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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萬物為道一偏, 一物為萬物一偏.( 순자 천론)만물은 도의 일부분이고 한 사물은 만물의 일부분이다. AB, A是B 앞서 보았던 AB也는 A爲B, A是B 형식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爲나 是가 우리말의 '~이다'에 대응하는 형식이지요. 이때 서술어 자리에 놓인 爲, 是를 일컫는 문법 용어가 정돈되어 있지 않습니다. 앞뒤 어구를 연계시킨다고 해서 계사라고도 하고, 판단의 작용을 한다고 해서 판단사라고도 합니다. 우리말에서도 '~이다'는 서술격 조사라 해서 조사로 분류되지만 다른 조사와 달리 어미가 활용되어 동사나 형용사처럼 쓰입니다. 爲는 용법이 무척 다양한 한자입니다. 대형 한자사전을 찾아보면 뜻갈래만 서른 개가 넘습니다. 뜻이 다양할뿐더러 조사, 동사, 전치사 등 품사 활용도 전방위적이지요. 이 가운데 ..
수원화성은 사적 3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정조 18년(1794)에 정약용과 유형원이 설계하고 신기술로 10년이 걸릴 수 있는 공사를 2년 6개월만에 완공하였고,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이다. 화성의 둘레는 5,744m, 면적은 130ha이며 조선 제22대 정조대왕께서 정쟁에 휘말려 뒤주에 갇혀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강력한 왕권회복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설한 도시이다. 화성의 4대문인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을 돌아보는 데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정조는 화성 축성 당시 기술자들을 격려하는 회식자리에서 '不醉不歸'라고 하였다. 즉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불취불귀'란 말은 실제 취해서 돌아가라고 한 말이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
1. 개요 상품명 서울출발[스탠다드]:ENP134240606AYB성인1인 상품가격: 5,290,000원 일정표 출발 : 2024.06.06(목) 21:40 -> 2024.06.07(금) 08:05[핀에어]도착 : 2024.06.13(목) 17:30 -> 2024.06.14(금) 11:20[핀에어] ▶여행도시코펜하겐-선박(1)-오슬로-그로틀리(1)-게이랑에르-브릭스달-송달(1)-플롬-오슬로(1)-외레브로(1)-스톡홀름-선박(1)-헬싱키 ▶ 예약현황예약 : 31명좌석 : 31석 (최소출발 : 성인10명) ▶ 하나팩 2.0 스탠다드패키지여행의 핵심인 편리함과 효율성을 강조한 온전히 여행에 집중하는 하나투어의 대표 여행상품입니다.합리적으로 인하된 가격으로 선택관광이 진행되며, 가이드&기사 경비는..
自知者不怨人, 知命者不怨天, 怨人者窮, 怨天者無志(순자 영욕)-자신을 아는 사람은 남을 탓하지 않고, 운명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탓하지 않는다. 남을 탓하는 사람은 곤궁하고, 하늘을 탓하는 사람은 어리석다.-無志 없을 무, 뜻 지. 無知와 통한다.-순자 사상의 전제 가운데 하나가 天人之分, 다시 말해 하늘과 사람의 직분을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늘은 천지, 오늘날의 자연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이 하늘은 변함없는 도에 따라 운행될 뿐 사람을 다스리지 않습니다. 하늘의 운행에 따라 계절이 변하고 만물이 생성되고 양육되지만 하늘이 사람의 행위에 간섭해서 복이나 화를 주지는 않지요. 만물이 자라나는 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순자는 이를, 하늘은 사람들이 추위를 싫어한다고 겨울을 없애 주지..
procedure TfrmInputBujo.Button1Click(Sender: TObject); begin SaveDialog1.FileName := '엑셀.xls'; if SaveDialog1.Execute then begin ExportGridToExcel(SaveDialog1.FileName, cxgrid1, true, true, false, 'xls'); Application.ProcessMessages; if MessageDlg(SaveDialog1.FileName + ' 파일을 실행하시겠습니까?', mtWarning, [mbYes, mbNo], 0) = mrYes then ShellExecute(self.Handle, PChar('OPEN'), PCha..
