하다.
 
哀公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 好學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 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論語 雍也>

/ 爲는 '여기다' 孰爲好學 어떤 사람을 호학이라 여기는가?
 
君子義以爲質 <論語 衛靈公>

군자는 의로써 본질을 삼는다.

/개사 以의 빈어 義가 개사 앞에 와서 강조하고 있다.
 
△ 卒爲天下笑 <戰國策 趙策>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 피동태. 所가 생략됨.
 
△ 善泳者 爲水所溺 <俚言>

헤엄 잘 치는 사람은 물에 빠져 죽는다.
/ 피동태 爲a ~ 所b의 형태.
 
巨是凡人 偏在遠郡. 行將爲人所倂. <資治通鑑 赤壁之戰>

거는 범용한 사람이고 먼 지방에 치우쳐 있어, 머지않아 다른 사람에게 병탄될 것이다.
/ 피동태 爲a 所b의 형태.
 
△ 無恒産而有恒心者 惟士爲能 <孟子 梁惠王 上>

항산이 없어도 항심을 가지는 것은 오직 선비만이 가능한 일이다.
/ 爲能은 할 수 있다.
 
△ 孫叔敖爲兒 出遊而還 <蒙求 上>
/ 손숙오가 어린아이였을 때 나가서 놀다가 돌아왔다.
/ 爲는 繫詞처럼 쓰여 '...이다'의 뜻.
 
桀溺曰, 子爲誰 曰, 爲仲由 <論語 微子>

걸닉이 "그대는 누구시요?"라 고 묻자 "중유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 爲는 繫詞처럼 쓰여 '...이다'의 뜻.
 
吾乃今日而知先生爲天下之士也 <戰國策 趙策>

나는 오늘에야 비로소 선생이 천하의 현사임을 알았습니다.
/ 爲는 繫詞처럼 쓰여 '...이다'의 뜻.
 
△ 桃梗謂土偶人曰 子西岸之土也 挺子以爲人 <戰國策 齊策>

도경(귀한 나 무로 만든 목인형)이 토우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원래 西岸의 진흙으로, 그대를 빚어서 인형으로 만든 것이다."
/ [以ⓐ爲ⓑ] ...을가지고 ...으로 만들다,에서 개사 以의 빈어가 생략된 형태.
 
△ 何故深思高擧 自令放爲? <漁父辭>

무엇 때문에 깊이 생각하고 고상한 체 행동하여 스스로 쫓겨나게 하였소?
/ 의문어기사
 
△ 王以爲然 <戰國策 秦策>

왕은 그렇다고 생각하였다.
/ 이...위~가 합쳐져 以爲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각하다' '여기다'
 
子以爲我不信 <資治通鑑>

그대가 날 미덥지 못하다고 생각하거든

 

虎以爲然

호랑이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不

 

△ 表裏不同
/ 不同은 狀語 '不'이 中心語인 형용사 '同'을 수식하는 형태
 
△ 老婦不聞也

늙은 부인이 듣지 않았다.
/ 不은 주로 동사와 형용사를 부정.
 
△ 雖有嘉肴 弗食 不知其旨也 <禮記>
/ 弗은 주로 동사를 부정
 
△ 士不可以不弘毅 <論語 泰伯>

선비는 의기가 넓고 굳세지 않으면 안된다. <不...不..>
 
△ 仁者必有勇 勇者不必有仁 <論語 憲問>

인자는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자가 반드시 어 질지는 않다.
/ 부분부정
 
△ 行父母之遺軀 敢不敬乎 <小學>

부모가 주신 몸으로 행동하는데 감히 공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敢不...乎
 
△ 不敢請耳 固所願 <孟子>
/ 不敢...는 '감히 ...하지 못한다'의 뜻.
 
△ 待客不得不豊 治家不得不儉 <明心寶鑑>

손님 접대는 풍부하게 하지 않을 수 없고 집안을 다스리는 일은 검소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
/ '不得 不' ...하지 않을 수 없다.
 

誰 :

 

/사람을 가리키는 의문대사. 主語, 定語, 賓語로 사용.

 

△ 子行三軍則誰與 <論語 述而>

선생님께서 삼군을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 毋友不如己者 <論語 學而>

자기만 못한 사람을 사귀지 말라
/ 금지명령 형
 

 

△ 少年易老 學難成
/ 老와 成은 각각 易와 難의 보어
 

 

易를 찾아보라.
 

吾 

 

先秦 한문에서는 빈어로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부정문에서 도치 된 빈어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東, 西.. 


/방위를 나타내는 명사가 바로 동사로 쓰이기도 한다.
 
△ 秦師遂東 <左傳 僖公 32年>

秦나라 군사가 드디어 동쪽으로 가다.
/ 방위사가 동사로 쓰이고 있다
 
且籍與江東子弟八千人渡江而西 <史記 項羽本紀>

게다가 나 籍이 강동의 자제 8천명과 더불어 장강을 건너 서쪽으로 왔다.

 

△ 安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漁父辭>

察察과 汶汶이 정어이나 정어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하여 도치되었다.

 

△ 何爲其然也? <赤壁賦>

어째서 그것이 그러하냐?
/ 일반적으로 의문사가 있는 의문형의 경우 어기사로 '也'를 씀.
 

比 

 

/...를 위하여
/ 요사이, 근래.
比得軟脚病 往往而劇 <韓愈 祭十二郞文>

요사이 연각병을 얻어...
 

歲, 月, 日등

 

歲賦其二<柳宗元 捕蛇者說>

해마다 세금을 거두는 것이 춘추 두 번이었다.
/ 歲나 日, 月은 해마다, 날마다, 달마다 등으로 해석해야 할 경우가 있다.
 

無 

 

/부정동사 "...이 없다", "...을 가지고 있지 않다"
/ 莫과 같이 無定代詞의 성격을 포함한 부정사
/ 毋와 같이 금지명령형에 사용.
/ 無論의 뜻, 즉 '...을 막론하고'의 뜻으로 쓰일 때도 있다.
 
△ 無欲速 無見小利 <論語 子路>

서두르려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말라
/ 금지명령형
 
△ 縕袍無表 <說苑 立節>

솜옷에 거죽이 없다.
/ 존재를 부정함.  '...이 없다.'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論語 泰伯>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부유하고 고귀하면 부끄러운 노릇이다.
 
△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大學>

소인은 혼자 있을 시 불선을 행하되, 이르지 않는 바가 없다.
/ 無...不..
 
△ 孩提之童 無不之愛其親 <孟子 盡心 上>

어린아이도 자기의 어버이를 사랑하줄 모르지 않는다
/ 無不... 이중부정
 
△ 無非事者 春省耕而補不足 <孟子 梁惠王 下>

일이 아닌 것이 없으니 봄에는 논밭 갈이를 살펴서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
/ 無非...
 
