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

山中問答(산중문답) - 李白(이백)

耽古樓主 2023. 4. 8. 07:37

問余何意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문여하의서벽산 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渺然去 別有天地非人間(도화유수묘연거 별유천지비인간).
 도화유수묘연거 별유천지비인간 어찌하여 푸른 산에 사느냐고 묻길래 웃으며 대답하지 않아도 마음 절로 한가롭네물 따라 복사꽃잎 아득히 흘러가는데 이곳이야말로 딴 세상이지 속세가 아니라오

이백의 많은 시중에서 춘사(春思 : 봄의 시름) 장간행(長干行 : 장간의 노래)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되었고, 특히 술과 달에 대하여도 많은 시를 남겼는데, 그중에서 월하독작(月下獨酌 : 달빛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우인회숙(友人會宿 : 취기에 올라 빈산에 누우니 하늘과 땅이 이불과 베개라네)에서 보듯 이백은 달과 술을 좋아하는 완전 자유인이었다.
당나라 현종이 주는 한림국봉이라는 자리를 버리고, 동정호에서 술에 취해 달을 잡으려다가 빠져 죽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오지만, 사실은 종숙 이양빙에게 얹혀살다가 762년에 병사했다. 그러나 두보와 함께 중국이 낳은 최고의 시인으로 꼽혀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작자 이백

 

이백(중국어 정체자: 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山中問答(산중문답) - 李白(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