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이루장구 상 제15장

구글서생 2023. 3. 22. 01:26

孟子集注(맹자집주)) 이루장구 상 제15장
孟子集注

 

孟子曰:
孟子가 말하였다.

「存乎人者莫良於眸子.
“사람의 정신을 살펴보는 데 눈동자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살펴보다. =

眸子不能掩其惡胸中正則眸子瞭焉;
胸中不正則眸子眊焉.
눈동자는 그의 惡을 가리 울 수 없나니마음이 바르면 눈동자가 맑고,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눈동자가 흐리다.

, 善也.
良은 좋음이다.

眸子, 目瞳子也.
眸子는 눈의 동자이다.

, 明也.
暸는 밝음이다.

眊者, 蒙蒙, 目不明之貌.
眊는 蒙蒙이니 눈이 밝지 못한 모양이다.

蓋人與物接之時, 其神在目, 故胸中正則神精而明, 不正則神散而昏.
사람이 외물과 접할 때 그 精神이 눈에 있으므로 마음이 바르면 神이 精微하여 눈동자가 밝고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神이 흩어져 눈동자가 밝지 못하니라.
蒙蒙:矇矇(눈이 흐리다)

聽其言也, 觀其眸子, 人焉廋哉?
그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 눈동자를 관찰한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기겠는가?”
: 귀담아듣다. :들리다.
: 살펴보다.

(), 匿也.
廋는 숨김이다.

言亦心之所發, 故幷此以觀, 則人之邪正不可匿矣.
말도 또한 마음이 발현하는 것이므로 이것(말)까지 아울러 관찰하면, 사람의 사악함을 숨길 수 없으리라.
邪正: 중에서 하나()만 취하여 해석하라.

然言猶可以僞爲, 眸子則有不容僞者.
그러나 말은 그래도 거짓으로 꾸밀 수 있거니와, 눈동자는 거짓을 용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