△ 相人多矣 無如季相 <史記 高祖本紀>

사람의 관상을 본 적이 많으나 劉季의 상만한 사람은 없었다.
/ 無定代詞의 성격을 포함한 不定詞.
 
△ 君子無衆寡 無小大 無敢慢 <論語 堯曰>

군자는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를 막론하고 일이 작거나 크거나를 막론하고 감히 태만함이 없다.
/ 無論 즉 '막론하고'의 뜻으로 사용
 
今天下無大小國 皆天之邑也 人無幼長貴賤 皆天之臣也 <墨子 法儀>

지금 천하는 대국이거나 소국이거나를 막론하고 모두 上天의 성읍이며 사람의 장유귀천을 막론하고 모두 上天의 臣民이다.
 
△ 其竭力致死 無有二心 <左傳 成公 3年>

힘을 다하고 목숨을 바치어 두 마음을 품지 않겠습니다.
/ 無有는 無와 차이가 없이 쓰인다.
 
雖無有質 誰能間之? <左傳 隱公 3年>

비록 인질이 없다해도 누가 그들 을 이간질할 수 있겠는가?
/ 無有는 無와 차이가 없이 쓰인다.
 
至於好色 臣無有也. <宋玉 登徒子好色賦>

여색을 좋아하는 짓은, 신에게는 없습니다.

 

△ 無乃不可乎? <左傳 僖公 32년>

아마 안되겠지요?
 

 

△ 子食於有喪子之側 未嘗飽也

선생님께서는 상을 당한 이 곁에서 배불리 먹은 적이 없으셨다.
/ 아직 ... 하지 않다
 

 

/주로 판단구에 사용되어 주위 관계를 부정하거나 행위나 성질을 부정하는데 사용되 어떤 사실에 부인을 표시
/ 동사 '비난하다'
 
△ 子非語 安知魚之樂? <莊子 秋水>

그대 고기가 아닌데 어찌 고기의 즐거움을 아는가?

△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論語 顔淵>
 
△ 城非不高 池非不深也 <孟子 公孫丑下>

성이 높지 않음이 아니고 연못이 깊지 않은 것이 아니다.
/ 이중부정
 
△ 非徒危己也 又且危父矣 <韓非子 外儲說 下>

단지 자기를 위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부친을 위험하게 한다.
/ 非(혹은 不) + 한정부 사(唯, 特, 只)의 형태로 "...할 뿐만 아니라 ...하기도 한다."의 뜻
 
△ 非獨賢者有是心也 人皆有之 <孟子 告子 上 >

유독 현자만이 이 마음 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모두 이 마음을 가지고 있다.


△ 吾循之堅 莫能陷也<韓非子 雜篇>

나의 방패는 견고하여 아무것으로도 뚫을 수 없다
 
△ 莫爲殺人 <莊子 則陽>

살인하지 말라 /금지명령형
 
△ 南面而治天下 莫不而敎化爲大務 <董仲舒>

천자의 자리에서 治天下하면서 교화로써 큰 임무를 삼지 않으면 안된다.
/ 莫不...
 
△ 東西南北 莫可奔走 <鹽鐵論 非鞅 >

동서남북 어느 곳으로도 달아날 수 있는 곳이 없다.
 
△ 莫見乎隱 莫顯乎微 <中庸> 숨기는 것 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고 미세한 것 보다 더 잘 드러나기 쉬운 것이 없다.
/ 莫 ...介詞 형태로 최상급 표시
 
△ 過而能改 善莫大焉 <左傳 宣公 2년>
/ 莫+形容詞+焉 형태로 최상급 표 시
 
△ 後群臣皆畏高 莫敢言其過 <十八史略 卷2 秦>

후에 군신이 모두 조고를 두려워하여 감히 그 잘못을 말하지 않았다.

 

 

/

선택, 人과 物을 지칭, 주어로 쓰인다. [어느것] [누가]
/ 혹은 誰와 같이 [누구]의 뜻으로 사용.
 
△ 禮與食孰重? <論語 述而>

예와 먹는 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

女與回也孰愈? <論語 公冶長>

너와 顔回 가운데 누가 나은가?

 

△ 孰爲夫子? <論語 微子>

누가 선생이란 말인가?

△ 從天而頌之 孰與制天命而用之? <荀子 天論>

하늘을 따라 그것을 노래 하는 것이 천명을 제어하여 그것을 이용하느니만 하겠는가?
/ [ + 孰 與 + ?] 와 중 어느 것이 나은가? * 후자에 강세를 두고 있다.
 

 

/ 연사. 형용사, 동사, 구, 절등을 병렬관계로 連接. 旣...且∼, 且.....且∼의 형태. '....하고, 또 ∼하다.' '....하고, 또 한편으로는 ∼하다.' 등의 뜻.
/ 연접하는 두 부분이 층차가 있거나 선후가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나아가서'
의 뜻.
/ 연접하는 두 부분이 선택관계일 수도 있다.
/ 更端詞의 기능. '다시 말하면' '하물며' 등의 뜻.
/ 시간 표시의 부사. '가까운 시간에 곧' '잠시동안' 이 경우 '將'이나 '姑' 자의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 연사. '...조차도, 또한'
 
△ 驕且侈

교만하고 사치하다
/ 형용사 사이에 사용. 접속사.
 
△ 驚且喜

놀라고 또 기뻐하다.
/ 동사 사이에 사용. 접속사.
 
△ 百工之事 固不可耕且爲也 <孟子 文公上>

여러 공인들의 일은 본래 농사지으면서 할 수는 없다.
/ 且는 병렬관계를 연접하는 연사.
 
△ 余旣衰且病 無所用於世 <蘇軾 李氏山房藏書記>

나는 늙고 병들어서 세상에 쓰일 데가 없다.
/ 且는 병렬관계를 연접하는 연사.
 
△ 且夫水之積也不厚 則其負大舟也無力 <莊子 逍遙遊>

무릇 물의 쌓임이 두껍지 않으면 큰 배를 짊어지는데 힘이 없게 된다(큰 배를 띄울 수 없다.)
 
△ 亦必且富之貴之 敬之譽之 <墨子 尙賢 上>

역시 반드시 그들을 부하게 하고 귀하게 여기며 존경하며 명예가 따르게 해야 할 것이다.
/ 且는 ' 장차 ...것이다.'의 뜻.
 
△ 趙且伐燕 蘇代爲燕謂惠王曰 <戰國策 燕策>

조나라가 막 연나라를 정벌 하려고 할 때에, 소대가 연라를 위하여 조나라 혜왕에게 말하였다.
 
