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허사

한문의 허사(虛詞) 猥

耽古樓主 2022. 12. 2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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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허사(虛詞)
함부로할 외는 부사로 쓰이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뜻이 있다. 문장의 위 아래 문맥에 따라 분별할 수 있다.

 

(1)  表態副詞가 되어 함부로” “대강 대강의 의미를 가진다.

深閉固距, 而不肯試, 猥以不誦絶之. 劉歆: 移讓太常博士書

신문물에 대하여 결연히 빗장을 걸어 잠그고, 받아들이거나 시도하기를 완고하게 거부했으며, 까닭 없이 마음을 닫아 단절을 초래했다.

 

尊妄詆欺, 非謗赦前事, 猥歷秦大臣 漢書 王尊傳

왕존은 분별 없이 비방하고 기만하여, 과거에 사면된 사건에 대하여 트집을 잡아, 함부로 대신들을 여러 차례 탄핵했다.

 

不圖聖恩猥垂齒召. 文選 曺植 上責躬詩表

황상께서 자상하게 성은을 베푸시어, 나를 소견하시고 말씀을 내려주시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2)  表態副詞로서 갑자기를 뜻한다.

歷公猥殺四大夫 公羊傳 成公18年 疏引春秋說

진나라 역공은 갑자기 4명의 대부를 주살했다.

 

山水猥至. 馬融 長笛賦

산골짜기에 갑자기 홍수가 밀어닥쳤다.

 

(3) 는 또한 겸손함을 표시하는 表敬副詞로 쓰인다.  는 번역하기가 어려운 글자이다. “외람되이

猥以微賤, 當侍東宮, 非臣隕首, 所能上報. 李密: 陳情表

나는 미천한 도둑이기 때문에, 마땅히 태자를 시중들어야 한다. 나는 설사 목이 떨어질지라도, 성상의 은혜에 보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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