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태평한화골계전73.1-武士妻 본문
武士妻
有武士得良馬 日習騎射于射廳 馬已慣熟 百發百中.
어떤 무사가 좋은 말을 얻어 매일 射廳에서 騎射를 연습하는데, 말이 이미 익숙해져서 백발을 쏘면 백발 다 命中했다.
▶ 射廳: 활터를 말한다. 활쏘기 연습을 하는 곳이다.
一日 武士妻 騎是馬 過射廳 馬忽馳走縱橫出入於射場者.
하루는 무사의 아내가 그 말을 타고 사청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말이 갑자기 이리저리 달리면서 활터를 드나들었다.
移時 賴婦人壯健 不墮 路傍觀者 如堵墻曰
何等婦人 馳突射場如是.
한참 동안 부인은 건장함으로 버티어 떨어지지를 않으니, 길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담장같이 늘어서서 말하였다.
"어떤 부인네가 말을 타고 활터로 뛰어들기를 이와 같이 하는가?"
▶ 移時: 잠시. 잠깐 동안. 잠시 후.
傍有戱者曰
國家新立法 武士騎射不中格者 令家人代射.
옆에 장난기 있는 사람이 말하였다.
"나라에서 새로 법을 정하기를, 무사로서 騎射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그 아내가 대신 쏘게 하였다.“
好事者相傳 喧於都.
好事家들이 서로 이 말을 전해서 장안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有武士妻 聞之驚駭曰
吾家公 不善騎射 吾之憂深矣.
무사의 아내가 그것을 듣고는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말하였다.
"우리 주인께서 騎射를 잘 못해 내가 걱정이 매우 많다“
聞者大笑
듣는 사람이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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