△ 晉侯 · 秦伯圍鄭 以其無禮于晉 且貳于楚也 <左傳 僖公 30年>

진문공과 진목공은 정을 포위하였는데, 그가 진에 무례하였고 게다가 초나라와 화친 하였기 때문이다.
/ 且가 연접하는 내용이 층차나 선후가 있는 경우가 있다. ' 게다가' '나아가서'의 뜻을 가진다.
 
△ 足下欲助秦攻諸侯乎? 且欲率諸侯破秦也? <史記 酈生陸賈列傳>

그대는 진을 도와 제후들을 치고자 하십니까. 아니면 제후들을 이끌고서 진을 쳐부수고자 하십니까?
/ 且가 연접하는 내용이 선택관계인 경우가 있다.
 
△ 且夫天地之間 物各有主 <蘇軾 前赤壁賦>
/ 且夫가 更端詞 기능을 가지기 도 한다. '다시 말하면' '하물며' '게다가'등으로 해석.
 
若予則旣窮且困 顧平生百無一可 且祿豊官重 乘威挾勢者 凡所欲得 無一不可於意者

나의 경우 가난하고 어려워 평생을 돌아보아도 백에 하나 뜻대로 된 것이 없다. 또 녹이 많고 벼슬이 높아 위엄을 이용하고 세도를 끼고 있는 자들은 모든 얻고자 하는 것에 있어서 하나라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다.
/ 앞의 且는 병렬관계의 연접, 뒤의 且는 갱단사 기능의 연사.
 
且夫天地之間 物各有主 <蘇軾 前赤壁賦>
또한 천지간에 물건은 각각 주인이 있다.
/ 且夫는 갱단사 기능의 연사
 
△ 北山愚公者 年且九十 <列子 湯問>

북산의 우공이란 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거의 90이었다.
/ 且는 시간 부사. 곧...이라는 뜻.
 
且以喜樂 且以永日 <詩經 唐風>

잠시 즐거워하면서, 날을 보내리라.
/ 且는 시간부사.
/ 且는 시간 부사. '잠시동안'의 뜻.
 
△ 獸相食 且人惡之 <孟子 梁惠王上> 짐승들이 서로 잡아 먹는 것조차도 사람들은 싫어한다.
/ 且는 연사. '...조차도 ..또한'
 
無有爲無 雖有神禹 且不能知 吾獨且奈何哉 <莊子 齊物論>

무에서 유가 나오니, 비록 신령스런 禹조차도 또한 알지 못할 것인데, 내가 혼자 어찌 하겠는가?
/ 且는 연사. '...조차도 ..또한'
 

 

/ 賓語. 장소. [어디]
/ 狀語. [어찌하여] [어떻게]

 

△ 君子去仁 惡乎成名? <論語 里仁>

군자가 인을 떠나서 어떻게 이름을 이루리요?
 
△ 惡在其爲民父母也 <孟子 梁惠王 上>

백성들의 부모된 것이 어디에 (그 뜻이) 있는가?
 
△ 惡得不禁惡而勸愛? <墨子 兼愛>

어찌 악을 금하고 사랑을 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惡는 반어사로 '어찌'의 뜻. 뒤의 惡는 증오.
 

 

/ 賓語, [무엇]
/ 狀語, [어찌] [어떻게]

 

△ 胡爲至今不朝也? <戰國策 齊策>

어찌하여 지금까지 來朝하지 않는가?
/ 狀語
 
△ 田園將蕪 胡不歸? <陶淵明 歸去來辭>
/ 狀語


 

 

/ 賓語, [무엇]
/ 狀語, [어찌] [어떻게]
 
△ 衛君待子而爲政 子將奚先 <論語 子路>

위나라 임금이 선생님을 기다려 정치를 하려하는데 선생님께선 장차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 빈어
 
△ 子奚不爲政? <論語 爲政>

선생님은 어찌하여 정치를 하지 않습니까?
/ 狀語


 

 

 

/ 賓語, [무엇]
/ 狀語, [어찌] [어떻게]

 

△ 天曷不降威? <尙書 商書>
 

 

/ 순수한 의문형
/ 선택식 의문형
/ 의문사나 부정사나 豈등과 호응하여 간혹 反問어기
/ 其[無乃]...乎?의 용법
/ 의문사.....乎(진한이후) ★ 의문사....也(선진문장)의 의문문
/ 피동태
/ 형용사나 부사의 詞尾가 되기도.
/ 감탄의 어기.
 
△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論語 衛靈公>

한 마디 말로 종신토록 실행할 만한 것이 있는가?
/ 순수 의문문
 
馮公有親乎? <戰國策 齊策>

풍공은 친속이 있는가?
/ 순수 의문문
 
△ 何謂也 <論語 里仁>

엇을 말하는 것인가?
/ 선진시대 문장에는 의문사와 乎를 병행하지 않았다.
 
夫子何 由也 <論語 先進>

선생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由의 말을 듣고 웃으셨습니까?
/ 선진시대 문장에는 의문사와 乎를 병행하지 않았다.
 
軫不之楚 何歸乎 <史記 張儀列傳>

진진은 초나라에 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돌아오겠는가?
/ 秦漢以後의 문장에서는 의문사와 乎를 병행하기도
 
△ 縢小國也 間於齊楚 事齊乎 事楚乎? <孟子 梁惠王 下>

등은 소국이라 제초의 사이에 있으니 제를 섬길까요? 초를 섬길까요?
/ 선택식 의문형
 
孟子曰 敬叔父乎 敬弟乎 <孟子 告子上>

맹자가 "숙부를 공경하느냐? 아니면 동생을 공경하느냐?"라고 말하였다.
/ 선택식 의문형
 
△ 其何傷於日月乎? <論語 子張>

그것이 어찌 해와 달을 손상시킬 수 있 겠는가?
/ 의문사와 乎가 호응하여 반어형
 
計中國之在海內 不似 米之在太倉乎? <莊子 秋水>

중국이 사해 안에 있을 따져보면 조그만 낱알이 큰 창고 속에 있는 것과 같지 아니한가?
/ 부정사와 乎가 호응하여 반어형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論語 學而>

배우고 때로 익히면 정말로 즐겁지 아니한가?
/ 부정사와 乎가 호응하여 반어형
 
△ 豈先賤而後尊貴者乎 <戰國策 齊策>

어찌 천한 것을 앞에 놓고 존귀한 것을 뒤에 놓겠는가?
/ 豈와 乎가 호응하여 반어형.
 
△ 其恕乎? <論語 衛靈公>

아마도 恕하는 일이겠지?
/ 其...乎 형태. 추측 상의의 어기
 
子其怨我乎 <左傳 成公 3年>

그대는 아마도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
/ 其...乎 형태. 추측 상의의 어기
 
此其可比於君子之德乎

이는 정말로 군자의 덕에 비견할 만하다.
/ 其...乎 형태. 추측 상의의 어기
 
無乃不可乎? <左傳 僖公 32년>

아마 안되겠지요?
/ 無乃...乎 형태, 추측 상의의 어기.
 
