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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孟子가 말하였다.
「恭者不侮人, 儉者不奪人.
“공손한 자는 남을 업신여기지 않고 검소한 자는 남의 것을 빼앗지 않는다.
▲恭: 內敬外恭
▲儉: 지나침과 못 미침이 없이 분수에 맞음
侮奪人之君, 惟恐不順焉, 惡得爲恭儉?
남을 업신여기고 빼앗는 군주는 오직 자신에게 순종하지 않을까 염려하니, 어찌 공손함과 검소함을 꾸밀 수 있겠는가?
▲爲: 飾
恭儉豈可以聲音笑貌爲哉?」
공손함과 검소함을 어찌 음성이나 웃는 모양으로써 꾸밀 수 있겠는가?”
惟恐不順, 言恐人之不順己.
惟恐不順이란 사람들이 자신에게 순종하지 않을까 염려한다는 말이다.
聲音笑貌, 僞爲於外也
聲音笑貌는 외면에 거짓으로 꾸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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