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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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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괄 노래의 제목처럼 법회나 모임이 끝날 때 부르는 의식곡이다. 몸은 비록 법당을 떠나고 법우들과 헤어질지라도, 마음속에는 항상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을 따르는 도반으로 살자는 뜻이다. 훌륭한 법문을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펼치며 부처님 법대로 살아가는 불자로서 다음 법회를 기약하는 노래다. 2. 곡의 분석 이 곡은 스물 네 마디 세 도막 형식의 곡으로 전통음악의 형식에서 벗어난 구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곡의 흐름에 주의해야 하고, 한국 전통음악에서 사용되는 5음 음계를 사용하고 있어 애절하면서도 강한 의지가 내포된 한국적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몸은 비록 이 자리에서'는 곡의 주제로서 순차진행을 하기 때문에 노래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나 리듬이 변경된 동형진행을 하고 있기에 강약의 개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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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괄 대승불교의 근본이 되는 願이며, 모든 菩薩이 다 함께 일으키는 願이라고 하여 總願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불교의식 및 법회의 시작에 三歸依(불·법·승 삼보에 돌아가 의지함.)를 하고 법회의 마지막에 사홍서원을 외워 끝을 맺는다. 국가 및 종파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외우는 사홍서원은 아래와 같다.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2. 내용 1) 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의 수가 한없이 많지만, 모두를 교화하여 生死解脫의 涅槃에 이르게 하겠다는 맹세이다. 2) 煩惱無盡誓願斷 다함이 없는 번뇌를 반드시 끊어서 생사를 벗어나겠다는 맹세이다. 3) 法門無量誓願學 限量없는 法問을 남김없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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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괄 三歸禮·三歸戒라고도 한다. 삼귀의는 불교의 어떤 의식에서나 필수적으로 가장 먼저 행하여진다. 戒를 받아 佛敎信徒 또는 僧侶가 되기 전, 또는 法會를 시작하기 전, 齋를 열기 전에 먼저 歸依佛·歸依法·歸依僧의 三歸依를 행한 뒤, 受戒하거나 法會 또는 齋를 개최하게 된다. 즉, 삼귀의를 한다는 것은 불교도임을 闡明하는 先行儀式이기도 하다. 삼귀의의 형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취하고 있는 것은 ‘귀의불양족존(歸依佛兩足尊)· 귀의법이욕존(歸依法離欲尊)· 귀의승중중존(歸依僧衆中尊)’이다. 한 구절을 외울 때마다 禮敬을 한다. 2.내용 1)歸依佛兩足尊 부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높으며, 大願과 修行, 福德과 智慧를 함께 갖추었으므로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이다. 2)歸依法離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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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의 著者는 未詳이며, 五言으로 된 좋은 대구들만을 拔萃하여 著述한 책이다. 初學들이 『千字文』, 『四字小學』과 함께 가장 먼저 익힌다고 한다. 혹자들이 잘못된 명칭으로 『推句』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내용은 천지자연에 관한 것을 맨 먼저 설명하고, 그 다음으로는 인간에 관한 것과 일상생활에 있어서 항상 접할 수 있는 花朝月夕 등을, 그리고 말미에는 勸學을 강조하는 내용을 실어서 권학의지를 高趣시켰다. 그리고 詩句를 익힘으로써 아이들의 情緖涵養과 思考力發達 및 詩賦의 이해와 文章力向上에 그 目的이 있다. 그러나 저자가 미상이고, 필사본으로만 전래되어서, 세간에 유행하는 제본은 體裁가 충실하지 못하고, 내용 또한 淺近한 것이 단점이라, 실제 서당교육에서 어느 정도 반영되었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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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花有重開日 人無更少年. 白日莫虛送 靑春不再來.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지만,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도다. 