△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 <中庸>

친구에게 믿음을 얻지 못하면 웃사람에게도 신임을 얻지 못한다.
/ 피동태
 
△ 天乎! 吾無罪! <史記 秦始皇本紀>

하늘이여! 나는 무죄로소이다.
/ 감탄형.
 
△ 確乎其不可拔! <周易 乾文言>

굳어서 뽑을 수가 없구나.
/ 乎는 부사의 詞尾
 

其 

 

/代詞. 정어로 쓰이며 '그' '그의' '그 중의'등의 뜻을 가짐. *之는 주로 빈어로 쓰임.

/문장 속의 종속 성분의 주어 역할도 한다. '그'
/구의 앞이나 중간에 사용되어 추측 어기표시. '아마도', '대체로', '어쩌면'
/ 주로 형용사나 자동사의 앞에 놓이는 詞頭.
 
△ 其恕乎? <論語 衛靈公>

아마도 恕하는 일이겠지?
/ 其...乎는 추측어기
 
其是之謂乎? <左傳 隱公 元年>

아마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겠지?
/ 추측어기
 
吾其還也! <左傳 僖公 30년>

나는 아마도 돌아가야 되겠지!
/ 추측어기
 
始作俑者 其無後乎! <孟子 梁惠王 上>

처음 나무 인형을 만든 사람은 아마도 후손이 없을 것이다.
/ 추측어기
 
吾其被髮左矣! <論語 憲問>

우리들은 아마도 머리를 풀고 옷섶을 왼쪽으로 여미는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
/ 추측어기
 
其我之謂矣! <左傳 宣公 2년>

아마도 나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 추측어기
 
堯舜其猶病諸! <論語 雍也>

요순도 아마 그것을 걱정했으리라.
/ 추측어기
 
△ 恐其不受 因謂之曰, 吾假人 遂忘之 吾與人也 如棄之 <說苑>

그가 받지 않을까 염려하여, 인하여 그에게 "나는 남에게 빌려주면, 마침내 그것을 잊어 버린다. 내가 남에게 줄 때, 그것을 버리듯이 한다."라고 하였다.
/ 주어
 
△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論語 衛靈公>

공인이 그 일을 잘하려면 반드 시 먼저 그 연장을 날카롭게 한다.
/ 정어
 
唐浮屠慧褒始舍於其址 <王安石, 游褒禪山記>

당의 승려 혜포가 처음으로 그 땅에 집을 지었다.
/ 정어
 
吾視其轍亂 望其旗靡 故逐之 <左傳 莊公10年>

나는 그들의 수레바퀴 자국이 어지럽고, 깃발이 넘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래서 그들을 쫓았다.
/ 정어
 
△ 欲加之罪 其無辭乎 <左傳 宣公 2年>

그에게 죄를 씌우고자 하면 어찌 구실이 없겠습니까?

/반문할 때 쓰이어 반문의 어기를 가중할 수도 있다.
 
△ 與爾三矢 爾其無忘乃父之志! <歐陽修 五代史伶官傳書>

너에게 화살 셋 을 줄테니 너는 너의 아버지의 뜻을 잊지 말아라.
/ 명령이나 권고시 사용하여 완곡한 어기 표시.
 
△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論語 里仁>

부와 귀는 사람이 바라는 바이지만, 마땅한 도로써 얻은 것이 아니라면 처하지 않는다.
/ '마땅한'의 뜻
 
△ 天子發政於天下之百姓 言曰 聞善이不善 皆以告其上 <墨子 尙同上>

천자가 정령을 천하 백성들에게 발하며 말했다. 착한 일이나 악한 일을 들으면 여러분들의 윗사람들에게 말하라.
/ 其가 때로 1인칭, 2인칭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 百姓多聞其賢 未知其死也 <史記 陳涉世家>

백성들은 그가 어질다는 것은 많이 들었지만, 그가 죽은 줄은 아직 알지 못했다.
/ 其는 종속성분의 주어 역할.
 
王若隱其無罪而就死地 則牛羊何擇焉 <孟子 梁惠王上>

왕께서 만약에 그것이 죄없이 死地로 가는 것을 측은히 여기신다면 소와 양을 어찌 가리십니까?
/ 其는 종속성분의 주어 역할
 
鳥 吾知其能飛 魚 吾知其能游飛 獸 吾知其能走 <史記 老子韓非列傳>
새에 대하여 나는 그것이 날 수 있음을 알고, 고기에 대하여 나는 그것이 헤엄칠 수 있음을 알고, 들짐승에 대하여 나는 그것이 달릴 수 있음을 안다.
/ 其는 종속성분의 주어
 
△ 擊鼓其鏜 踴躍用兵 <詩經 風>

북소리 둥둥 울리고 무기들고 뛰어오른다.
/ 其는 앞에 놓인 詞頭
 
孔子病 子貢請見 孔子方負杖逍遙於門曰 賜汝來何其晩也? <史記 孔子世家?>

공자께서 병이 나자 자공이 뵙기를 청하였다. 공자께서 마침 지팡이를 짚고 문간에서 산책하다가 말하셨다. "賜야, 너는 오는 것이 어찌 그리 늦었느냐?"
/ 其는 晩 앞에 놓인 詞頭
 
北風其凉 雨雪其 <詩經>

북풍은 싸늘하고 눈은 흩날린다.
/ 두 其자는 詞頭
 

耶(邪)

 

/ 추측은 하면서도 확인하는 뜻의 의문문, 반어형의문문, 선택식의문문에서 어기사로 사용. 기능이 與(歟)자와 꼭 같다.
/ 與(歟), 乎와 비슷하게 감탄의 뜻을 나타낸다.
/ 제시의 뜻을 강하게 나타낸다.
 
△ 天之蒼蒼 其正色邪? <莊子 逍遙遊>
/ 하늘이 푸른 것은 그 본래의 색인 가?
/ 耶는 선택식 의문문에서 사용.
 
威后問使者曰 歲亦無恙耶? 民亦無恙耶? 王亦無恙耶? <戰國策 齊策>
위후가 사자에게 "작물의 수확은 잘되었겠지요? 백성들은 잘 있겠지요? 왕께서도 안녕하시겠지요?"하고 물었다.
/ 耶는 확인하는 내용의 의문문에서 사용
 
十人而從一人者 寧力不勝 智不若耶 <戰國策 趙策>

열 사람이면서 한 사람을 따르는 것이 어찌 힘이 부족하고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겠는가?
/ 耶는 반어형 의문어기사
 
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以求得 有罪以免邪? <老子 第62章>

옛 사람들이 이 도를 귀중히 여긴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을 가지고 구하면 구하는 것이 얻어지고, 죄가 있어도 그것으로 죄를 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 耶는 반어형 의문어기사
 
此非以賤爲本邪 <老子 第39章>

이것이 천한 것으로 근본을 삼는 것이 아니랴?
/ 耶는 반어형 의문어기사.
 
