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은 漢 때 저명한 俠客인 朱家, 劇孟, 郭解 등에 관한 전기이다. 사마천은 遊俠은 믿음이 있고 결정에 과감하며 약속에 성실하고 남을 위하여 생사를 돌보지 않고 자신의 능력이나 공덕을 과시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또한 협객을 鄕谷之俠, 布衣之俠, 閭巷之俠으로 분류하여 논하였으며, 협객으로 漢의 朱家, 田仲, 王公, 劇孟, 郭解 등을 소개하면서 사마천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郭解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기록하였다. 韓子曰: 「儒以文亂法,而俠以武犯禁。」 韓非가 말하였다. “유학자들은 유가경전으로 법을 어지럽히고, 유협들은 무력으로 禁令을 범한다.” 二者皆譏,而學士多稱於世云。 둘 모두를 비웃었지만, 儒生에는 세상에서 칭찬받음이 많다. 至如以術取宰相卿大夫,輔翼其世主,功名俱著於春秋,固無可言者。 권모술수로 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