題目者, 敵國也. 掌故者, 戰場墟壘也.제목은 적국이요, 과거의 고사는 전쟁터의 보루이다.-掌故 손바닥/맡을장, 연고/예고. 과거의 제도나 관례, 고사.-墟언덕터 허 壘진/보루루. A者B也 ‘~者 ~也’는 어떤 사건이나 사실의 판단을 나타낼 때 자주 쓰던 고정 형식입니다.'명사(명사구)+者+명사(명사구)+也'의 형태로 쓰였고, '~는(은) ~이다', '~라는 것은 ~이다' 정도로 번역합니다. 題目者敵國也 = 題目敵國= 題目敵國也 우리말에서는 흔히 '사람/놈자'로 새깁니다. 富者는 부유한 사람이고 賢者는 현명한 사람입니다.그러나 'A者B也' 형식에서는 한 호흡 쉬면서 앞 구절을 제시하고 다음 문장을 이끄는 구실만 합니다. 也도 잠깐 멈춰서 글을 정돈하고, 긍정적인 판단의 느낌을 표현하지요. 둘 다 허사인..
兼相愛, 交相利(묵자 겸애 중편)다 같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롭게 한다.交: 서로 한문은 단음절어이다 한문은 한자 하나하나가 관념과 의미를 갖고 있어서 단어를 늘리거나 줄이기가 자유롭습니다. 문장에서 한자를 따와서 개념을 만들어내기가 쉽지요. 흔히 쓰는 고사성어도 한문의 이런 특징이 만들어 낸 언어 현상입니다. 한문은 단음절어입니다. 한 단어가 1음절 한자로 이루어진 언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에 곰, 솜, 몸, 숨, 소 따위의 단어밖에 없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한문은 그게 상상이 아니라 실제인 언어입니다. '공자'나 ‘묵자’처럼 인명이나 지명 같은 고유명사는 2음절 이상인 경우도 있으나 비중이 낮지요. 현대 중국어도 2음절 단어 비중이 80퍼센트에 달한다고 하니 단음절어는 고대 한문의 독특한 특..
知之為知之 不知為不知 是知也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한문은 성조 언어이다 한문은 우리말과 다르게 한자마다 음의 높낮이 변화에 따른 성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조를 살려서 한문을 읽으면 한문 특유의 리듬감이 생겨납니다. 혹시 종묘 제례 같은 큰 제사에서 축문 읽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마치 힙합 음악의 랩을 서너 배 저속으로 읊는 것 같은 낭랑한 소리, 그 소리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바로 성조가 빚어내는 효과입니다. 한문을 평탄하게 읽어선 그 느낌을 알기 어렵지요. 한문에서 허사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전통적인 성조는 1400~1000여 년 전의 수당 시대 중국어를 수용하면서 형성됐다고 추정된다. 현대 중국어의 사성 체..
信信信也, 疑疑亦信(순자 비십이자)믿을 것은 믿는 것이 믿음이다. 의심할 것은 의심하는 것도 믿음이다. 한문은 고립어이다 한문은 고립어입니다. 개개 낱말이 저마다 고립되어 있어서 다른 낱말의 영향으로 형태가 변하지 않지요. 이를테면 '我'는 주어로 쓰이건 목적어로 쓰이건 서술어로 쓰이건 전부 我로 씁니다. 이에 반해 우리말은 교착어입니다. 조사나 어미 따위를 단어의 기본형에 교착해서(붙여서) 써야 온전하게 말이 되는 언어이지요. 그래서 같은 낱말이라도 '나는', '나를', '나의'처럼 조사를 다르게 붙이거나 '먹다', '먹으면', '먹는'처럼 어미를 활용해서 문법적 관계와 의미 차이를 나타냅니다. 우리말과 한문은 비교 언어학에서 말하는 언어 유형이 완전히 다른 언어입니다. 그렇다면 한문은, 우리말이..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한문의 어순은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 한문의 어순을 간단하게 세 가지 원칙으로 요약할 때‘주어는 서술어 앞에 온다.’‘수식언은 피수식언 앞에 온다.’라는 두 원칙은 우리말이나 한문이 같으나,‘목적어나 보이는 서술어 뒤에 온다.’라는 원칙은 한문에만 적용됩니다. 우리말은 목적어나 보어가 서술어 앞에 오니까요. 한문을 해석할 때는 아무래도 우리말과 다른 어순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데 목적어니 보어니 하는 말은 국어 문법에서 가져온 용어라 사실 한문에 맞춤한 옷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우리말에선 타동사 앞에서 ‘을/를’로 끝나는 어절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아니다’, ‘되다’의 앞에서 ‘이/가’로 끝나는 어절이 보이지요. 둘의 구분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