夫天機之所動 何可易邪? <莊子 秋水>

그것은 천기의 움직임인데 어찌 바꿀수 있으랴?
/ 耶는 반어형 의문어기사.
 
非以其化之之故耶?

그것이 그것을 변화시키기 때문이 아니랴?
/ 耶는 반어형 의문어기사.
 
非以其害之之故耶?

그것이 그것을 해치기 때문이 아니랴?

/耶는 반어형 의문어기사.
 
△ 乾坤기易之門邪 <周易 繫辭>

건곤이란 바로 역의 문이로다.
/ 邪 는 與, 乎와 비슷하게 감탄의 뜻.
 
高四尺者 先生墓邪 <韓愈 施先生墓銘>

사척 높이 솟은 것이 선생의 무덤이로구나!
/ 邪 는 與, 乎와 비슷하게 감탄의 뜻.
 
甚矣夫 人之難說也 道之難明邪! <莊子 天運>

심하도다, 사람을 설득하기 어려움이여! 도를 밝히기 어려움이여!
/ 邪 는 與, 乎와 비슷하게 감탄의 뜻.
 
△ 夫子期之二子邪 吾知之矣 <國語 楚語>

저 자기의 두 아들이라면 나는 알고 있다.
/ 邪 는 與, 乎와 비슷하게 감탄의 뜻.
 

 

/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 감탄의 어기 표시
/ 반어 형 구미어기사
/ 乎哉에서 乎는 의문의 어기, 哉는 의문의 어기강화나 반문의 어기를 덧붙이고 있다.
/ 감탄의 어기표시
 
△ 晉吾宗也 豈害我哉? <左傳 僖公5年>

진나라는 우리의 친척인데 어찌 우리를 해치랴?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燕雀安知鴻鵠之志哉? <史記 陳涉世家>

제비와 참새가 어찌 기러기와 고니의 뜻을 알리?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何有於我哉 <論語 述而>

내게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今而廢學 是何以異于斷織哉? <列女傳>

이제와서 학문을 폐하는 것이 어찌 짜던 베를 끊는 것과 다르겠는가?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且而與其從辟人之士耶 豈若從之士哉? <論語 微子>

또 그대는 사람을 피하는 이를 따라다니는 것보다 세상을 피해 사는 이를 따르는 것이 어떻겠는가?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大車無 小車無  豈何以行之哉 <論語 爲政>

큰 수레에 예가 없고 작은 수레에 월이 없으면 무엇으로 가겠는가?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彼且惡乎待哉? <莊子 逍遙遊>

그가 또 무엇을 기다리겠는가?
/ 哉가 疑問代詞나 副詞와 호응하여 반문을 표시
 
△ 沽之哉, 沽之哉! <論語>

팔아야지, 팔아야지!
/ 哉는 감탄의 어기 표시.
  
 硜硜 然小人哉! <論語 子路> 완고하기가 소인이로구나! * 

/ 哉는 감탄의 어기 표시.
- 의 음은 갱

 
舍其路而弗由 放其心而不知求 哀哉! <孟子 告子上>

그 길을 버리고 따르지 않으며 그 마음을 버리고 구할 줄 모르니 슬프구나!
/ 哉는 감탄의 어기 표시.
 
△ 賢哉回也! <論語 雍也>

어질구나, 안회여!
/ 哉는 감탄 표시의 어기사이면서, 강조되는 형용사 등과 함께 문두로 도치되어 있다.
 
野哉由也! <論語 子路>

어질구나, 안회여!
/ 哉는 감탄 표시의 어기사이면서, 강조되는 형용사 등과 함께 문두로 도치되어 있다.
 
大哉堯之爲君也! <論語 子路>

위대하도다, 요의 임금됨이여!
/ 哉는 감탄 표시의 어기사이면서, 강조되는 형용사 등과 함께 문두로 도치되어 있다.
 
△ 不仁者 可與言哉? <孟子 離婁上>

불인자와 가히 더불어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 반어형 구미어기사
 
△ 若寡人者 可以保民乎哉 <孟子 梁惠王上>

과인 같은 사람이 백성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겠는가?
/ 乎哉의 형태.
 
不識此語誠然乎哉? <孟子 萬章上>

이 말이 정말 그러한지 모르겠군요.
/ 乎哉의 형태
 
吾何慊乎哉? <孟子 公孫丑下>

내가 어찌 불만스러워하겠는가?
/ 乎哉의 형태
 
△ 舍其路而弗由 放其心而不知求 哀哉 <孟子 告子上>

그 길을 버리고 따르지 않으며 그 마음을 버리고 찾지 않으니 슬프구나!
/ 감탄의 哉
 

 

使 :

 

/ 사역동사.
/ 가정형 '使....(乎)' '使....(則)'
/ 하게 하다. 시키다.
 
△ 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訓民正音序>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 혀서 일상 사용에 편리하게 하고자 한다.
/ 사역형 문장.
 
△ 使人之所欲莫甚於生 <孟子 告子 上>

만일 사람의 욕망이 사는 것 보다 더 심한 것이 없다고 한다면.
/ 가정형
 
△ 我到此國 天使然也 <三國遺事 紀異>

내가 이 나라에 이른 것은 하늘이 그렇게 시켰기 때문이다.
 

 

/ 사역동사.
/ 가정형 '令....(則)'
 
△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老子 12장>

오색은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멀게 하고 오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귀를 멀게 한다.
/ 사역형 문장
 


사역동사.

△ 余從敎以治 <書經>

나로 하여금 가르침에 따라 다스리게 하였다.
/ 사역형 문장
 

 

의미상 사역의 뜻을 가진다.
△ 遣從者懷璧間行先歸
 

 

 

의미상 사역의 뜻을 가진다.
△初命齊大夫田和 爲諸侯
 

勸 :

 

의미상 사역의 뜻을 가진다.
△ 孫權將呂蒙 初不學 權勸蒙讀書
 

見:


見+동사로 피동형이 된다
△ 百姓之不見保 爲不用恩焉 <孟子>

백성들이 보호받지 못함은 은혜를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미상 사역의 뜻을 가진다.
予助苗長矣 <孟子 公孫丑 上>

나는 싹이 자라도록 도왔다.

 

 

의미상 사역의 뜻을 가진다.
 

 

의미상 사역의 뜻을 가진다.
 

