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7.百花軒 본문
1. 原文
爲報裁花更莫加, 數盈於百不須過.
雪梅霜菊淸標外, 浪紫浮紅也漫多.
2. 譯註
百花軒(백화헌) : 집 이름.
뜻은 백 가지 꽃을 심는 집.
爲報裁花更莫加(위보재화경막가) : 알리노니 꽃을 심을 때 가짓수를 늘리려 마라.
數盈於百不須過(수령어백불수과) : 백화헌에 백 가지만 채우고 넘지 말아라.
雪梅霜菊淸標外(설매상국청표외) : 눈 속에 피는 매화와 서리 속에 피는 국화의 그 깨끗한 가지밖에.
浪紫浮紅也漫多(낭자부홍야만다) : 허랑한 자줏빛 꽃, 부화한 붉은 꽃, 그건 헛되이 많은 것이다. 也는 헛되이 많다는 뜻을 강조하는 조사
3. 作者
李兆年(1269~1343) :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호는 매운당(梅雲堂). 시문에 뛰어났다고 한다. 「이화에 월백하고」는 그가 남긴 시조이다.