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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화골계전76-熊毛䟽同 본문

漢詩와 漢文/太平閑話滑稽傳

태평한화골계전76-熊毛䟽同

耽古樓主 2025. 1. 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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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平閑話滑稽傳

 

 

熊毛䟽同

 

有一武士 失馬勒所裝熊毛䟽同.

어떤 武士가 말굴레를 장식하는 곰 털 疏同을 잃어버렸다.

䟽同: 문맥상 말의 고들개를 말한 것임은 분명하나 어원이나 다른 용례를 찾을 수 없다. 고들개는 말굴레의 턱밑으로 돌아가는 방울 달린 가죽이다.

 

其家兒見隣翁髥長 走報曰

吾家馬裝 已爲隣翁偸去 懸之頤下耳.

그 집 아이가 이웃집 노인의 수염이 긺을 보고는 쫓아와서 보고하였다.

"우리집 말 장식품을 이웃집 할아버지가 훔쳐 가서 그것을 턱밑에 달았습디다."

아이가 곰털 소동에 달린 긴 털만 생각하고는 그것을 이웃집 할아버지의 수염과 혼동한 결과 이렇게 말한 것이다.

 

一兒曰

不然.

業爲所竊 常帶臍下 不令人見耳

한 아이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에 훔쳐보니 항상 배꼽 아래에다 달아서 남이 보지 못하도록 하더이다”

배꼽 아래에다 달아서 남자의 생식기에 대해 말한 것이다.

이웃집 할아버지의 고환과 음모(陰毛)에 대해 말한 것이다. 아이는 전에 이웃집 할아버지의 소변보는 것을 은밀히 본 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소동은 털가죽 위에 방울이 달려 있는데 그것을 할아버지의 고환과 음모로 혼동한 결과 이렇게 말한 것으로 이해된다. '고환'을 속되게 '방울', '왕방울', '쌍방울'이라고 말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 이미 <허사 >

 

 

한문의 허사(虛詞) 業

한문의 허사(虛詞) 業 業已이미 已業벌써 業은 事業, 業績, 功業, 産業 등의 용례에 있어서와 같이 주로 명사로 쓰인다. 허사로서는 시간 부사로서 어떤 일이나 사건이 이미 개시되었거나,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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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士大笑

무사는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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