 

/ 於와 같이 쓰인다.
/ 고대문장에서 동사 앞에 놓이는 詞頭
 
△ 君子于役 不知其期 <詩經 王風>

님께서 부역 나가셨네. 돌아올 날 알 수 없네.
/ 于는 동사 앞에 놓인 詞頭
 
今趙氏之德行 無所于積 <呂氏春秋 愼大>

이제 조씨의 덕행은 쌓아 둘 곳이 없다.
/ 于는 동사 앞에 놓인 詞頭
 
之子于歸 宜其室家 <詩經>

그 아이 시집가서 집을 잘 돌보리라.
/ 于는 동사 앞에 놓인 詞頭.
 

 

/ 피동태


△ 國一日被攻 雖辱事秦 不可得矣 <戰國策 齊策>

나라가 어느날 침공을 당하면, 비록 진나라를 섬기고자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 피동태
 

 

 

/ 반어형에 쓰이는 反問副詞

/ 누가형에 사용
 
△ 晉 吾宗也 豈害我哉? <左傳 僖公5年>

진나라는 나의 친척인데 어찌 나를 해치랴?
 
△ 所盜者 豈獨其國耶? <莊子>

탈취한 것이 어찌 그 나라 뿐이겠는가?

 

豈止 一時 榮一鄕哉? <歐陽修 晝錦堂記>

어찌 한때에만 자랑거리가 되고 한 마을 만을 영광되게 할 뿐이겠는가?
/ 豈(安) + 限定副詞(唯, 特, 徒, 只, 止, 獨..... ). 누가형
 
△ 觀君顔色 非常人 豈非北國神王之子乎? <三國史記 권14>

그대의 안색을 보니 보통 사람이 아니다. 어찌 북쪽 나라 대무신왕의 아들이 아니겠는 가?
/ 반어형.
 

 

/ '庸....乎' 어찌 ...하겠는가? 반어형 유도

 

△ 夫庸知其年之先後生於吾乎? <韓愈 師說>

대저 어찌 그의 나이가 나보 다 많고 적음을 따질 필요가 있는가?
/ 반어형 문장. 庸은 豈의 뜻.
 

 

則 

 

/ 접속사. 가정형 '...하면 곧'의 뜻.
/ 앞의 분구(조건)+則+뒤의 분구(결과) 혹은 則이 병렬이나 대비관계를 표시할 수도 있다.
/ 새로운 상황이 갑자기 나타남을 강조. '생각지도 않게 벌써' '이미'의 뜻. 이는 조건, 결과의 則과는 별개다.
/ 則은 문장 끝에 쓰여서 간혹 의문을 표시하기도.
 
△ 吾聞先卽制人 後則爲人所制 〈史記 , 項羽本紀 〉
저는 '기회를 앞서면 남을 제압하고, 뒤처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則은 연사. ' 卽...則' 형태. 대비.
 
△ 用之則行 舍之則藏 〈論語, 述而〉
 등용되면 나아가고 버려지면 들어앉는다.
/ 則은 연사. '則...則' 형태. 대비.
 
△ 然臣謂小人無朋, 惟君子則有之. 其故何哉 <歐陽修 朋黨論>
 그러나 신은 소인은 붕당이 없고 오직 군자만이 붕당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 則은 연사. '則...則' 형태. 대비. 小人 다음에 則이 생략되어 있다.
 
△ 故木受繩則直 金就礪則利 〈荀子 勸學〉
 그러므로 나무는 먹줄을 받아 곧아지고 쇠는 숫돌에 갈려 날카로워진다 .
/ 則은 연사. '則...則' 형태. 대비.
 
△ 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孟子 告子下〉
 안으로 법도 있는 가신과 보필할 선비가 없고 밖으로 적국도 외환도 없다면, 나라는 언제나 망할 것이다.
/ 則은 연사. '則...則' 형태. 대비.
 
△ 今日記一事 明日記一事 久則子然貫穿 <明心寶鑑>

오늘 한 사물을 기 억하고 내일 한 가지 사물을 기억하여 오래 되면 자연히 꿰뚫어 통하게 된다.
/ 則은 연사. 조건 + 則 + 결과
 
△ 夫如是 故遠人不服 則脩文德以來之 旣來之 則安之<論語 季氏>

무릇 이와 같으므로 원방의 사람들이 복종하지 않으면 문덕을 닦아서 따르게 하고, 따르게 한뒤에는 편안하게 해준다.
/ 則은 연사. 조건 + 則 + 결과
 
△王如知此 則無望民之多於隣國也 〈孟子 梁惠王上〉
왕께서는 만약 이를 아시면 백성이 이웃 나라보다 많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 則은 연사. 조건 + 則 + 결과
 
聖人已死 則大盜不起 天下平而無故矣 <莊子 胠箧第十 >

성인이 죽고나면 큰 도둑이 일어나지 않아 천하는 평화롭고 아무 사고도 생기지 않을 것 이다.
/ 則은 연사. 조건 + 則 + 결과
 
有意近名 則是僞也 <朱子 近思錄>

명예를 가까이 하는데 마음을 둔다면 이것은 거짓된 것이다.
/ 則은 연사. 조건 + 則 + 결과
 
△ 吾聞先卽制人 後則爲人所制〈史記 , 項羽本紀 〉

저는 '기회를 앞서면 남 을 제압하고, 뒤처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이 있습니다.
/ 卽, 則은 連詞. 하나의 分句에, 혹은 분구마다 사용하여 對比關係 표시
 
有備則制人 無備則制於人〈鹽鐵論〉
 준비 있으면 남을 제압하고 준비 없으면 남에게 제압당한다.
/ 卽, 則은 連詞. 하나의 分句에, 혹은 분구마다 사용하여 對比關係 표시
 
其室則邇 其人甚遠 <詩經 鄭風>

그 집은 가까우나 그 사람은 몹시 멀다.
/ 則은 연사. 대비관계 표시.
 
是故無事則國富 有事則兵强 此之謂王資 <韓非子 五蠹 >

그러므로 일이 없으면 나라가 부강해지고 일이 있으면 군대는 강해지니 이것을 일컬어 王者의 자본이라고 한다.
/ 則은 연사. 대비관계 표시.
 
△ 何則? 質性自然 非矯 所得 飢凍雖切 違己交病 <陶淵明 歸去來辭序>

왜냐고? 천성적으로 자연을 좋아하면 이는 억지로 교정한다해서 바뀌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굶주림과 추위가 비록 절박하다 해도 내 자신 의 천성을 어기게 되면 더욱 괴로웠기 때문이다.
/ 則은 문장 끝에 쓰여서 간혹 의문을 표시하기도.
 
△ 使子路反見之 至則行矣 〈論語 微子〉
 자로를 시켜 되돌아가 만나보게 하였는데, 갔더니 떠나가 버렸다.
/ 새로운 상황의 도래를 강조하기 위한 則
 
△ 其子趨而往視之 苗則稿矣 〈孟子 公孫丑上〉
/ 그의 아들이 뛰어가 보았더니 싹은 이미 말라 있었다.
/ 새로운 상황의 도래를 강조하기 위한 則
 

 

/

가정사
/ '若....則' 형태의 가정형
/ '...와 같다'는 뜻의 접속사
/ 2인칭 대사
/ 若이 가정을 나타내는 연사이나 문맥상 양보의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 文意를 轉折하는 갱단사 기능. 의미상 '至於'와 비슷.
 