젊은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게. 청춘은 다시 오지 아니한다네. 新習漢字 [重]里 총9획, 무거울 중; 重量, 體重. | 거듭 중; 重疊, 累重. | 중할 중; 重要, 所重. [虛]虍 총12획, 빌 허; 虛空, 太虛. [再]冂 총6획, 두번 재; 再次, 重再. 鑑賞 꽃은 봄이면 피었다가 가을에 지고 다음 해 봄이 되면 또다시 피어나지만 사람의 인생이란 한 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또한 인생이란 연습이 있을 수 없고, 단 하루라도 리허설일 수 없으며, 지나간 날을 되돌려 다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단 하루라 할 지라도 게을리 보내거나 불성실하게 살아서는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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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文章李太白 筆法王羲之.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문장은 이태백이 으뜸이요, 필법은 왕희지라네.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네. 新習漢字 [法]水 총8획, 법 법; 法律, 刑法. [王]玉 총4획, 임금 왕; 王道, 聖王. [羲]羊 총16획, 사람이름 희; 羲和, 伏羲. [荊]艸 총10획, 가시 형; 荊榛, 紫荊. [棘]木 총12획, 가시 극; 棘茨, 楚棘. 鑑賞 1, 2 구 : 문장에 있어선 이태백이 가장 으뜸이며, 필법에 있어선 왕희지가 가장 으뜸임을 나타낸 말이다. 3, 4 구 : 사람이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는 식욕이다. 그러나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면 음식물을 삼킬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굶어 죽게되고 말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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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水去不復回 言出難更收. 學文千載寶 貪物一朝塵. 물은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말은 한 번 내면 다시 거두기 어렵다네. 글을 배우면 천년의 보배요, 물건을 탐하면 하루 아침의 티끌이라네. 新習漢字 [回]囗 총6획, 돌 회; 回復, 旋回. [言]言 총7획, 말씀 언; 言辯, 方言. [更]曰 총7획, 다시 갱; 更新, 再更. | 고칠 경; 更張, 更新. [收]攴 총6획, 거둘 수; 收穫, 回收. [學]子 총16획, 배울 학; 學問, 進學. [載]車 총13획, 실을 재; 載筆, 積載. | 해 재; 千載. [寶]宀 총20획, 보배 보; 寶物, 珍寶. [貪]貝 총11획, 탐할 탐; 貪官, 食貪. [塵]土 총14획, 티끌 진; 塵埃, 粉塵. 鑑賞 1, 2 구 : 물이 한 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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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大旱得甘雨 他鄕逢故人. 畫虎難畫骨 知人未知心. 큰 가뭄에 단비를 얻고, 타향에서 옛 친구를 만나네. 호랑이를 그려도 뼈는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아도 마음은 알 수 없다네. 新習漢字 [旱]日 총7획, 가물 한; 旱災, 大旱. [得]彳 총11획, 얻을 득; 得意, 獲得. [甘]甘 총5획, 달 감; 甘味, 旨甘. [他]人 총5획, 다를 타; 他人, 餘他. [鄕]邑 총13획, 시골 향; 鄕里, 邑鄕. | 마을 향; 鄕黨, 他鄕. | 고향 향; 鄕愁, 故鄕. [逢]辶 총11획, 만날 봉; 逢着, 相逢. [故]攴 총9획, 옛 고; 故友, 今故. [虎]虍 총8획, 범 호; 虎皮, 猛虎. [骨]骨 총10획, 뼈 골; 骨角, 筋骨. 鑑賞 1, 2 구 : 宋나라 洪邁(1123~1202)가 지은 〈容齋隨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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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山高松下立 江深沙上流. 花開昨夜雨 花落今朝風. 산 높아도 소나무 아래 서 있고, 강 깊어도 모래 위로 흐르네. 어제밤 비에 꽃이 피더니,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지누나. 新習漢字 [沙]水 총7획, 모래 사; 沙漠, 流沙. [昨]日 총9획, 어제 작; 昨日, 再昨. 鑑賞 1, 2 구 : 산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그 산의 제일 정상에 서 있는 나무보다는 아래에 서 있고, 강이 아무리 깊다 하더라도 강 바닥에 깔려 있는 모래 위에서 흐른다는 말이다. 眼下無人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위해 경계하는 말인 듯 싶다. 3, 4 구 : 조선 중기의 시인인 宋翰弼의 〈偶吟〉이라고 하는 시에 나오는 구절로서 하루 저녁과 아침사이에 꽃이 피고 지듯, 봄이 속절없이 빨리 지나감을 노래한 것이다. ※ 宋翰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