△ 王若隱其無罪而就死地 則牛羊何擇焉? 〈孟子, 梁惠王上 〉
왕께서 만 약 그 소가 죄 없이 사지로 가는 것을 불쌍히 여기신다면 소와 양에 무 슨 구별이 있겠습니까?

△ 若予則旣窮且困, 顧平生百無一可 <四可齋記 李奎報>

나의 경우에는 가난하고 곤고하여 평생을 돌이켜보건대 백에 하나도 뜻대로 된 것이 없다.
/ 若은 갱단사 기능
 
先是, 樂浪有鼓角 若有敵兵則自鳴 故令破之 <三國史記 卷14>

이에 앞서, 낙랑에는 북과 나팔이 있어, 만약 적의 군대가 있게 되면 스스로 울 었다. 그러므로 그것을 깨트리도록 하였던 것이다.
 
△ 若使湯武不遇桀紂 未必王也 〈呂氏春秋 , 長攻〉
/ 만약 탕왕과 무왕이 걸왕과 주왕을 만나지 않았다면 반드시 왕도정치를 하지는 못했을 것이 다.
 
△ 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隙 <莊子 도척>

사람이 천지간에 사는 것은 마치 흰 망아지가 문틈 사이로 지나는 것과 같다.
/ [如(若).....] '마치 .... 과 같다.'
 
△ 若伯夷者 窮天地亘萬古而不顧者也 <韓愈 伯夷頌>

백이와 같은 사람은 천지의 끝까지에 이르고 만고의 세대에 걸쳐서도 아무 것도 돌아보지 않는 자이다.

△ 若毒之乎? 余將告語 事者 更若役 復若賦 則如何? <柳宗元 捕蛇者說>

당신은 이 일을 고통스러워하는가? 내가 담당하는 관리에게 얘기하여 너의 일을 바꾸고 너의 세금을 회복시켜 주면 어떻겠는가?
/ 若은 2인칭 대사.
 
△ 觀止矣 若有他樂 吾不敢請已 <左傳 襄公 29年>

최고의 경지를 다보았다. 비록 다른 음악이 있다고 해도 감히 청하지 못하겠다.
/ 若은 양보의 뜻으로 해석.
 

 

/ 가정사
/ 우선, 일시적으로

△ 苟無恒心 放 邪侈 無不爲已〈 孟子 螣文公上 〉
/ 만약 떳떳한 마음 이 없어진다면 방탕과 편벽, 사악과 사치함을 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苟子之不欲 雖賞之 不竊〈論語 顔淵 〉
/ 만약 그대가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상을 주면서 도둑질을 하게 하더라도 도둑질 하지 않을 것이다.

△ 欲苟順私情 則告訴不許 臣之進退 實爲狼狽 <李密 陳情表> 잠시 사사 로운 정을 따르고자 하여 하소연하여도 허락하지를 아니하니, 벼슬길에 나아가야 할지 물러나야 할지 참으로 낭패스럽습니다.
/ 苟는 '잠시' '우선 '일시적으로 의 뜻
 

 

/ 가정사  '....(則)'

 

△ 急難有用 願效微軀 〈李白 與韓荊州書〉
/ 만약 위급한 환난을 만나 쓸모가 있게 되면 저는 미천한 몸을 바치길 원합니다.
 


/ 가정. '비록...할지라도'
/ 旣定. '비록....이지만'
/ 雖然은 連詞인 雖에 然이 연용된 형태이다. '비록 그와 같지만' '비록 그렇지만'의 뜻이다.
/ 縱과 비슷하게 쓰이는,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연사. '비록'

△ 心誠求之 雖不中 不遠矣〈大學〉
마음으로 정성되이 구하면 비록 들어 맞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멀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 가정.
 
 門雖設而常關  〈陶潛 歸去來辭〉
문은 비록 달려 있지만 늘 닫혀 있다.
/ 雖는 旣定의 뜻.
 
△ 雖然, 朕之妃有所織細 <三國遺事 紀異>

비록 그렇긴 하나 짐의 비가 짠 고운 비단이 있다.
/ 連詞인 雖에 然이 연용된 형태.
 
雖然, 必告不穀 <左傳 成公 2년>

비록 그렇긴 하나 반드시 나에게 알려 주시요.
/ 連詞인 雖에 然이 연용된 형태.
 
△ 相如雖駑 獨畏廉將軍哉?

상여가 비록 무능하나 유독 염장군만 무서워하랴?
/ 雖는 가정.
 

 

縱:

 

/ 연사. 가정사. '설령....한다 하더라도'
/ 연사. 양보의 뜻. '비록' '설령'
/ 동사. 마음대로 하게 두다, 멋대로 하게 두다.
 
△ 縱江東父兄然而王我 我何面目見之?〈史記 , 項羽本紀 〉
설령 강동의 부형들이 나를 불쌍히 여겨 왕으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무슨 면목 으로 그들을 만나겠는가

△ 吾縱生無益於人 吾可以死害於人乎哉 〈禮記 檀弓上〉
/ 내 비록 살아서 남에게 도움이 못되었지만, 죽어서 남에게 해가 되기야 하겠는가?
/ 縱은 양보.
 
△ 縱一葦之所如 <蘇軾 前赤壁賦>

하나의 갈대 잎 같은 작은 배가 가는대로 맡기다.
/ 동사. '마음대로 하게 두다.'
 
一日縱敵 數世之患也 <左傳 僖公33年>

하루라도 도적을 방치하면 몇 세대의 우환이 된다.
/ 동사. '마음대로 하게 두다.'
 

 

 

가정사, [설령....이 없다 하더라도] [만약...이 없다면]
△ 微太子言 臣願謁之 <史記 刺客列傳>

만약 태자의 말씀이 없었다면 신이 말씀 드릴려고 했습니다.
 

設, 設使, 設若

 

뒷 분구에 '則'이 접속되는 경우가 있다. 가정형
 

況 

 

/억양형
 
△ 爲其多聞也 天子不召師 而況諸侯乎? 〈孟子 公孫丑〉
견문이 많기 때문이라면 천자도 스승을 부르지 않는데, 하물며 왕에게 있어서이랴.
 
△ 蔓草猶不可除 況君之寵弟乎? 〈左傳 , 隱公元年〉
무성한 풀도 제거할 수 없는데, 하물며 임금의 총애하는 동생에 있어서랴? 
/ 猶且 (혹은尙, 猶, 且, 且猶).....況( , 況於, 而況, 況乎)....乎? 의 형태.

 

管仲且猶不可召 而況不爲管仲者乎? 〈 孟子 公孫丑 下 〉
관중도 오히려 불러서 볼 수 없거 늘 하물며 관중 따위의 노릇을 하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이랴?
布衣之交 尙不相欺 況大國乎? <史記 廉頗藺相如列傳> 평민들이 사귈 때도 오히려 서로 속이지 못하는 법인데 하물며 대국에 있어서랴?

△ 況又有賢良之士 厚乎德行 辯護言談 博乎道術者乎? <墨子 尙賢 上>

하물며 현량한 선비로 덕행에 두텁고 언변에 뛰어나고 도술에 해박한 사 람에 있어서랴?
 

如 


/ 不如(不若) + 명사의 형태
/ 如....則의 형태로 가정사
/ 형용사나 부사의 詞尾
/ 如가 가정을 나타내는 연사이나 문맥상 양보의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 豈愛身不若桐梓哉? <孟子>

어찌 몸을 사랑함이 오동나무나 가래나무만도 못하겠는가?
 
△ 王如知此 則無望民之多於隣國也 <孟子 梁惠王 上>

왕께서 만약 이 점을 아신다면 백성들이 이웃나라보다 많아지는 것을 바라지 마십 시오.
 
△ 人之視己 如見其肺肝然 <大學>

남이 자기를 꿰뚫어 보는 것이 마치 자기의 폐와 간을 보는 것과 같다.
 
△ 如詩不成 罰依金谷酒數 <李白 春夜宴桃李園序>

만약에 시가 이루어지 지 않는다면 벌은 금곡의 술 숫자에 따르겠다.
*金谷酒數엔 晉 石崇의 고사가 있다.
 
△ 蓋東野之使者 不知問家人以月日 如耿蘭之報 不知當言月日 <韓愈 祭十二 郞文>

맹동야의 하인은 집안(十二郞) 식구들에게 죽은 날짜를 물어 보 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고 경랑의 보고서에는 마땅히 날짜를언급 해야 하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 如는 而와 같은 뜻의 連詞.
 
△ 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論語 鄕黨>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는 공손하고 온순하셔서 마치 말을 못하시는 것 같았다.
/ 如는 詞尾
 
△ 如有周公之才之美 使驕且吝 其餘不足觀也已 <論語 태백>

비록 주공 같은 훌륭한 자질이 있다고 해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나머지는 볼 것이 없다.
/ 如는 양보의 뜻으로 해석
 

 

/ 한정형 구미어기사. 耳, 耳矣, 耳已矣등
/ 어기의 일시적 중단이나 결 속을 의미.
/ 斷定의 語氣를 나타내기도.
 
△ 孟嘗君 特鷄鳴狗盜之雄耳 <王安石 讀孟嘗君傳>

맹상군은 다만 계명구도의 영웅일 뿐이다.
/ 耳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復聚其騎 亡其兩騎耳

다시 그의 기병을 모아보니 잃은 것이 단지 두 기병 뿐이었다.
/ 耳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白起 小竪子耳

백기는 애숭이일 뿐이다.
/ 耳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前言戱之耳 <論語 陽貨>

좀 전에 말한 것은 농담으로 했을 뿐이다.
/ 耳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 寡人之於國也 盡心焉耳矣 <孟子 梁惠王 上>

과인은 나라에 대해서 마음을 다했을 뿐입니다.
/ 耳矣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人之易言也 無責耳矣 <孟子 離婁上>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책임지려는 생각이 없는 것일 뿐이다.
/ 耳矣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 諸將 易得耳 至如信者 國士無雙 <史記 淮陰侯列傳>

그런 장수들은 얻 기가 쉽지만 한신 같은 이는 둘도 없는 국사이다.
/ 耳는 어기의 일시적 중지나 결속.
 
昔甘茂之孫甘羅 年少耳 年名家之子孫 <史記 甘茂列傳>

예전의 감무의 손자 감라는 나이는 어리지만, 그러나 명가의 자손이었습니다.
/ 耳는 어기의 일시적 중지나 결속.
 
△ 至今每吟 猶惻惻耳 <白居易 與元九書>

지금도 읽을 때마다 여전히 가슴이 아프다
/ 耳는 斷定의 어기.
 
△ 沛 吾所生者 極不忘耳 <漢書 高祖本紀>

패는 내가 태어난 곳이라 결코 잊을 수 없다.
/ 耳는 斷定의 어기.
 

 

/ 한정형 구미어기사
/ 2인칭 대사
/ 형용사나 부사의 詞尾로 사용.
 
△ 武帝年七十 乃生昭帝 昭帝立時 年五歲爾 <史記 外戚世家>

무제가 나이 70에 소제를 낳았고. 소제가 즉위하였을 때에 나이가 다섯 살이었을 뿐이었다.
/ 爾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無他 但手熟爾 <歐陽修 賣油翁>

다른 것이 없고 그저 손에 익었을 따름이다.
/ 爾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臣之所見 蓋特其小小者爾 <漢書 司馬相如傳>

신이 본 것은 그저 작고 작은 것일 뿐입니다.
/ 爾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莊王圍宋 軍有七日之糧爾

장왕이 송을 포위하였는데, 군대에겐 7일분의 양식밖에 없었다.
/ 爾는 한정형 구미어기사
 
△夫子莞爾而笑 <論語 陽貨>

공자가 빙그레 웃었다
/ 爾는 부사의 詞尾
 
子路率爾而對 <論語 先進>

자로가 당돌하게 대답했다.
/ 爾는 부사의 詞尾
 
過爾優逸 恐不堪事

지나치게 편안하면 일을 감당하지 못할까봐 걱정된다.
/ 爾는 부사의 詞尾.
 

 

/고대 문장에서 동사 앞에 놓이는 詞頭
 
△ 陟彼南山 言采其薇 <詩經 召南>

저 남산에 올라가 고비를 캐리라.
/ 言은 詞頭
 
翹翹錯薪 言刈其楚 <詩經 周南>

더부룩한 잡목 사이에서 싸리나무 베리라.
/ 言은 詞頭.
 
言告師氏 言告言歸 <詩經>

사씨에게 고하고 돌아간다.
/ 세 言자 모두 詞頭
 

 

/ 爾와 같이 형용사나 부사의 詞尾가 된다.
/ '그와 같다' '그러하다'의 뜻
/ 然은 然而의 축약형으로서 轉折關係. '그러나' 뜻의 연사의 기능을 가진다.
/ 雖然은 '비록 그러하지만'
/ 然則은 '그렇다면'
 
△ 然臣謂小人無朋, 惟君子則有之. 其故何哉 <歐陽修 朋黨論> 

그러나 신은 소인은 붕당이 없고 오직 군자만이 붕당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 然은 '그러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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